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3주년을 맞아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고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정치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SNS에서 “3년 전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도민들 각자가 감당해야할 삶의 무게를 도가 함께 짊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도정 운영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라는 도민의 말을 전하며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들었던 말 중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 말은 제가 아니라 도민이 들어야 할 말”이라며 “도민의 적극 성원과 참여, 질책 덕분에 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긴급복지 핫라인,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기회소득, 청년 기회패키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RE100, 기후보험, 기후위성, 기후펀드, 동물복지 등 도가 추진해온 역점 정책들을 나열한 뒤 “새로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공격 강화를 위해 김건오를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키 168㎝, 몸무게 68㎏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건오는 뛰어난 경기 운영과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과 최전방에서의 공격 지원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문전에서의 슈팅 능력도 탁월해 안산의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U-19 대표팀 출신 김건오는 고교 시절 중국 판다컵 등 다양한 대회서 활약했다. 고교 주말리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건오는 이후 연세대에 진학, 춘·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022시즌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김건오는 K리그 통산 28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건오는 "안산 그리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저라는 선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당수령 의혹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일 환수위는 지난 1일 아트센터 나비의 비정상적인 정부보조금 수령과 관련해 문체부 공무원들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검찰과 감사원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당수령·사용 정황이 분명한데도 문체부는 보조금을 부당하게 계속 지급해왔다"며 "문체부는 해당 문제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문체부 내 보조금 지급 관계자와 감사담당자들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5년간 34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음에도 전시 등 활동 일수를 보면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환수위는 지난해 10월부터 노태우 비자금을 조사해달라며 수차례 고발장을 냈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 사정당국의 직무유기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5년간 정부보조금을 받았음에도 누적 적자가 48억 원에 달하고 자산 규모도 200억여 원에서 145억여 원으로 감소하는 등 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운용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1차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일 파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차 대표자회의에는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회 참가 요강, 종목별 경기운영 계획, 선수등록 및 신청 일정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참가시스템 및 종목 운영 사항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가 희망자는 주소지의 시군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시스템에 선수등록을 마친 뒤 참가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선수는 한 종목만 출전할 수 있다. 선수등록 일정은 7일부터 18일까지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격 등 세부사항은 추후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로 소통하고 건강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19개 종목으로 운영
조영재(경기도청)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영재는 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93점, 급사 295점을 쏴 총점 588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박정우(노원구청·586점), 3위는 이재균(KB국민은행·579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조영재는 4월 창원시장배, 5월 대구광역시장배에 이어 올 시즌 센터화이어권총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는 조영재, 박정이, 장진혁으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이 1732점으로 노원구청(1740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고가 준우승했다. 송시우, 이재연, 문장훈, 박성찬으로 팀을 결성한 한광고는 1699점을 마크하며 대회신기록(종전1698점)을 경신한 서울고(1709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1698점을 올린 경기체고가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서희승(경기체고)이 430.1점으로 전익범(인천체고·445.8점), 권용우(서울고·442.4점)에 이어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건, 박태호(이상 의정부 송현고
김경대(안산시청)가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110m 허들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경태는 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84를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황의찬(과천시청·14초21), 3위는 박인우(화성시체육회·14초58)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장민호(안산시청)는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1초14로 최선재(서천군청·21초29)와 김남혁(보은군청·21초6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24초77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한예솔(24초99), 김명지(정선군청·25초25)를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초은은 여자부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결승에서 1분00초66을 마크한 김초은은 이연우(청양군청·1분01초90)와 안나겸(포항시청·1분02초86)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풍부한 K리그 경험을 지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안드로와 2005년생 수비수 황석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A로 성남에 합류한 레안드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조지아 등 다양한 리그를 거쳐 기량을 다졌다. 2020년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은 레안드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2를 오가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안드로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44경기 26득점 27도움이다. 레안드로는 "성남FC라는 전통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다시 K리그에서 선수로써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 매탄고 출신 황석기는 2023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우승을 차지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 소속
프로야구 KT 위즈는 "1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서 '2025 익산 DAY'를 진행했다"라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익산시야구협회를 비롯해 익산시 소속 리틀 야구단과 여자 야구단,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익산시 홍보 대사이자 원광대 교수인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날 경기 시구자로 위즈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익산 리틀 야구단 안종진 선수는 시타자로 나섰다. 이밖에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익산시 명소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이닝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한편 KT는 익산 DAY 외에도 서머 리그 행사 진행 및 유소년 야구단 훈련 용품 지원, 소외 계층 후원 등 다양한 퓨처스 연고지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북한 접경지인 인천 강화군 서도면 섬 3곳을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사업비를 낮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벗어나려던 당초 계획이 허사로 돌아갈 위기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문~아차~볼음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기존 740억 원에서 1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서도연도교’라는 명칭으로 지난 2017년 처음 추진됐지만, 2021년 1·2단계로 분리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기획재정부 예타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0.02, 종합평가(AHP) 점수가 0.483을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사업비는 국비 518억 원과 시·군비 222억 원 등 740억 원이 필요했는데, 예타에서 순현재가치(NPV)도 -657억 원으로 분석되며 막대한 투자 대비 경제적 이익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와 군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주문연도교’를 1단계 사업으로, 볼음도와 아차도를 잇는 ‘볼음연도교’를 2단계 사업으로 분할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주문연도교가 300억 원, 볼음연도교가 440억 원으로 추산돼 예타 대상 기준인 사업비 500억 원 미만으로 각각 재조정됐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고시가 임박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만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이 고시되고, 이어 실시계획 승인도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인데, 인천시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이 사업 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행정 절차가 끝을 보이고, 곧 실행 단계에 들어설 거라는 얘기다. 지난 2012년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된 지 13년 만이다. 중구 북성동 및 항동 내 인천 내항 1·8부두 일원에 42만 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만드는 이 사업의 시행자는 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다. 주거·상업시설, 수변데크, 광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들일 예정으로 5906억 원이 투입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등 실시협약이 체결됐고, 보안 구역 해제 문제도 풀렸다.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 ‘2025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