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세입자가 보증기관에 청구한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2조 7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전셋값이 고점을 찍었던 시기의 전세계약이 만기에 돌입하며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 사고가 증가한 결과로, 하반기에는 이 사고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 6591억 원, 사고 건수는 1만 2254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액 기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조 8525억 원)보다 43.5%나 급등했다. 빌라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 등이 맞물린 결과다. 빌라 시장은 전세사기 사례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고 전세수요 감소에 따른 역전세로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 다만 월별 보증사고 액수는 2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줄었다. 보증사고액은 2월 6489억 원에서, 6월 3366억 원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보증사고액이 월 3000억 원을 웃돌아 올해 연간 보증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규모(4조 3347억 원)를 뛰어넘어 5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2022년 4분기 전까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공무직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2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공무직 노조 사무실과 환경미화원 작업 현장을 찾았다. 첫째 날인 지난 12일, 조성대 의장은 별내동에 위치한 전국자치단체 공무직 본부 경기지역지부 남양주시지회에 방문해 정지매 남양주시지부장을 비롯한 공무직 노조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조 의장은 공무직 노조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처우개선, 복지향상, 인권 및 사생활 보호 등 공무직의 직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15일에는 남양주시 삼패동의 거리청소 작업현장을 찾아 한여름의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함께 삼패동의 도로변을 청소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차량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조성대 의장은“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신 공무직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시흥시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폭염 예보 및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모니터링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상가 및 빌라 단지 등을 돌며, 여름철 폭염 및 자연 재난 대응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순이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호종 목감동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화성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5일부터 31일까지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상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보양식 및 나들이 다소비 품목을 취급하는 ▲유원지 ▲캠핑장 ▲계곡 ▲해수욕장 ▲항·포구 등의 전문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해당 품목의 배달을 병행하는 음식점이다. 특히 여름휴가철 수입물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낙지, 뱀장어, 미꾸라지 등이 중점 점검한다. 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인삼 등 휴가철 소비가 많은 농축수산물 및 여름철 보양음식도 대상이다. 점검반은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 원산지표시 위반 업체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표시 이행·변경 등 시정명령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조향 농업정책과장은 “하계 휴가철 농수산물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를 철저히 지도점검 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소비와 알권리를
군포시는 주택과 건축물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12만여 건에 292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산세 납부기간은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 payco 등), ARS(142211),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납부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 LPDDR5X D램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디어텍과의 이번 동작 검증을 통해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 '디멘시티(Dimensity) 9400'에 LPDDR5X 기반 16GB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하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에 앞장선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해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대에 최적인 제품이다. 이번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 JC 수(JC Hsu)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인 디멘시티에 삼성전자의 고성능 10.7Gbps LPDDR5X를 탑재해 업계 최초로 동작 검증에 성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주민자치회가 실행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산곡1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주민자치 실행법인 설립 창립총회는 인천시 최초이며,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 및 발기인과 설립 동의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대 이사장으로 이우필 발기인을 선출했다. 그 외 2명의 감사와 5명의 이사(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어 법인설립 경과보고를 듣고 법인의 정관과 사업계획, 예산계획 심의를 함께 진행해 사업 방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앞서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 6차례에 걸친 TF(발기인)회의를 진행하면서 법인설립을 준비했다. 오는 9월까지 행정안전부 심의 통과 및 설립등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은 마을기금 조성을 통한 마을의 교육·문화 발전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산곡1동 마을교육자치회’, ‘초록별풍물단’ 등 지역의 학교와 연계하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장학사업,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원적산 생태계 개선 사업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미희 산곡1동장은 “인천에서 처음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수비수 정강민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 데뷔를 한 정강민은 2004년생으로 키 175㎝, 몸무게 67㎏의 준수한 피지컬로 오른쪽 수비수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정강민은 2023년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해 K4리그 대전 B팀에서 활약 후, 2024시즌 대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이번에 김포로 임대 합류하게 됐다. 이번 시즌 정강민은 K리그1 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K리그 데뷔전이었던 12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 2분만에 득점을 기록해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포는 현재 리그 5위로 치열한 플레이오프 싸움을 진행 중이지만 다득점과 실점 순위에서 하위권에 위치하며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필요로 했다. 정강민은 “김포FC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하루 빨리 적응해 김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승격을 이루어 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정강민의 등번호는 6번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출생통보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홍보를 위해 지역 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와 협력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모든 아동의 정보를 공공기관에 통보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출생신고가 늦어지거나 누락 되는 문제를 예방해 신생아가 적절한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분만 가능한 병원인 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 아인여성병원, 더블유(w)여성병원, 고은여성병원, 아이소망산부인과의원과 협력해 출생통보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병원 내 홍보물 비치·배포,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출생통보제의 필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출생통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병원들과 함께 출생통보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모든 신생아가 출생 즉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이 1년간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위원장은 인천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국정원 제2차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탁월한 리더십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2021년 8월 자치경찰제도 발전과 자치경찰 정책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졌다.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장이 함께 논의하고 협업한다. 협의회장 임기는 1년이다.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고 조율하는 역할이다. 특히 자치경찰제도 추진과 관련한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자치경찰제도 관련 법령 및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진호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3년이 흘렀지만 아직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회 의견을 경청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