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비뇨기계에서의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한 ‘나를 지켜주는 건강특강’을 4일부터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구리비전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하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 예방과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명선 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요실금은 노년기에 흔한 질환이지만, 예방과 관리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강연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예방법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4일부터 17일까지 구리비전 채널에서 강의를 시청한 후 궁금한 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되며, 우수질문 3개를 선정해 심명선 교수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또한, 17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2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건강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는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고 치매 노인의 신속한 구조를 도운 시민 최 모(32)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 37분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CCTV 영상을 분석했으나,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 대상자를 식별하지 못했으며, A씨가 휴대전화도 집에 놓고 나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던 중, 같은 달 24일 오전 11시 41분쯤 출근 길에 실종 경보 문자를 확인한 최 씨가 상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원일 동안경찰서장은 “최 씨의 신속한 신고로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치매 노인과 실종 아동 등의 조기 발견에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결대학교 응원동아리 ‘페가수스’가 최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열린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대전’에서 대상과 방송MVP상을 수상했다. 또, 상금과 콘텐츠 제작 지원금 등 부상 400만 원도 받았다. 응원단은 치어리딩 기본기와 높은 완성도의 퍼포먼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연출과 팀워크를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교내 행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활동과 수도권 문화 콘텐츠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김준현(경영학과) 페가수스 단장은 “이번 수상이 성결대 응원단의 열정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응원을 넘어 감동과 에너지를 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와 부대표로 음경택, 강익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음경택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익수 부대표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이달부터 관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참여하는 장례식장은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4곳이다.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의 대여·세척·회수 등 관리를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식기 세척업체가 수거해 환경부, 식품안전처의 위생기준 지침에 맞춰 관리 후 다시 공급한다. 이재의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도입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국제교류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단체 간 체결한 국제 업무 협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몽골 정부 산하 사회 보호 기관인 ‘SCSP(Special Center for Social Protection)’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협약의 체결을 위해 시는 주요 교류 의제와 협약 내용을 조율하고, 협약식 기획을 지원하는 등 협약이 원활히 체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사회복지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시녹화 및 환경 봉사 활동 추진 ▲문화 체험 프로그램 구축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부와 자원봉사’라는 구체적 실행 수단을 통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환경 분야에서 교류 추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1998년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후, 2000년
남양주시는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선순환을 도모하는 ‘2025년 일취월장 청년 인턴 사업’ 청년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가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청년-기업 연계 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내 우수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 및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지급을 통한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 ~ 39세 청년과 남양주시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월 30만 원을, 선정된 기업에는 채용한 청년 1인당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각각 3개월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에게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참여 기업 17개소를 모집 완료했으며, 참여 기업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서 기업 정보 확
정부가 30조 5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곳곳서 증액안이 채택되며 총 4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추경안 심사가 한창인 2일 상임위 13곳 중 교육·행정안전·보건복지·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문화체육관광·환경노동·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국방·외교통일·국토교통·정무·기재 등 상임위 12곳에서 추경안을 심의·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 12곳의 예비 심사 결과 추경 규모는 정부 원안보다 9조 5592억 1300만 원이 순증됐다. 다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이같은 증액분은 삭감될 수 있다. 지난 5월 1차 추경 당시 상임위 예비 심사에서도 정부 원안보다 2조 원 넘게 증액됐으나, 예결위를 거치며 1조 6000억 원 순증으로 조정된 바 있다. 상임위 예비 심사에서 가장 크게 증액한 상임위는 교육위원회다. 정부안보다 2조 9263억 1700만 원이 늘었다. 행안위원회는 지방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예산을 중앙 정부가 100% 부담하도록 수정·의결하며 지방정부 부담분이었던 2조 9000억 원을 증액했다. 또 산불피해 지역주민 공공형 긴급 일자리 지원 56억 5
2일 오전 남동구 인주대로 545. 붉은색으로 ‘KT’라는 글자와 양방향 화살표가 나무와 도로에 표시돼 있다. 이곳은 최근 우기 전 하수관로를 일제히 정비하라는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다음 주부터 긴급 교체 작업이 이뤄지게 될 현장이다. 지하에는 하수관로뿐만 아니라 통신선 등이 매설돼 있어 굴착하기 전 주의하도록 락카 스프레이로 사전에 표시를 해둔다. 표시는 보통 보도 블럭에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며들며 자연 소멸되지만 이곳은 나무에까지 표시돼 있다. 작업 편의를 위해 구가 관리하는 가로수에까지 락카 스프레이로 표시한 셈이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르면 관리청과 협의 없이 가로수를 훼손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가로수를 손상시키거나 말라죽게 하는 행위, 무단으로 가로수를 옮겨 심거나 혹은 제거하는 행위 등은 모두 위법 사항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오후 KT 측에서 현장에 담당자들을 파견, 상황을 파악하고 나무에 있는 글자를 지웠다. 서둘러 솔을 활용해 나무를 긁었고, 물로 씻어냈다. 이 과정에서 나무의 외부 껍질이 벗겨지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통신로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마지노선을 3일로 정한 가운데, 여야는 하루 앞둔 2일에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아 정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달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여야에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처리할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3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과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민생 중심 정치’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을 반대하고 추경을 방해하는 ‘민생 방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인준안 단독 처리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 인준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