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매각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하에 2025년 말 연체율 5%대를 목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상호금융업권은 최근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마을금고 또한 2024년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2025년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연체율을 대폭감축해 9월 말엔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인 6%대를 회복하는 등 여신 건전성의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이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연체율 5%대 달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심각한 경영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료·가공·유통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민간기업에 완전히 밀린 가운데, 내부에서는 “2~3년 내 자본금이 고갈된다”는 충격적인 경고 보고서까지 나왔다. 경영 부실의 책임을 두고 안병우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그는 여전히 3선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내부 경영분석회의에서 “현재 속도로 가면 2~3년 내 자본금이 전액 소진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올해 예상 적자는 376억 원, 최근 4년 누적 손실은 1200억 원을 넘어섰다. ◇ ‘현금 713억 원’…차입경영으로 연명 내부 문건에 따르면 축산경제는 이미 ‘유동성 위기 단계’에 진입했다. 현금성 자산은 713억 원에 불과하며, 운영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기존 500억 원 수준이던 한도대출을 1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비 10% 감축, 법인카드 30% 감축, 신규 사업 전면 중단 등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실효성은 미미하다. 한 간부는 “당장 급한 불만 끄는 수준”이라며 “이대로면 2026년부터는 빚을 내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사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고객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을 비롯한 동양생명, ABL생명, 우리투자증권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골프 레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권·보험 부문 강화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 이후 계열사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우리은행 투체어스 홍보대사를 비롯해 박진이, 전지선, 한정은 등 유명 골프 레슨 프로들이 참여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PGA 프로 초청 행사는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KT&G가 방경만 대표 체제 아래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KT&G는 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269억 원, 영업이익 46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KT&G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5~7%, 6~8%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력인 담배사업 부문 매출은 1조 2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3718억 원으로 11% 늘었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은 5242억 원으로 24.9% 증가, 처음으로 분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판매 수량은 12.8%, 영업이익은 22.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국내 담배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해외 NGP(전자담배) 사업은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 효과로 기기와 스틱 판매량이 동반 확대됐다. 한편 K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이 2조 46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고, 순이익은 793억 원으로 13.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943억 원)를 3.6% 상회했다. BGF리테일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PBICK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 유명 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된 상품군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이 초기에 집중된 데다 강수일수 증가, 명절 시점 차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1·2분기 영업이익 감소분을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4분기 누적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며, 양질의 신규점 개점과 중대형 점포 비중 확대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단지 가치를 향상시키는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신사업에 적용된 새로운 명칭(THE NEW HOUSE)에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가치(NEW)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 미디어 세션과 2부 주요 기관 및 25개 관심 사업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주거혁신 프로젝트다. 단순한 주택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 활용을 통한 신축 수준의 단지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 건 노후 공동주택에도 일상을 지키며 한 차원 높은 거주 만족도와 라
국세청이 전문 암표상에 대한 첫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공기관 직원과 사립학교 교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6일 전문 암표업자 17명(법인 3곳 포함)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고하지 않고 거래한 암표 규모는 최소 2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상위 1% 판매자의 연간 판매 건수를 크게 웃도는 전문 암표업자 가운데 탈루 혐의가 다분한 대상자를 선별했다”며 “공공기관 종사자, 사립학교 교사, 기업형 조직까지 고르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직원은 4억 원, 사립학교 교사는 3억 원 이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사례도 다양하다. 한류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사 A사는 중고거래형 암표업체 B사에 티켓당 약 10만 원의 수수료를 주고 K팝 콘서트 티켓을 대량 매집했다. 이후 해외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으로 되팔았고, 6년 동안 최소 4만 장을 유통했다. A·B 업체가 신고를 누락한 매출만 100억 원에 달한다. 명품 잡화를 판매하던 C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로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병행 판매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갭투자가 막히자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하며 지방 아파트 가격이 10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대로 서울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 폭은 줄었고, 매매가 주춤하자 전세 시장이 달아오르며 수도권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오르며 전주(0.00%) 대비 소폭 상승 전환했다.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약 100주 만의 반등이다. 정부가 지난달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갭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은 상승 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9% 상승하며 전주(0.23%)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0.43%)가 사당·상도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송파구(0.43%) 역시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35%), 양천구(0.34%) 등이 뒤를 이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다. 울산은 0.11% 올라 전주(0.09%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동절기를 앞두고 6일 성남 성호시장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안전 점검기관과 함께 화재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캠페인은 겨울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전통시장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소방과 전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기·소방 시설의 손상 및 누출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자율소방대 편성 등을 점검했다. 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안전의식 제고 활동도 병행했으며, 안전관리패키지와 화재공제 등의 화재 예방 관련 정부 지원사업도 안내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28일 의정부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16곳의 화재 특별점검 및 아케이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전통시장의 재난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동절기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상인회와 점포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
카카오뱅크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일까지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돈 버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앱테크 4종을 한 데 모은 서비스다. 이벤트는 '색깔 맞추기'에 참여해 미션을 달성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빼빼로데이 선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은 '돈 버는 재미' 내 '색깔 맞추기'를 누적 7회 플레이하면 제공된다.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초코/아몬드/초코필드)', '크라운 키커바' 중 1종 랜덤 교환권이 5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저금통 with 세븐일레븐’, ‘카드 짝맞추기 with 세븐카페’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세븐일레븐과 세 번째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라이프스타일·뷰티·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력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정관장, 농심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