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6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부패세력이며 유일한 대안세력은 민주당"이라고 총선 승리를 장담하면서 열린우리당과의 재통합 무산시 수도권 공멸론에 대해 "정치도의의 확립차원에서라도 필요하다면 공멸해야 한다"고 통합불가론을 강하게 피력했다. -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출범 1년이 지났는데 무능과 부패, 일련의 비리와 실정으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는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본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분당과 노 대통령의 탈당으로 부당하게 빼앗긴 집권당의 위상을 되찾고 난마와 같이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 잡겠다. - 총선에서 몇 석이나 얻을 것으로 기대하나. ▲지금 몇석이라고 예상하기는 이른 것 같고 총선전략상 공개하기도 부적절하다. 다만 어떻든 목표는 제1당으로 잡고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 - 선거전략이나 캐치프레이즈가 있다면 무엇인가. ▲불법 대선자금 등 최근의 정경유착, 정치권 부정부패 등으로 깨끗한 정치에 대한 욕구가 크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부정부패한 불법 대선자금으로 인해서 부패정당이고 부패세력이다. 이번 선거전에서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것과 민주당이 중도개혁정당으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제17대 총선 100일을 앞둔 5일 "이번 총선은 당연히 노무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고 그동안의 국정 실패와 권력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공천혁명과 당쇄신 등을 통해 분명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원내 제1당 사수의지를 피력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17대 총선은 대한민국이 혼란과 분열의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안정과 발전의 정상적인 길을 되찾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다. 무너지고 있는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다. --원내1당 사수를 강조해왔는데 과연 몇석을 목표로 하고 있나. ▲확실한 원내1당이 목표다. 획기적인 당 쇄신과 공천혁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당이?어떻게 국정을 바로잡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낼 것인지? 분명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선거후 개헌론이 공론화될 가능성 큰데 개헌론에 대한 입장은. ▲이 시대 최대 정치개혁 과제는 돈과 부패로부터 정치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불법대선자금 문제와 대통령 측근비리로 온 나라가 흔들리고 있는데 현
"올해도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보다 과학적인 훈련방법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에 주력, 경기도가 전국소년체전 1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경기도 학교체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장광수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60)은 체전15연패 달성은 물론 일반 학생체육교육과정의 정상화에도 혼신의 힘을 경주해 경기도 학교체육이 우리나라 학교체육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4년도 경기 학교체육의 발전방향은. ▲지난 2003년도는 경기체육의 금자탑을 쌓은 한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기록의 신화를 창조하며 그랜드슬램 2년연속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체육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만큼 올해에도 학교 체육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종 연수 및 동아리 활동, 방과후 특기적성교육활동, 신바람 나는 체육학습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특히 학교체육은 생활체육 및 사회체육의 교량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건강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만큼 무엇보다도 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4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발전역량을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실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의 수도권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손지사와의 일문일답 -새해 도정운영 방향은. ▲취임후 지금까지는 민선3기 도정방향과 기틀을 마련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는 이를 구체화하고 '세계속의 경기도'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기간이다. 내년에는 도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다. -수도권 역차별 정책에 대한 대응책은. ▲정부의 '先 지방육성, 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수도권 경쟁력 약화는 물론 2천300만 주민의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수도권의 발전역량을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실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정책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의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
내년도 경기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모집정원이 3천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2004학년도 공립 유치원 및 초등,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공고내용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 3천77명 가운데 초등교사가 3천명으로, 응시대상별로 구분하면 교대특별편입생 1천266명과 일반 교대생 및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1천734명이다. 초등교사 모집인원은 지난해 2천900명보다 늘었지만 특편생 정원을 제외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일반 응시자들의 원서교부 및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간이고, 특편생은 3일부터 3일간이다. 일반응시자와 특편생은 시험날짜가 일반 11월23일, 특편생 12월14일로 각기 다른 날짜에 시험을 치르지만, 시험과목(교육학, 교육과정,논술,교양)과 과락을 적용하는 합격자 결정방식은 동일하다. 특편생은 지난 2001년 12월 선발시험에 합격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2년 과정을 마친뒤 임용시험을 거쳐 3년간 경기지역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경인교대와 한국교원대에서 650명씩 모두 1천300명이 양성과정을 밟아왔다. 시험방식이 결정되기 까지 특편생과 교대생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집회를
경찰이 현장범죄에 대한 대응과 민원상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지역경찰제도가 치안부재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시행 3개월이 지나도록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경찰제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들어 지역경찰제의 민원 및 사건 처리 업무 향상을 위한 담당실명제 실시와 민원담당관의 순찰 강화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치안서비스 향상.경찰관 사기진작 지역경찰제는 3~4개 파출소를 단일 지구대로 묶어 인력 및 장비를 집중 운용해 현장 대응능력을 극대시키는 한편 치안센터에 민원담당관을 배치해 민원상담 등 치안서비스의 향상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한 근무교대 방법도 개선해 합리적인 휴무를 지정하는 등 일선 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같은 장점을 살려 지난 6월1일부터 수원중부, 광명, 안성, 파주, 양평, 여주 등 6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했던 지역경찰제를 지난 8월1일부터 도내 3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에 들어갔다. 경찰은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경찰제의 실시를 위해 도시형 순찰지구대와 농촌형 순찰지구대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구대사무소장, 순찰지도관, 순찰요원, 관리요
방송인 김승현이 MBC 라디오 `여성시대'(FM 95.9㎒ 매일 오전 9∼11시)의 진행자로 1년만에 복귀해 20일부터 기존 MC 양희은과 호흡을 맞춘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너무 이른 것 같아 더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여성시대'는 제 방송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어렵게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14일 오후 라디오 개편 설명회장에서 만난 김승현은 복귀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김씨는 벤처기업 제품을 홍보해 주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여성시대'에서 하차했으며 지난 4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아직 대법원 판결까지 나와야 되기 때문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죄가 있든 없든 간에 방송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켰던 그 자체가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그만둘 때 질책도 해 주시고 힘내라고 용기도 주셨던 `여성시대' 청취자들께 꼭 다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그에게 사실 `여성시대는 방송 경력의 전부나 다름없다. 데뷔한 지 1년만에 맡은 프로그램을 10년 동안 진행했기 때문이다. "92년에 한 6개월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작년 10월까지 했으니까 정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