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2011~2012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신호탄이다. 올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전국 록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많은 8만5천 관중이 관람했다. 지난 8월 1일과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뮤직스팟’에서 인천의 음악축제가 문화관광 복·융합산업으로의 시작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식이 있었다. 앞으로 인천은 대중음악 중심의 음악을 테마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산업과 연계하여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음악산업박람회, 장르별 경연대회 개최, 특화거리 조성, 대형 음악페스티벌 유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음악축제를 마련, 전 세계 음악 관계자와 음악팬이 인천을 찾도록 함과 동시에 음악 소재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공연 관광상품을 접목시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음악도시 인천’의 새로운 문화산업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민
올해 사상 초유의 불볕더위와 원전가동 중단사태로 인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의 중요성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많은 에너지기업들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재사용 기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다성ENC는 최근 ‘DS히터(건조기폐열회수시스템)’라는 독보적인 첨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DS히터’는 각종 건조설비 및 공조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장치이다. 통상 건조설비에서는 약 40~70%, 공조설비는 약 30~50%, 보일러는 약 20~40%의 ‘폐열’이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폐열을 ‘DS히터’를 사용하여 폐열 속에 들어있는 가스나 분진, 유기용제, 수분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순수한 열에너지만을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 DS히터와 같은 개념의 폐열재활용장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도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성의 ‘DS히터’가 주목 받는 것은 기존 제품들의 폐열 재활용률이 낮거나(대략 10%선), 외부의 기온 또는 장치의 온도에 따른 성능 편차가 크다(80℃이상의 고온이나…
인구 117만의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 수원시는 울산광역시와 통합 창원시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도시의 규모를 늘려간 지자체와 달리 도시자체가 가진 매력 때문에 저절로 도시의 규모가 광역시를 넘어서면서 규모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앙정부는 물론 정치권에까지 펴져 나가고 있다. 목소리의 중심에는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수원시민들의 정의를 향한 열망이 담겨있다. 올해 4월 수원시를 비롯해 수원의 정서를 공유하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들만의 조직이 만들어졌다.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는 ‘수원’이라는 정서를 함께 나누고 있는 수원과 화성, 오산이 서로 화합해 플러스 알파의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의 초대 대표직을 맡은 김훈동(69) 위원장을 만나 수원과 화성, 오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3개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에 폭탄으로 맞선 의열투쟁의 선봉장인 이성구(1896~미상)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천안지역 전투에 참여해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로버트 마틴 미 육군 대령을 선정, 발표했다. 이성구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평안북도 선천면사무소 방화사건을 주도해 징역 10년 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병인의용대 소속으로 상해 일본영사관에 2차례 폭탄을 투척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성감옥에서 옥고 중 순국했다. 1896년 평안북도 선천군 수청면 고동읍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독립운동 기간 중 이수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이 외에도 이동농, 또는 김동농이라는 이명을 사용,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때 선생은 선천읍에 위치해 있던 선천면사무소 공격해 방화사건을 주도했다. 이 선생은 보안법위반 및 방화소요죄로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고문과 가혹행위로 병보석을 얻어 1923년 5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제9대 권영철 학장이 취임한 지 만 1년이 됐다. 권 학장은 다양한 이력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국 석사, 국내 행정학 박사,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대학교수 등의 경력은 대학 안팎에 자긍심으로 작용하며 만 1년이 지난 현재, 여러 방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며 희망의 빛을 교정 곳곳에서 발산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 기업-대학-학생이 윈-윈하는 상생 문화를 구축한 것은 지금까지의 성과 중 백미로 취업률이 대학정보공시 기준 83.4%를 이뤄낸 일은 높이 살만하다는 평가다. 1년 동안 이룬 이 같은 성과가 더 빛나 보이는 것은 폴리텍대가 취업을 통해 학문의 지평을 여는 기술대학이기 때문이다. 취임 후 ‘2020 세계 초우량 직업능력개발대학’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지혜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탁월했으며 이는 세계로 뻗어가는 기상을 그려냈다. 폴리텍대는 국가가 설립·운영하는 2년제 국책대학이며 산업학사 수여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2007년 8월 현 학교 명칭화 이래 괄목할 만한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률 성과 톡톡
수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 만들기’ 사업을 계획·추진하면서 2012년 경기대학교와 ‘21세기 실학, 시민인문학 발원지로서 수원’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2012년 사업(2012.09.01~2013.08.31)을 마무리 했다. 경기대학교 한윤옥 교수는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역임한 한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얼마전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사업’ 성과보고회가 있었는데 이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경기대학교는 2011년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 도시 만들기 ‘휴먼시티 수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를 통해 수원시에 ‘시민인문학’ 개념을 제안했고, 수원시가 이를 받아들였다. 사업은 인문학을 중시해야한다는 사회 경향과 맞닿아 있었고, 마침 한국연구재단에서도 인문학도시만들기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원시와 경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체전은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체육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인천시청 정문을 비롯한 시내 12곳에 홍보현판이 걸렸으며, 체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현수막과 홍보탑, 애드벌룬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선수단 숙박업소 1천500실에 대한 계약도 마쳤으며, 경기장도 인천과 인근 지역에 65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전국체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봤다. - 제94회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열리는 특별한 의미는. 이번 전국체전은 1999년 이후 인천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20세기 마지막 전국체전을 개최했던 인천이 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전국체전을 개최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인천은 가히 상전벽해라 할 만큼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국체전은 인천의 달라진 모습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인천은 평창동계올림픽보다 경제효과가 100배 이상 클 것으로 예측되는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데 이어 유네스코로부터 ‘2015년 세계 책의…
양주시는 2010년부터 시작된 민선5기 공약사항 추진율이 70%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기업·문화·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 양주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행복한 시민만들기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7개 분야 37개 사업 중에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기업부문 9개 분야에서 사업이 완료되었고, 복지지원 사업부문을 비롯해 20여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더욱이 경제 불황과 LH택지개발의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재정 여건상 추진이 불가하거나 지연된 도로·교통 사업부문이 8건으로, 시는 부득이하게 차후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는 민선 5기 공약사항 중 주목할 부분에 대해 비전(VISION) 6단계 공약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책을 발굴, 6가지 단계별 실천사항을 요약해 발표했다. 현재 양주시가 추진하는 비전 6단계 실천과제를 부문별로 요약한다. VISION.1 교육도시 양주시는 교육도시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을 통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인 양주고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7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북부기업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취임,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안경엽 본부장.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거운 짐’이라는 안 본부장의 말처럼 중기센터 북부기업지원센터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성장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곳이다. 안 본부장은 국내 가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북부 섬유·가구 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주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직에서 배움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안 본부장의 다짐이 믿음직스럽다. 다음은 안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중기센터를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와 직접 겪어 보신 차이가 있다면. 직접 중기센터에 와보니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술개발, 마케팅,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기업지원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민국 교육정책과 문화체육관광정책을 총괄할 뿐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예산과 법안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명운을 쥐고 있는 상임위원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 유일의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신학용(인천계양갑) 의원은 최근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국회의원들은 2~3년 간격으로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이 보통인데, 신 의원은 2004년 당선된 이후 10년차를 맞이해서야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국회의원 당선 1년이 갓 지난 초선의원들조차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유행이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10년간 출판기념회를 자제해 온 신 의원의 행보는 이색적인 수준을 넘어 미담 사례에 가깝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활발한 의정활동과 인천 관련 예산 확보 성과로 인해 차기 인천시장 잠재후보군으로도 분류되는 신 의원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진행됐다. 정치인생 10년 만의 첫 출판기념회를 연 소감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혹여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