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가운데 하나이다. 에피소드가 여럿 있는 드라마와 달리 이 작품은 단 회 형식으로 한 편씩 공개돼 오고 있다. 러닝타임은 대략 2시간 10여 분씩들이다. 이번이 세 번째로 부제는 ‘웨이크 업 데드 맨’이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죽은 자가 (예수처럼) 살아나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는 것으로 돼 있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미스터리 추리극을 골간으로 한다. 주인공이 사설탐정이다. 이름은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다. 블랑 탐정의 캐릭터는 1회 때는, 아무리 댄디한 신사형으로 바꿨다 한들 명백히 전설의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에르퀼 푸아로를 모델로 한 것이었다. 2편을 거쳐 이번 3편에서는 역사상 지금까지 손에 꼽을 수 있는 여러 사립 탐정 캐릭터를 다 혼용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대실 해밋의 샘 스페이드도 들어 있고,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도 들어 있다. 이들은 대체로 더블버튼 재킷 정장을 입고 다니며 총을 갖고 다니지 않고, 폭력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지략과 통찰, 혜안으로 사건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데 있어 모두가 ‘도사급’이다. 기본적으로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속도, 도약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경기신문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시군이 2026년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지, 그 주력 계획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기획 [경기로드2026]을 시작한다. 숫자와 행정을 넘어 삶에 닿는 용인특례시의 다음 움직임을 경기신문과 함께 살펴보자. [편집자주]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시다.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기흥구에 ‘기흥미래연구단지’에 3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당초 122조 원의 투자규모를 최근 600조 원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해 반도체산업에만 약 100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도시의 경제와 산업 규모를 확장하는 노력과 함께 시민의 삶과 맞닿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력 넘치는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등 다방면에서 시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화성특례시 관내 종교시설 수목장 논란이 미준공 부지에서의 시설 운영, 시설 기준 위반, 종교시설 특례 적용 문제로 잇따라 확대되면서 시 행정 전반의 책임 구조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기신문 2025년 12월 31일자 9면, 2일 12면보도) 특히 허가·관리 과정에서 관련 부서 간 확인과 조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개발행위가 완료되지 않은 미준공 부지에서 장사시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허가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개발행위 허가를 담당하는 부서는 해당 부지가 현재까지도 준공 처리되지 않은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사시설 허가를 담당하는 위생과에서는 수목장 운영을 허가했고, 이후 운영 과정에서 추가 위법 사항이 드러나며 사후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시 위생과의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수목장림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형태와 규격을 벗어난 표지석이 다수 무단 설치돼 있었다. 현행 법령은 수목장에 대해 지정된 규격의 표지석만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생과 관계자는 “표지석 설치 기준 위반 사항은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됐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초청은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고,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으며, 인허쥔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부부, 노재헌 주중대사 등이 서우두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 부장은 지난 2022년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고위 인사다. 중앙위원은 5년마다 선출된다. 앞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빈 방중시에는 장예수이 당시 외교부 상무 부부장(수석차관)이,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국빈 방중 때에는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영접했다. 청와대는 “중국 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했을 때 한국…
“저는 ‘도민의 하루’가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자주 주민 곁으로 가겠습니다.” 오준환(국힘·고양9)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4일 “회의실에서 만든 답안이 아니라, 현장에서 듣고 확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라며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보다 그동안 지적하고 개선 요청해 왔던 도정 현안을 실제로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시개발과 환경처럼 상충할 수 있는 가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발이 필요하더라도 환경이 희생돼서는 안 되고, 환경을 위한 정책 또한 도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은 “처음 도시·환경 분야를 접했을 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해 의정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도시환경위원회가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상임위라는 점을 더욱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며 “K-컬처밸리, 1기 신도시 재건축, 기후위기 대응, 소각시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발언 여파로 반도체 관련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부는 김 장관이 단순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 등 고민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음에도 해당 발언이 취지와 상관없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정치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원 등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국가와 기업, 지역이 함께 준비해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상 추진하고 남부권은 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립해 가면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 장관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걸쳐 (김 장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말했다”고 한 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도권 규제를 뚫고 유치한 역작이다. 도가 그 성과를 이어받아 전력·용수·교통 등 산업기반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는 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
용인갑에서 재선(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우현 전 의원은 오는 21일 용인 처인구 페이지웨딩홀에서 ‘그래도 이우현, 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의장 출신의 ‘풀뿌리 정치인’으로 용인 사랑이 남다른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재선을 하면서 당내에서 ‘의리의 정치인’으로 손꼽혔다. 그는 이번 저서에 용인과 함께 울고 웃었던 고민과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SNS에 “제 삶의 중심은 늘 용인이었다. 시의원으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한 사람의 용인 시민으로 용인의 성장과 아픔을 함께해 왔다”며 “긴 침묵의 시간 동안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시민 앞에 어떤 자세로 서야 하는지 다시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책임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시민 곁에 남아 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지금 용인에는 편 가르기가 아니라 경험과 책임, 갈등이 아니라 방향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처인구를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용인, 반도체·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균형 잡힌 도시,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 용인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역
경기도가 2026년 상반기 실국장, 부단체장 정기인사(5일 자)를 단행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정 중점과제 관리 등 현안 해결에 기여한 박현석 기획담당관을 평화협력국장으로, 풍수해·한파 대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추대운 자연재난과장을 철도항만물류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어 도의 민생경제 현장투어인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통해 소통행정을 추진한 김도형 자치행정과장을 노동국장에, ‘THE 경기패스’, ‘똑 버스’ 추진으로 도민의 교통권 개선에 기여한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을 교통국장에 임명하는 등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다양한 보직에서 경력을 쌓은 김규식 전 김포부시장을 안전관리실장으로, 박연경 전 사회혁신경제국장을 여성가족국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보직에 검증 인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민선8기 도정 기여도,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향후 주요 정책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2급 부단체장 전보를 살펴보면 교육 복귀한 윤성진 실장을 화성시 부시장으로,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남양주 부시장으로, 공정식 사회혁신경제국장을 하남시 부시장으로,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을 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축 빌라나 연립주택을 공적 매입 후 비영리법인 등에 운영을 맡기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지 융합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GH Care Hub(케어 허브)’ 운영기관 공모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실시된다. 해당 공모는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오는 3월 10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매입임대주택 158호, 근린시설 5호이고, 모집 지역은 동두천시·의왕시·김포시·부천시 등이 될 전망이다. 케어 허브란 비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신축 빌라나 연립주택을 GH가 매입한 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운영을 맡기는 사업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자신들이 계획한 주제에 따라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고 돌봄·육아·교육, 일자리·창업지원 등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임대주택 임대 운영·관리부터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 운영·관리 등 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케어 허브에 참여하고 싶은 운영기관은 매입임대주택 내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돌봄·육아·교육, 일자리·창
경기도는 경기평생학습포털 ‘지식’ 앱이 행정안전부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에서 2025년도 최우수 공공앱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283개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607개 공공앱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중 지식을 포함한 5개 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당 성과평가는 공공앱의 사용률과 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식 앱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에서도 다운로드 수·업데이트·만족도 등 여러 항목 종합 점수를 90점 이상 획득,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식 앱은 475만여 명이 이용하는 도의 대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취·창업, 자격증, 외국어 등 13개 분야 1900여 개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와 실시간 화상강좌, 지역 주민을 위한 오프라인 학습 정보 등을 제공한다. 앱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IOS 앱스토어 4.7점, 안드로이드 4.3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무료 수강이 가능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학습 이력 관리, 수료증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