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평택아트센터 준공식에 시의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주요시설 라운딩, 사업경과보고 및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준공 기념사, 축하 공연 순으로 약 1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택아트센터는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 중앙공원 내에 총 사업비 1301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문화·예술 인프라로 부지면적 2만㎡(약 6050평), 연면적 2만 4477㎡(약 7404평),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평택아트센터 내부는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돼 시민 누구나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김영주(국민의힘)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평택아트센터 준공을 계기로 공연·전시·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평택아트센터는 공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문화 자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준공으로 평택은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는 것
구리시는 지난 18일 구리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구리 은빛축제’가 어르신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서예, 민화, 손 글씨 등 어르신 작품 전시와 함께 라인댄스, 가곡,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와 상관없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노인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4곳에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주제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창도서관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13일까지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글쓰기 수업 ‘나를 상상하는 글쓰기’를 비롯해, 책 읽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는 ‘책과 함께하는 과학 교실’, 그래비트랙스 교구를 활용한 ‘액션스톤과 함께 과학여행’, ‘체스클래스’, ‘맛있는 독서 요리’ 등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뜻한 겨울방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토평도서관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책 퐁당! 보드게임’, ‘책과 함께 떠나는 연극 놀이터’, ‘나도 크리에이터! 북 트레일러 만들기’ 등 놀이와 미디어를 활용해 책을 새롭게 읽고 해석해 보는 참여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같은 해 1월 13일부터 2월 5일까지 동화책 읽기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동화야 놀자’, ‘그림책 그림자극 놀이터’, ‘마음이 반짝! 감정이 쑥쑥!’ 프로그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지난 18일 ‘제15회 구리 은빛축제’에 참가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연말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효도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제15회 구리 은빛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복지관 회원 등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교육 수강생들의 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등 작품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예산이나 노인 일자리 사업 등 필요한 예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선순환의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활기차게 지역사회에 참여하시고 친교를 나누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구리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추운 겨울 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선율이 공연장을 감싸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18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2025년 마스터즈 시리즈' 열 번째 무대 '송년음악회-기쁨의 노래'로 관객들을 찾았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순영,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명현, 베이스 정인호가 무대에 올랐다. 지휘는 함신익이 맡았으며, 인천시립합창단의 하모니가 더해져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공연의 오프닝은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 제8번 사단조, 작품번호 6'으로 시작됐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와 깊은 연관을 지닌 협주곡으로, 웅장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곡은 사단조 특유의 엄숙하고 경건한 정서로 시작해 성탄의 신비로움을 강조한다.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서주는 묵직한 첼로 베이스 위에 날카롭게 그어지는 바이올린 선율이 더해지며 고혹적인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어 서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로 전환되며 메인 바이올린의 독주를 중심으로 화성이 차곡차곡 쌓였다. 빠르고 느린 부분이 교차하는 각 악장은 극적인 대비보다는 질서와 균형 있는 리듬 속 맑고 가느린 현악 선율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민의힘 경기도당 상임고문)는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굴해 도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원 전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수원갑 당협(위원장 이봉준)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 주제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더불어민주당의 폭압적 의회 운영을 견제하는 정치적 투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비전과 정책 경쟁력으로 민주당을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보수정당은 경제 분야에서 분명한 강점을 지녔지만, 최근에는 그 강점마저 민주당에 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 역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뉴타운 정책,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GTX로 상징되는 주거·교통 혁신 정책처럼 도민의 삶에 체감되는 비전과 공약을 제시했을 때에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구상한 대한민국 미래 경제 비전인 ‘유라시아 큰 길–대한민국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안성 양성면에는 아직 아파트 단지 하나 없습니다. 인구는 5000명대에 머물러 있고, 젊은 세대가 정착할 주거 선택지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금 양성이 마주한 냉정한 현실입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양성지구 택지개발 전략의 필요성을 이렇게 분명히 짚었다. 개발이 더뎠던 이유 역시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했고, 그 결과 주거와 인구 유입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지금의 양성은 과거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 환경이다. 공도~신령간 도로와 원곡 반제도로가 연결되면, 이 도로망은 평택으로 이어지는 핵심 축을 형성하게 된다. 국도38호선과 공도 시가지를 통과하던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실질적인 우회도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교통이 바뀌면 주거의 조건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공도가 만정지구 택지개발 이후 인구 7만 명을 넘어 안성의 중심 생활권으로 성장한 것도, 계획적인 주거 공급과 도로망 확충이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양성 역시 이제 같은 조건을 갖춰가고…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제5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거복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 분야’에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주거복지 계획의 타당성과 추진 노력도 ▲정책의 차별성 및 독창성 ▲사업의 효과성 ▲향후 확산 가능성 등 4개 분야이며, 종합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성남시는 ‘든든한 시작, 함께하는 주거복지’를 모토로 ▲성남형 맞춤형 공공임대 운영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지원 ▲청년 및 다자녀 가구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예방·지원 상담소 운영 등 통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도박 예방 교육 도움 자료’를 제작·배포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청소년 도박이 법적 처벌과 보호처분, 중독·2차 범죄 위험까지 동반하는 심각한 사회문제화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도박의 늪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일은 결코 미뤄둘 수 없는 중대한 과제다. 정치권을 비롯한 위정자들의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 도박에 물든 아이들이 우글거리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을 것인가.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도박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도박 예방 교육 도움 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도박 예방 선도 교사들의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예방 교육이 아닌 생활교육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주요 내용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예방 교육’, ‘지역 연계 예방 교육’, ‘도교육청 정책 연구 결과 및 현장 대응 체계도’ 등이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도박 예방 선도교사 강사 양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현장의 예방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풀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오는 23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