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9일 교산동 주민들의 생계지원 대책을 약 2년만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교산공공주택지구에는 2028년까지 631만 4049㎡(191만 평) 부지에 주택 3만 8000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11일 하남시 인근 도로에서 인부들이 색깔 유도선을 그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11일 오전 광주시 해공 신익희 생가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11일 오전 광주시 해공 신익희 생가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에서 소병훈 의원이 신익희 사진 앞에 서 있다. 신익희 선생은 1955년 9월 민주당을 창당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실시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인태 파트너국(IP4)의 일원으로서 3년 연속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또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경제, 에너지, 미래세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일·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소통해 나가면서,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외교당국 간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오는 2026년 열리는 지방선거를 책임질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누가 될까.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맹 의원과 고 전 연수구청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선두에 서서 이끌어야 한다. 맹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별로 정치신인을 발굴해 당선시킨 점을 강조하며 ‘이기는 인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당의 첫 번째 목표는 정권획득”이라며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갑에 출마해 모든 선거를 이긴 만큼 이기는 민주당으로 당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중심 시당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사회·지방의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선거TF팀을 가동해 지선·대선 공약 발굴과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이자 국토교통위원장인 만큼 시당위원장 역할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맹 의원은 “시당위원장을 맡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인천중구문화원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인 문화예술프로그램 ‘숨은클래식찾기’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숨은클래식찾기는 주변에 숨어있는 클래식 음악과 공연장을 찾아보고 즐거운 예술 활동을 통해 음악과 공연장 예절을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월, 금 6차시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인천문화재단이 주관, 인천중구문화원의 궁주은 문화예술교육사의 기획이다. 프로그램은 △일상 속 클래식 음악 찾기 △융복합 예술교육 활동 △인천 공연장 찾기 △공연장 예절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네이버 폼, 전화, 방문 접수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접수와 사업 진행 관련 소식은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https://icjgcc.or.kr/)와 SNS 인스타그램(@icjgcc)을 통해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교육팀 (070-4457-8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시설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는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시행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저해하거나 시설물 이용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는 시설물 노후 및 파손으로 항만기능 유지가 어려울 때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복구를 수행한다. IPA는 각 업체의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를 제출받아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점수를 합산해 업종별 고득점순으로 선정업체를 결정했다. 안전보건수준평가 총점이 70점 미만일 경우는 선정업체에서 제외했다. 선정업체는 IPA와 협약을 체결해 이달 4일부터 2026년 7월 3일까지 2년간 인천항 시설물 긴급보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 분야는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3개사,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2개사, 지반조성·포장공사업 2개사, 기계설비·가스공사업 1개사, 전기공사업 3개사, 전문소방시설공사업 1개사로 총 6개 분야이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를 통해 인천항의 오래된 역사만큼 노후된 항만시설물을 신속 복구할 것”이라며 “인천항 이용객에게 안정적인…
남양주시가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리·통·반을 조정한다. 조정대상은 주택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 지역, 그외에 생활권과 행정구역 설정이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와부읍과 금곡동.별내동이 해당된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 주택단지 조성 및 대형아파트 신축 등에 의해 리‧통 및 반이 과대해져 행정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역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하나의 생활권(동일 주거단지)이면서 행정리‧통은 여러 개로 분리되어 있는 공동주택으로 통합을 희망하는 지역과 아파트 단지 중 지나치게 리‧통 및 반이 세분화되어 통합이 필요한 지역, 행정구역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지번이 누락된 지역이다. 이에따라 조정기준인 ▲ 아파트 지역은 1개 단지에 1개 리·통 설치 ▲리·통은 4개 반 이상 50개 반 이내 ▲ 반은 20가구 이상 80가구 이하로 구성해 리·통·반을 조정한다. 이와관련,와부읍은 덕소강변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등으로 1개 리가 신설되면서 6개반이 증가되고,금곡동은 금곡역한신더휴 아파트 신축에 따라 경계조정되면서 6개반이 증가한다. 별내동도 3개 오피스텔 단지내 세대수 및 인구수 증가에 따라 1개 통 신설 및 경계조정으로 8개
차가운 얼음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는 김곤 저자의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지식공감)가 출간됐다.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는 우리가 평소 스쳐 지나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유(思惟)로 채운 에세이다. 저자 김곤의 글은 많이 잊히고 있는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이 담긴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시원한 음료의 대표주자 아이스아메리카노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역설이다. 저자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카운터에서 직원이 컵을 씻는 광경을 본다. 그의 시선 끝에는 음료를 차갑게 유지하는 역할을 다한 얼음이 버려지고 있다. 저자에게는 제 한 몸 희생하고 끝내 하수구로 흘러가는 얼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저자 김곤의 글은 어느새 익숙해져 존재감을 잊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를 상기한다. 평소 산책을 통해 사유하기를 즐기는 저자는 지나칠 법한 광경에 주의를 기울여 그 안에 담긴 온기를 발견한다. 길에 버려진 먹다 남은 음료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따뜻하고 순수한 모습이 엿보인다. 외부에 상처받은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