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최한 ‘수원뷰티페스타 2024’가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41%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뷰티페스타가 수원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610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03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뷰티체험 프로그램에 3752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는 19억 2400만 원, 소득유발 효과는 4억 2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수원뷰티페스타를 통해 뷰티산업을 육성하고, 수원을 대한민국 대표 뷰티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며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부연했다. 대화 내용과 관련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화 도중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관련 언급을 했는지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한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특히 한국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사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과 관련해 "내가 무슨 자격으로…"라며 선을 그었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정부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21일 오전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외교 당국이나 재계에서 바라보는 정 회장에 대한 기대감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비비가 지난 20일 경기 사랑의열매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임재영 대표는 2022년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한 이후 3년 연속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경기 사랑의열매는 ㈜비비의 ESG 경영 실천을 인정하여 ESG 나눔기업패를 수여했다. 임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ARS 전화,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들은 학업 위주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운동과 영양, 휴식 등 기본적인 건강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비만율 증가, 섭식장애, 정신건강 악화 등 주변 환경에 따라 건강 관련 이슈도 다양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장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지역보건의료계획’에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도록 하고, 이들의 건강증진사업의 범위를 지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및 홍보 실시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아동·청소년기의 올바른 건강관리는 향후 성인 이후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미래세대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2024년 폐회식을 열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선 의장과 시의원, 의정회 임원, 이상일 시장 및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정활동 영상 상영, 자랑스런 의원상 등 시상, 폐회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창식, 윤원균 의원이 용인시의정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런 의원상을 수상했으며, 김길수, 박병민 의원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로 선정된 회계과, 도서관정책과, 환경정책과, 처인·기흥·수지구청 도로과 등이 의장상을 수상했다. 유진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2024년 11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시민의 안전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조례 등 216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마지막 임시회에서는 주민 발의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용인시의회 최초 시민 참여 입법의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 “제9대 후반기 용인시의회가 출범하면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
인천시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루원시티 이전 계획이 여전히 노동자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한 갑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인천도시공사(iH) 노동조합은 지난 6월 시가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 발표 이후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획 발표 당시 iH노조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강력 규탄했다. 향후 업무 추진 과정에서라도 노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시는 단 한차례도 노조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의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은 iH를 포함한 주요 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루원 복합청사 이전이 골자다. 당초 루원 복합청사는 인천관광공사 등 9곳의 입주를 계획했으나 시는 iH와 인천시설공단·인천환경공단·서부수도사업소·미추홀콜센터·아동복지기관 등의 이전 재배치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iH 노동자와의 그 어떠한 협의나 합의가 없었다. 이에 iH노조는 현 iH 만수동 사옥에 입주 예정인 종합건설본부와 도시철도본부를 루원 복합청사로 곧장 이전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굳이 2개 기관을 iH 현 사옥으로 이전시키고, iH를 루원으로 중복 이전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iH노조는 시의 이 같은 갑질 행위가 오는…
인천의 주요 산업이지만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관세 상향 정책에 원자재값 폭등까지 겹친 자동차 부품업계가 국내 정세 혼란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유럽시장의 ESG 경영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자체적 대응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는 지원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2일 발표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ESG 경영 실태조사’ 결과 비용·인력 등의 한계를 느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ESG 경영 인지도’ 조사 결과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9.4%로 나타났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도 15.2%를 차지했으나 ‘알지 못한다’는 응답도 35.4%(‘알지 못함’ (26.8%), ‘전혀 알지 못함’(8.5%))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 수준은 E(환경) 분야 도입률 10.4%, S(사회) 분야 도입률 9.8%, G(지배구조) 도입률 9.8%로 아직 초기 단계다. ESG 경영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기업들은 ‘환경 분야’ 위주로 도입·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도입(예정)하는 기업이 50.9
김유곤(국힘·서구3) 인천시의원이 올 한해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최근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고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에서 평가한 이번 상은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 및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의원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발굴 등에 공헌한 바가 큰 의원들에게 수여한다. 김 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왔으며,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맡아 지역 상품 우선구매 정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인천지역 내 공공기관과 경제단체 등 주요 기관 45곳과 함께 지역 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에 대해 주도적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트는 등 그 공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김 의원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남은 의정활동도 인천 산
올해 인천의 스토킹 피해상담 건수는 1140건으로 전년 대비 281% 급증했다. 22일 여성긴급전화1366인천센터에 따르면 최근 ‘스토킹피해자 보호·지원사업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인천지역 여성폭력방지기관뿐만 아니라 인천시, 인천경찰청 등 민·관·경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의 스토킹 피해상담 건수는 12월 16일 기준 114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99건에 그쳤는데 1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92.4%)이 대부분이었다. 스토킹 가해자의 경우, 전 연인·전 배우자·이웃 등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자의 비율이 84.6%에 달했다. 인천시는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긴급주거지 5곳을 운영 중이다. 피해자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해소하고자 지역 상담소를 통한 치유회복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양시영 여성긴급전화1366센터장은 “스토킹 피해자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경찰, 행정기관, 상담소 등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해자 지원에 대한 논
인천 연수구 연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3분쯤 연수동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9층에 사는 주민 2명이 연기 흡입 후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층에 머물던 입주민들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초 발화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