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6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2023년에 이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식음료 판매 부스에 다회용기를 전면 지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성시 자원순환과가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스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 반납’이라는 다회용기 반납 장소를 여러 곳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유도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 총 37개 부스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155,000개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었던 폐기물은 15,939kg,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13kg CO2eq, 미세먼지는 509kg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개선 효과로,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축제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 및 지원함으로써, 1회용품 쓰레
안성시는 지난 10일 미양면 협동단지에 위치한 머크 안성공장에서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카이 베크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경기도 내 시화, 반월, 포승, 안성 등 여러 사업장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2027년까지 약 6억 유로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안성에 위치한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1998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120명이 근무 중이며, 2022년 반도체 소재 EUV 린스 분야에 약 83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는 SoD(Spin on Dielectric) 연구소를 추가로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SoD 연구소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390㎡ 부지에 건립되었으며,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제품 개발과 응용 테스트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연구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성시의 투자 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소부장(소재·부품·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와 안성시가 10월 10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이번 선언문은 국가산업단지로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능을 수행할 동신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와 시민단체,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협력 계획이 포함되었다.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는 2022년 5월부터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운영되어 왔다. 이번 동신 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지산학 협의기구로서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2023년 7월 20일)되었으며,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동신 단지의 조성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입지 규제의 합리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지역상생발전협의회의 개최를 통해 동신 단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타당성과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시민단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임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0일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대변인단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수석대변인에는 부승찬(용인 병) 국회의원이 임명되었고, 김지호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 부실장, 임채호 전 경기도청 정무수석 등이 대변인직에 선임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기초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대변인직에 발탁되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경기도당 대변인직은 현직 경기도의원이 맡아왔고, 부대변인은 시·군의원이 임명되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현직 시의원의 대변인 임명은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변인의 역할은 도당의 입장을 성명과 논평을 통해 전달하고, 언론 취재 활동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그간 이 역할을 맡았던 인사로는 김준혁 현 국회의원, 최용덕 전 동두천시장, 현근택 변호사 등이 있다. 최승혁 대변인은 “당직 인선의 관례를 넘어서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차기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교체에 있어 안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0만 당원의 기대
안성시 공도읍의 A 이장이 30년 넘게 시 소유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사용해 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장은 수차례 시에 해당 땅을 임대하거나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안성시 관계자는 그러한 요청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시유지 30년간 무단 점유… 뒤늦게 부과된 변상금 A 이장의 주택과 사업장 주변에 위치한 안성시 소유의 땅을 무단 점유한 기간은 무려 30여 년. 시 관계자는 이장의 불법 점유가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법령에 따라 최근 5년치 변상금 533만4400원을 지난 11일 부과했다고 밝혔다. 30년간 무단 점유한 땅에 대해 모든 기간의 변상금을 부과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A 이장은 자신이 여러 차례 시에 임대나 매각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안성시는 그러한 요청이 없었다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없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으나, 조사 결과 무단 점유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 문제로 불거진 추가 논란 이번 사건은 단순히 토지 무단 점유에서 그치지 않고, A 이장의 집과 사업장 앞 도로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점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성시는 지난 8일,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를 연계하는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생태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의 이사장도 참석해 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탐방로 조성사업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이는 공단이 지난 37년간 국립공원을 관리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운영 관리까지 전 분야를 담당한 첫 사례로, 안성시는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탐방로를 조성했다. 조성된 탐방로는 크게 세 가지 공정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 그리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가 그것이다. 특히, 높이 25m, 길이 167m의 하늘
안성시는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할 때, 해당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안성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토지 소재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후손들은 안성시 토지민원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후손은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며, 본인 신분증과 조상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의 토지에 한정되며,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첨부하여 정부24, K-Geo 플랫폼, 국가공간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가 지난 2일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를 50분 만에 신속 하게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한솔도어진영우드상사 인근 삼거리에서 70대 후반의 여성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10시 11분경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안성경찰서는 빠른 초동 수사와 도주 차량 동선을 추적해 사고 발생 50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 운전자를 임의동행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분석해, 혐의점을 확인한 즉시 50대 남성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기민한 대처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초동 수사와 현장 대응이 신속히 이뤄져 뺑소니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화재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전기차 특성에 맞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진압 방식이 요구된다. 배터리 내부로 물이 쉽게 침투하지 않아 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열폭주로 인한 재발화와 폭발의 위험성도 상존한다. 이는 기존 화재 대응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전 과제다. 전기차는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소방대원들이 특별한 장비와 기술적 숙련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성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대응에 특화된 장비 사용을 대원들이 철저히 익히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 절차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진압 절차 및 유의사항 교육 ▲열폭주에 따른 차량 대각선 진입 및 개인 보호장비 착용 기준 숙지 ▲질식 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상방관창 등의 전문 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화재는 전통적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송천지구(일죽면 송천리 131-1번지 일원 216필지, 17만3521㎡)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화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송천지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실제 사용 현황이 불일치하여 경계측량 결과 도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2022년 11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 지정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토지소유자 간의 경계협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토지 경계를 최종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 절차를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하는 등의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