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민주·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9일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파프리카’가 경기도 내 지역에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용인 소재 관곡초에서 열린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발전방향’을 주제로 향후 파프리카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파프리카를)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려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계 마련 및 구축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파프리카는) 현재 파주시 운정·교하 내 18개 중고교 대상으로 37개 정류장을 순환하고 있으며 양방향 노선으로 노선당 5대, 총 10대가 5개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해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주지역에서 파프리카 사업 추진 중 맞닥뜨린 문제 해결 과정을 소개하며 “지난해 9월 파주시와 한정면허 방식으로 순환 통학버스 운영을 합의했고 10월 노선을 정하고 11월 한정면허 입찰공고를 내고 마침내 3월 순환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파프리카가 파주뿐 아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한 ‘이재명 2기 체제’가 19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과 윤석열 정권의 역사관 등을 고리로 정부·여당에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먼저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다시 토를 달았다”며 “민주당이 제3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소위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토를 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 화법이냐”며 “당대표 선거 때는 제3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당선된 뒤에는 발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면서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표는 “조건 달지 말고, 토 달지 말고, 특검법 발의를 요청한다”며 “26일까지는 한동훈표 특검안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도 채상병 특검법에 관해 “한 대표는 변죽만 울리지 말고 법안 발의부터 하라”며 “대표가 되고 나서도 (법안발의 요건인 의원) 10명을 모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아직도 못 모은 모양”이라고 제3자 추천법안 발의를 압박했다. 최근 광복절 전후로 불거진 ‘친일’ 이슈와 관
을지 자유의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야당은 “해방 직후 친일파와 어찌 이리 똑같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UFS 관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 암약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번 훈련이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국가 중요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대응하는 통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그는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민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주민의 비참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는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양당 대표 회담과 관련, 서로에게 일정 조율을 공식 제안, 이른 시일 내 이뤄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8일) 이 대표가 당선 직후 제안한 대표 회담에 관해 “대단히 환영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한 대표는 “대표 회담을 통해 여야가 여러 민생 과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한다”며 “다양한 의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연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 듣기로 한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대표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간 내 만나서 민생 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법과 지구당 부활 등의 의제를 우선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 당대표 연임 확정 직후 수락연설에서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한 대표에게도 “대표회담을 제안한다.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여야는 19일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서로 조건을 붙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이미 제출된 위헌적인 특검안 철회’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여당에서) 왜 자꾸 채상병 특검법에 조건을 갖다 붙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조건을 붙이거나 단서를 다는 것은 결국 특검을 하지 말자는 얘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진정성을 갖고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다시 토를 달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면 제삼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소위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토를 달았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당대표 선거 때는 제삼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당선된 뒤에는 발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면서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며 “하실 것이냐, 안 하실 것이냐”고 직격했다. 이어 “말은 무성한데 발의는 하지 않고, 말할 때마다 내용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양평 본원에서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과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고 ESG경영을 실천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한 경기도민에게 실천 활동 실적에 따라 연 6만 원(올해 시범사업 3만 원) 한도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기후행동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 제고 등 4개 분야 15개 활동으로 구성됐다. 경상원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연말에 우수부서를 포상하는 등 환경친화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이라며 “경상원은 일상생활 속 탄소감축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 독려해 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올해 목표치 10만 명을 넘긴 13만여 명의 가입자를 기록한 데 따라 예산 70억 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학교 교복지원 방식의 취지를 살리기 어려운 지역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현금지원이 가능토록 변경하는 조례안을 재추진한다. 도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교복에 대한 학생인식 연구 등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 ▲양질의 교복지원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 교육장 사전협의,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방식 변경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학부모 80% 이상 동의 시 학교운영위 심의를 통해 교복구입비를 지역화폐·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도의 무상교복 정책은 지난 2018년 제정된 현행 조례에 따라 교복의 현물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가격대비 낮은 품질의 교복이 학생에게 지원되고 있다는 점, 잦은 유찰로 학교에 과중한 업무부담을 진다는 점에 대한 지적도 계속돼 왔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정하용(국힘·용인5) 도의원은 “현행 조례가 교복지원의 방식을 현물지급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교복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각급 학교가 처한 지역상황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 참석해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을지연습이) 여름에 하는 연례행사 비슷하게 인식돼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생각들을 불식하고 실전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에 (군 등에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 남북관계 긴장 고조 등을 봤을 때 지금 흘린 땀이 우리 국민과 국가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김 지사는 이날 남북관계 긴장 고조, 채상병 사고 원인규명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도에 대한민국 국방력의 50%가 있고 미군 병력의 80%가 있지만 병력이 많고 첨단 무기류가 많다고 한 나라의 힘과 국방력이 나오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가 오히려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원점 타격을 운운하는 등 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하면서 정작 20살 젊은 장병이 희생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에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수뇌부 인사는 많은 사람들의 상식을 어긋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 인식에 있어 나라를
경기도는 올 상반기 좋은 반응을 얻은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하반기 신청이 오는 26일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 10개 시군 24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14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체험을 제공했다. 하반기 사업의 경우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승마를 포함한 교감 활동과 말 관련 교육,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준공된 체험시설을 이용한 작은 가축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인원은 5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상반기에 체험을 진행한 어린이집은 참여 기회가 제한된다. 남영희 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하반기 진행되는 말 체험은 도축산진흥센터 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안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특허기술 ‘버섯 스프레드 제조방법’을 농가에 이전해 개발한 초콜릿 맛이 나는 버섯 스프레드 신제품을 19일 출시했다. 앞서 도농기원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가공품 생산을 희망하는 용인 소재 표고농가를 모집,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농가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도록 컨설팅했다. 도농기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표고 스프레드를 만드는 곳은 용인 송화버섯 재배농가인 ‘그렇게하루’로, 직접 재배한 송화버섯을 로스팅해 표고 스프레드를 만들고 있다. 표고 스프레드는 빵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제형으로, 이 특허기술은 표고 로스팅기술을 적용해 견과류·초코향이 나도록 가공한 후 버터 베이스의 스프레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출시한 제품은 동물복지 계란, 유기농설탕을 사용해 만든 수제 버섯스프레드와 비건버터, 식물성계란, 유기농설탕으로 만든 비건 스프레드 등 총 2개 종류다. 보존료·착향료 등 첨가물이 없고 고품질 재료를 사용했으며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표고 생산량의 17.8%인 3179t을 생산하고 있으며, 도농기원에서는 고품질 표고 생산과 지역특산화를 위해 품종과 재배기술 연구를 수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