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3일 성남판교지부에서 ‘2025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열고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교관 등 25개국 약 300명을 초청해 명절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송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오를린 마드리드 에콰도르 공관 차석, 엘리제우 프레이타스 앙골라 참사관 등 외교관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했다.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새해 희망과 유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칸 루앙무닌턴 대사는 “위러브유의 활동이 지구촌 연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4명에게 총 48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전달하며 학업과 성장을 응원했다. 지원금을 받은 에콰도르 출신 이사벨 모라 씨는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떡국, 잡채, 갈비 등 한국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했다. 미 공군 브레트 말트락 씨는 “모두가 한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며 감동을 전했다. 부대행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4일 관내 7개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모란민속5일장을 시작으로 중앙공설시장, 은행시장, 남한산성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돌고래시장, 코끼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 속 고충을 들었다. 그는 “현재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2025년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란민속5일장에서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과 만두를 직접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상품권 사용을 독려했다. 그는 “전통시장 이용과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순회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성남시의 전통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장보기의 장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다. 신 시장의 현장 방문이 상인들에게는 격려가,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논란과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0.54%)했다. 성남 역시 분당을 제외한 수정·중원 지역에서 전고점 대비 15~20% 하락하며 시장 침체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정과 중원구 등 성남 지역곳곳에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성남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대표적으로 수진1구역은 공동주택 4844가구와 오피스텔 216세대 규모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신흥1구역도 사업시행인가 올해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이러한 재개발 사업은 성남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종호 대표는 "분당 위례를 제외, 중원·수정구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재는 급매물이 증가한 상황이라 투자 적기"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과 생필품 1600세트(총 8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물품은 각 지역 관공서를 통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청소년 가장,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위러브유는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에 각각 1400세대씩 총 2800세대에 명절선물 상자를 전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눠왔다.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지역에는 총 490세트가 전달됐으며, 22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증식이 열렸다. 위러브유는 명절선물 30세트를 전달했으며, 선물 상자에는 된장, 고추장, 부침가루, 당면 등 식료품과 세탁·주방·욕실 세제 등 생필품 23가지가 담겼다. 신흥3동 복지정책팀 오미진 팀장은 “지난 연말 위러브유가 기증한 이불도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됐다”며 “이번 명절선물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수원, 용인, 화성 등지의 관공서에서도 직접 기증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했다
성남종합운동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야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성남시와 KBO 간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되었으며, 오는 2월 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2만 석 이상 규모로 진행되며, 2028년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일부 유치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KBO 리그 주요 경기 개최는 성남시를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만드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스포츠 여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 등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을 대상으로 한 기본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국 240여 개 관공서를 통해 겨울이불 5800여 채(약 2억5000만 원 상당)를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청소년 가장, 장애인 가정 등 580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새해를 맞아 아무도 소외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하나님 사랑으로 이웃들이 새 힘을 얻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는 총 1634세대에 이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22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신자들이 성남시 분당구청과 백현동, 수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이불 120채를 기탁했다. 분당구청 사회복지과 정경희 과장은 “명절마다 이웃돕기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이불을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동행한 복지과 직원은 “이불뿐 아니라 이전에 기부된 식료품도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정서적 지원에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신자들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선 씨는 “명절은 모두가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
사회복지시설에서 성장한 자립준비청년 황건열 선수가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전진해온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황건열 선수는 어린 시절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한 선생님의 권유로 필드하키를 시작한 황 선수는 어려운 환경과 반항심을 극복하며 점차 안정된 삶을 만들어갔다. 중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필드하키에 몰두한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전문적인 훈련에 나섰다. 초기에는 기술과 체력 부족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자신을 믿어준 주변의 응원 덕분에 이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한국체육대학교에 특채로 입학한 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재능을 꽃피웠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황 선수는 주니어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아컵 등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대회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친 그는 여러 차례 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황건열 선수는 오랜 꿈이었던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 입단에 성공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첫발을…
성남소방서가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2월 3일 오전 9시까지 11일간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이번 근무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지휘관 중심의 신속한 대처를 목표로 한다. 소방서는 연휴 기간 동안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과 지하철 역사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 태세를 통해 화재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을 중심으로 7개 조를 편성해 관내 전통시장 11곳에 대한 야간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 취약 대상지 순찰(1일 3회)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 ▲대형 재난 대비 현장 대응력 강화 ▲관서장 중심 초기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성남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담은 지침서 《위장아, 나 좀 살려줘!》(국일미디어, 396p)를 출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위염과 위궤양, 위암 등 위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과 뇌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 관련이 깊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염 관리와 치료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 예방, 치료, 최신 연구 성과 등을 총망라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이번 책에 담았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마샬&워런 연구상을 수상하며 헬리코박터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교과서를 출간했으며, 2024년에는 개정판까지 발간하며 국제적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책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질병을 유발하는 원리와 함께 내시경, 혈액 검사, 날숨 검사 등 진단법의 장단점을 다루며, 제균 치료의 효과와 구체적 방법도 상세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국계 영 김(Young Kim) 미 연방 하원의원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한미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에 동아태 소위원회를 이끄는 영 김 위원장의 리더십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그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영 김 의원에게 최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애도와 함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영 김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20년 넘게 미국 의회에서 활동하며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3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동아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중시하며, 특히 성남 내 주둔한 K-16 부대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한미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과 영 김 의원은 2023년 6월 신 시장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