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교육지원청이 개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의회, 성남시의회, 성남시청, 분당·수정·중원경찰서, 학부모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점검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위례푸른초, 성남북초, 단대초, 서당초, 산운초, 금상초, 하원초, 검단초 등 성남시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계기관 담당자들은 통학로 실태를 점검하고,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계도를 병행했다.
특히 "아이 먼저, 안전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운전자 안전수칙 홍보와 학생 등굣길 위험 요소 제거에 집중했다. 또,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앞 횡단보도 및 볼라드 설치 ▲단속카메라 및 신호등 추가 설치 ▲녹색·적색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