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은 과천시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시는 2035년 계획인구를 2020년 말(6만3231명) 대비 배가 넘는 14만 명으로 설정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미래상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또, 3개의 생활권(중심, 남부, 북부)에 자족도시로서의 생활권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계획, 그 외 기반시설 및 경관 등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여, 각종 계획 및 정책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를 ▲1개 도심(중심) ▲2개 지역중심(남부·북부)으로 설정했다. 전체 행정구역 35.87㎢ 중 5.47㎢는 시가화가 형성된 ‘시가화용지’로, 2.482㎢는 도시 발전에 대비해 미래의 가용지로 활용될 개발공간인 ‘시
과천시는 24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예술도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과천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점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점, 국립한국예술종합대학 유치 추진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과천시는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거리예술 축제’를 도입해 매년 개최하며, 현재의 ‘과천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과천축제’는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신진 예술가를 위한 다양한 무대를 만들며 예술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문화재단 설립 이후, 문화예술 공연을 한층 더 다양화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공동주택 단지 등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퇴근길 누구나 들러 편안하게 즐기는 ‘수요음감회’ 등으로 문화예술과 시민간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또, 과천시는 공연장, 시립예술단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고,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4차산업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융향형 인재 양성이 가능한 강점을 내세워 한예종 유치를 추
과천도시공사 이근수 사장이 연임됐다. 과천시는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근수 사장의 임기는 24년 7월 5일까지이다. 과천시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지구계획 승인 관계기관 협의 등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기보다는 연임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근수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으로 지난 2020년 7월 6일부터 과천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해왔다. 이근수 사장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경영평가에서도 2021년 ‘다등급(38위)’에서 2022년 ‘나등급(12위)’으로 향상된 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특히, ESG 경영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기관의 윤리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도시개발사업에서도 기관과 시민 간의 갈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는 등 윤리경영에도 많은 개선 노력을 해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근수 사장 연임과 관련하여 “그간의 노력을 통해 이룬 경영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크게 비약할 수 있기를 바라
과천시가 관내 생태환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과천시는 1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과천의 생태환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가상현실(VR)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중 가상현실(VR)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하여 1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제작 후에는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육과 과천정보과학도서관에 마련되는 가상현실 체험관, 각종 행사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의 44%가 비오톱(생태서식공간) 1등급 지역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시민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보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은 “가상현실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과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시민 여러분께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경기도 2023년 환경교육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어 이번 사업
과천시가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는등 환경사업소 이전 및 증설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오수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의왕사업본부장, 강성혁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활성화 본부장,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과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의 사업시행 주체가 되면서 지역 특성 반영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사업기간 단축에도 한층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업비 분담에 있어서도 과천지구 내 하수 발생량 및 현 환경사업소 시설용량에 상응한 사업비는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게 하여 과천시 부담 사업비를 최소화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달 6일 환경부 산하 환경기초시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에 이어 한 달여 만에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와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의 사업시행주체, 시행방식, 사업비 산정 및 분담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과천시가 건설사업에 전면에 나서는 만큼 3기 공동주택 재건축과 재개발
과천시의회가 지역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과천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회(대표의원 박주리)’ 는 지난 12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저출생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주리 대표의원을 비롯 연구회 소속의원들과 김영숙 과천시 가족아동과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혜진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는 저출생 보육 만족도 시민 조사,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실시됐다. 연구회는 기존의 단편적인 보육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과천시의 저출생 여건과 각 지역 현황을 분석해 과천시만의 특색을 살린 육아정책을 연구하고 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비전센터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천시의 육아친화 제1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주리 대표의원은 "인구소멸로 이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과천시민의 의견이 담긴 의미있는 육아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이 자유롭게 캠핑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과천시 ‘도심 속 힐링 캠프닉데이’가 오는 13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텐트나, 돗자리, 먹거리 등을 준비하거나 배달 음식 반입도 가능한 이번 행사는 작은 음악회, 마술체험, 페이스페인팅, 전통 놀이 등이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힙합그룹 리듬파워, 가수 안다은, 록밴드 딕펑스 등이 출연하는 OBS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도심 속에서 누리는 특별한 캠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과천시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최근 네쌍둥이 출산으로 화제가 된 송리원‧차지혜 씨 부부를 만나 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송리원‧차지혜 씨 부부는 과천시 원문동에 거주하면서 지난 3월 네쌍둥이 모두 이른둥이로 출산,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다가 지난 5월 초 건강하게 퇴원해 최근 화제가 됐다. 이날 신 시장은 송씨 부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 “네쌍둥이의 탄생은 우리 과천의 큰 경사“라며 “앞으로 과천시에서도 우리 네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지혜 씨는 “힘든 육아지만 우리 부부에게 큰 자산이 생겼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라며 “그동안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국가와 과천시의 여러 혜택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축하의 자리에서는 과천지산원피에프브이 주식회사(대표 박봉기)가 네쌍둥이를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송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한편, 과천시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네쌍둥이 가정에 임신 축하금, 출산장려금, 출산 축하 용품,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1800여 만원 상당의 출산 관련 지원
과천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우리동네 문원동 꼬꼬무 축제’가 올해 경기도내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과천시는 지난 9일 경기도가 개최한 ‘2023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2차 경연대회’에서 과천시 문원동의 ‘우리동네 문원동 꼬꼬무 축제’가 시군별 1위를 차지, 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문원동 꼬꼬무 축제’는 마을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소통에 목적을 두고 정책 선정 및 축제 기획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마당·판매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민속마당을 펼치는 축제사업으로 이번 우수상으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외에 과천시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우리동네 소소한(소중하고 소박한) 마켓’과 갈현동주민자치위원회의 ‘We are the one!’이 각각 1차 서면 심사에 선정돼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4일 개최된 ‘2023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도 과천시 중앙동의 ‘소공원 주차장 갈등에서 화합으로’가 장려상을 수상하는등 관내 각종 주민자치회의 경연대회 참가 및 수상을 계기로 과천시 주민자치위원회 활
과천시의회(의장 김진웅)는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위해 과천 중앙공원에 부스를 설치하고 ‘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현장 청취’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확대 요청 ▲공항버스 노선 신설요청 ▲관문체육공원 장애인·노약자 전용 수영장 설치 ▲지식정보타운 단지간 단절구간 생태다리 조성요청 등 50건의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접수된 시민의견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질의와 답변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과천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김진웅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제가 있거나 불합리한 사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6월 15일 ~ 6월 22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