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개발·재건축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나섰다.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를 잇따라 방문해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서울공항 인근이라는 이유로 성남 전역에 일률 적용된 고도제한이 지속될 경우,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분당구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차기 정부가 성남시의 현실적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도제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남시는 지난 8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행절차 분석을 통한 안전고도 재산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른 신장애물표면(OES) 도입 ▲해외 사례 기반의 특별비행절차 적용 ▲활주로 방향 3도 변경을 통한 일부 지역 제한 완화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범대위는 이러한 완화 방안들이 현실화되려면 국방부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공항의 비행절차와 장애물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만 성남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양당 캠프 측은 대책위의 건의에 공감하며 “대선 공약에 반영
하남시가 관행 타파와 업무 효율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 연다. 시는 지난 3월 14일~4월 4일까지 혁신행정 정착을 위해 총 45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로는 부서별 핵심 업무를 시각화한 '신규자 업무 매뉴얼 제작'이 선정돼, 신규 공무원의 실무 적응과 인수·인계를 체계화 한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세외수입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실행과제로 꼽혔다. 시는 정기적 이행 점검과 인센티브를 통해 조직 내 창의적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오는 하반기에는 대시민 행정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공모전을 예고했다. 이현재 시장은 “행정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며 “업무 혁신을 통해 공직자는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맞춰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명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 철도망 확장에 따라 환승 체계를 강화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시는 시 전역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행 현황, 이용 실태, 시설 현황 등을 분석해 현 대중교통체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수사 운행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거나 신설할 방침이다. 노선별 적정 통행시간, 왕복 운행 시간, 운행 적정 대수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장래 교통체계 변화와 수요를 예측해 신규 개발지와 기존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인 노선을 설계하고, 지역 접근성과 광역철도와의 연계성
경기 군포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2066건 4800만 원에 대한 환급안내문을 카카오 알림톡 전자문서로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양도나 폐차, 국세 경정 등으로 주로 발생하고, 환급 청구 가능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로 돌려받을 수 없다. 시는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미환급금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새로이 도입하여 전자문서로 발송하였다. 알림톡은 본인인증 후 바로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종이안내문 수령이 어려웠던 납세자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환급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신청은 ▲위택스 ▲카카오톡 채널 ‘군포시 지방세 환급 신청’ ▲부서 방문 ▲전화 등으로 가능하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는 환급금 수령 계좌를 사전에 신청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의 신청 없이 즉시 등록된 계좌로 환급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터넷 위택스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도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미환급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파주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30일까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목표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등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농지가 여러 필지에 걸쳐 있다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이 완료되면 6월 중 등록증을 발급하고, 이후 자격요건 검증과 이행점검 과정을 철저히 거친 후 12월 중 해당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태성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민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직불금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이음홀에서 ‘제5차 Think Tank’ 회의를 열고 인허가 민원의 신속·효율적 처리를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Think Tank’는 5급 공무원 중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회의체로, 2023년부터 정책 개선과 조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충범 부시장을 비롯해 인허가 관련 5개 부서의 간부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개선방안은 ▲사례별 인허가 가이드라인 마련 ▲허가 업무 이원화 조정 ▲부서 간 협의체 운영 ▲자동 알림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 부시장은 “인허가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부천시는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과 함께 ‘2025년 제2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완성한 작품과 참가신청서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문학·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공모 부문은 유치부(4~6세), 초등저학년부(7~9세), 초등고학년부(10~12세)로 나뉘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일신 작가의 동시를 주제로, 시의 느낌과 내용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순수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나 교사의 개입 없이 어린이 스스로 완성한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9월 11일 부천시와 부천시립도서관,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소년목일신상 1명 ▲어린별상 1명 ▲보름달상 1명 ▲초생달상 4명 ▲산새상 4명 ▲물새상 4명 등 총 45명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부천시장상과 재단법
안산시는 최근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 길이 약 28mm, 너비 33mm 내외로, 사각형의 갑각과 볼록한 등면, 흙갈색 털이 덮인 걷는다리, 붉은빛을 띠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특징이다. 주로 한강 하구와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지역과 제주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붉은발말똥게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의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를 활용한 현장 관찰과 서울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조사를 거쳐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붉은발말똥게가 시화호 유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화호 최상류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은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있어 붉은발말똥게의 먹이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최적의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지난 21일 정밀농업 기술 보급을 위한 ‘벼 디지털 재배기술 활용 노동력 절감 종합기술 시범’ 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벼 재배 농업인과 백영현 포천시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사업에 따라 도입한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해 모내기를 시연했다. 또한, 농업용 드론, 무인 제초 보트, 농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도구(키트)를 전시하고, 농작업 전 단계(이앙~수확)의 노동 절약 방향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이앙 기술을 활용하면 한 사람이 모판 공급부터 이앙까지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다. 2명이 필요했던 기존 모내기 작업의 인원을 1명으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농업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도구(키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트랙터 등)에도 장착할 수 있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드론과 무인 보트를 활용하면 방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농약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준영 포천시쌀연구회 회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농기계를 이용한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병해충 등 자연재해를 조기에 발견 및 대응하는 기술도 활용해 볼 것”이라고 말했
구리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경기신문 2023년 5월 10일자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왜 지연되고 있나?' 보도) 이 지난 20일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 연장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이번 생태하천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 심의위원회가 사업 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의 단계로서, 이날 심의위원들은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한 끝에 일부 조건을 부여해 최종 의결했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 환경부가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초 조건부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20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동시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