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오는 19일로 예정된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초청 방문 일정을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폴란드 방문일정은 비아위스토크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이 예정된 외교 일정이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지역 내 호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응체제로 돌입했고, 재난 안전의 최상위 책임자로서 현장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비아위스토크시 측의 양해를 구한 뒤 김 시장의 참석을 취소했다. 김 시장의 폴란드 방문 취소에 따라 파주시는 당초 11명으로 구성한 파주시대표단 규모를 7인으로 축소했다. 7인의 대표단은 비아위스토크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현지를 방문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 체결과 함께 기업·청소년·문화·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근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 체결뿐 아니라, 향후 유럽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주시의 도시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
행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김포시의회가 행감에서 언급된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종우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도시안전정보센터를 찾아 CCTV 운영체계와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상황을 들여다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와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지난 5월 개관한 모담도서관을 들러 운영 실태를 확인한 뒤 도서관의 대표 기능과 시민 만족도를 고려한 운영 개선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같은 시각 유매희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역시 한강철도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기지 현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비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차량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하고, 시민의 안전 확보와 골드라인 증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이들 위원들은 김포시 학교급식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살핀 후, 민간위탁 방식의 시범운영과 단계적 확대 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현장을 살핀 시의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면밀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함께 운영 강화 및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고양시 3개 행정구의 최일선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회와 노인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고양시 노인지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인 빈곤층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대응, 경로당 활동비 예산 및 임원 역량 강화교육·연찬회 예산 확대,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회 역할 강화 및 전담 인력 처우개선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 지회에서 건의하신 내용은 고양시 집행부와 논의하여 정량적 평가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핫라인을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최근 평택항 친수공간 되찾기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물류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17일 비대위는 1800여 명이 넘는 시민들로부터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물류부지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반대 서명을 받은 후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친수공간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평택 포승읍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대위 측은 “주민들은 그동안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과 관련한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평택해수청은 지금껏 이렇다 할 답변도 없이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도경식 평택해수청장은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친수공간이 아닌 물류부지로 변경하려는 것처럼 언론 인터뷰를 해오면서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면서 “항만기본계획에 정해진 것과 같이 ‘물류부지’가 아닌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비대위 측은 평택해수청과 평택시 간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해 친수공간 조성 관련 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포문화재단은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세대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 군포×예술로 보다가(寶多加)-싱어송, 두 언어로 전하는 이야기’의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싱어송, 두 언어로 전하는 이야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창작 프로그램으로 ▲송라이팅의 기본 이해 ▲이중가사 만들기 ▲창작곡 연습 및 녹음 ▲작은 청음회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군포시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음악을 통해 문화와 언어, 세대간 장벽을 허물고 창작과 소통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싱어송, 두 언어로 전하는 이야기’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싱어송, 두 언어로 전하는 이야기’는 ‘가가호호 군포×예술로 보다가’의 일환으로, 계획된 7개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가가호호 군포 프로그램은 미술·음악·사진·융합예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공영버스 일부 노선에서 영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 정책이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동탄, 향남 등 7개 노선을 운영하는 공영버스 노선에 하차 방송을 안내하는 영어 안내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시행 중이다. 영어 안내방송 노선은 동탄권 2개 노선(H2, H100), 향남권 2개 노선(H105, H103), 남양권 2개 노선(H404, H106)과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를 경유하는 H50번이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화성시가족센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통해 구축했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영문안내방송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산본사업소가 13일 군포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6곳에 온누리상품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군포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그리고 각 사회복지시설 기관장이 참석했다. 후원을 받은 기관은 송부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노인복지관, 늘푸른노인복지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시가족센터,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총 6곳이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매년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에 온정을 나눠주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산본사업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군포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되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더 따뜻한 지역복지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서정숙 전 금화로타리클럽회장이 16일 학생들 교육발전과 우수한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재)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서정숙 전 회장은 2007년부터 2014년 연속으로 군포시 장학금 조성에 기여해 왔다. 서정숙 금화로타리클럽 전 회장은 다문화 지원, 도배공사, 김장지원, 장애인복지관 차상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지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학문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품격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의 인재 육성 및 교육발전을 위한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군포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올해 고등학생·대학생 222명에게 상반기 1억 8400만 원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은 청년의 노동권 보호와 법률 인식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무료 노무상담 서비스(청플 법률 두드림)에 이어 청년들을 위한 노동관계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의 실생활 밀착형 노동법 강의로, 오는 26일 첫강의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준비생, 재직자, 퇴직(예정)자 등 다양한 취업 상황을 포함한 맞춤교육이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예비 취업·창업 청년을 위한 노동법 기초교육 ▲청년 근로자를 위한 노동인권 교육 ▲차별 금지, 정당한 임금과 근로시간 보장, 안전한 근무환경 등 직장 내 권리찾기 등 노동법 관련 기본원리를 다룬다. 또한 직장생활의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예정)자를 위한 노동법 교육 ▲퇴직 과정에서의 분쟁 예방, 부당해고 구제 절차, 임금체불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조남 군포시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청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군포시 대야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군포대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직접 운영한 알뜰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라면 28박스(약 86만 원 상당)를 구입해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조민서 학생자치회장은 “3년 연속 기부를 이어올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대한불교조계종 광명사도 생칼국수면 17박스를 기탁하며 훈훈한 후원에 함께했다. 광명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도 대야동 복지에 소중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훈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군포대야초 학생들의 지속적인 기부와 광명사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로 더 따뜻한 대야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창숙 대야동장도 “어린 학생들의 정성과 종교단체의 따뜻한 후원이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