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은통일반산업단지(연천BIX) 입주 중소기업이 산단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 ‘경기북부대개발’을 위한 북부지역 공영개발 산단 입주 지원책으로, 지난 5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지침 개정 전에는 시군에서 10% 이상 조성 비용을 투자한 산업단지에 한해 토지매입비 지원이 가능해 실제 기업이 해당 정책자금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도내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인 가평군·양평군·연천군·포천시·여주시·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연천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534억 원으로, GH가 전액 투자했다. 연천BIX도 기존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지침이 개정되면서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의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우수 지역자원 발굴 및 홍보를 위한 지역 우수 소상공인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도내 지역자원을 활용, 창작자들이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뷰에서는 우수 소상공인과 경상원 담당자, 경기콘텐츠진흥원 창작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업 관련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내용은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웹툰)으로 제작, 창작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원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매력과 특색을 생생하게 담아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은영 경상원 북동센터장은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소상공인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인스타툰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 5월 31일 경콘진과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원은 도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특색 있는 지역 소재를 발굴하고 경콘진은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이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경기
신용보증기금은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선정된 봉사단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봉사활동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4기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분기별 정기모임,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아동과 독거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학습멘토링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 및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환경봉사 등 3개 분과로 나눠 월 1~2회 활동하게 된다. 이성주 신보 전무이사는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계층에 대한 자발적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서 도내 동두천시 3채가 선정돼 철거비 지원 명목으로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빈집 철거 후 남은 토지를 자원순환방식 분리수거장 설치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철거비와 연계해 해당 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우성제 도 재생지원팀장은 “행안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 당시부터 시군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정부 공모에 계속 선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도가 추진한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62호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철거 후에는 마을쉼터, 주차장 등으로 공공 활용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이 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방치된 빈집 30호, 오는 2026년까지 100호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 공모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난 2018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지난해 성남시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 결과로 도는 4개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갖게 됐다. 장애인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장애인 대비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지자체는 별도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예약·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시각·청각 안내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재 이용 가능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뿐이며, 나머지 3곳은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이며, 올해 선정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은 내년 중 개소할 계획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장애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여…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미래세대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분산 운영 중인 청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도는 청년·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전문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청년·청소년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할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이번 조례 개편으로 민선 8기 청년 관련 역점 사업인 청년사다리(해외연수), 청년갭이어(진로탐색), 청년노동자통장 등 도 공공기관에 분산돼 있는 청년사업을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서 총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플랫폼을 새로 구축해 도내 청년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더 빠르고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출범을 통해 도내 청년과 청소년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재단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핵심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조례 개정 후속 조치로 다음 달부터 재단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가 이르면 오는 11월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60°스마트영상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360°스마트영상센터는 도내 18만여 대의 CCTV 영상데이터를 모두 볼 수 있는 영상정보 광역 허브 기능을 가진 통합운영센터다. 재난 발생 취약지역인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 급경사지, 저수지, 반지하주택 등에 감시 센서를 설치해 침수 등 이상징후 발생 시 CCTV로 상황을 즉각 감시·대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재난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도는 센터의 시스템을 통해 CCTV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보가 끊기지 않고 대응이 가능해져 광역적 재난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 소방, 군부대,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재난 상황 확인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112·119 긴급 출동은 물론 군부대 훈련, 수배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도 지원해 안전한 경기도를…
경기도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종교행사인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에 참여하면서 향후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도 사회적경제조직 6곳이 참여한 ‘제22대 봉선사 연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교구장인 호산스님과 만나는 등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2회를 맞은 봉선사 연꽃축제는 매년 2000명가량이 방문하는 종교행사로,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다. 신도 위주로 진행되는 종교행사의 특성상 외부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지만, 호산스님이 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가 성사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6곳은 식품, 잡화 등 판매 부스를 운영해 판매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봉선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부스 임대료 등 각종 행정지원 역할을 맡았다. 김 지사는 “연꽃은 진흙 속, 즉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세상을 향해서 활짝 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에게 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연꽃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권의 ‘방송 4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28일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필리버스터는 전날 밤 본회의에 상정된 ‘방문진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세 번째 필리버스터이며, 29일 오전 야당이 강제 종료시킨 뒤 법안을 통과시키고 ‘교육방송공사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하면 여당은 네 번째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방통위법(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방송법(방송법 개정안)’을 놓고 각각 ‘필리버스터 대(對) 강제 종료·법안 의결’을 반복하며 공방을 벌였다. 방통위법은 지난 26일, 방송법 개정안은 전날 밤에 각각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가장 먼저 처리된 ‘방통위법’은 방통위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것이며, ‘방송법’과 ‘방문진법’, ‘교육방송공사법’은 KBS, MBC, EBS의 공영방송 이사 숫자를 크게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야당은 이날 오전 1시 8분께 시작된 세 번째 ‘방문진법’ 필리버스터를 29일 오전…
국민의힘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사위가 결국 가짜 뉴스와 음모론의 진원지가 됐다”며 “거대 야당은 거짓에 동조해 대통령 부인이 정부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더니 급기야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까지 연루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 목사는) 대통령 부인이 금융위원 인사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더군다나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 부인이 장·차관 고위직 인사를 최종 조율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았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 대표는 장관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 김 여사와 그 어떤 인사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끝까지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목사는 이날 진행된 법사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