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The Day Tomorrow Bega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서사를 재조명하며, 관객에게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포용적 미래를 제시한다. 13일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The Day Tomorrow Began'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아트+테크놀로지 프로그램 전시다. 타바레스 스트란은 바하마 나소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예술·과학·정치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역사 해석을 제시해온 작가다. 특히 역사에서 소외된 이야기,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서사를 주목하며 관객에게 우리가 어떤 역사를 기념하고 조명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네온 조각과 세라믹 연작, 브론즈 조각 시리즈 등 2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된다. 대표작으로는 2,000여 페이지에 17,000개 항목을 담아 ‘기록
'2026년까지 인구 5% 이상(6만 2500명 이상)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던 수원시가 1년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시민,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해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2023년 2만 4872명, 2024년 2만 826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까지 총 6만 3215명이 교육을 이수하며 목표를 1년 앞서 초과 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98%가 '만족'이라고 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위기에 놓인 사람을 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 개선 효과 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운
이정호 현대자동차 성동지점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하며 ‘판매거장’에 올랐다.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영업 철학과 꾸준한 성과가 만든 결과다. 13일 현대자동차는 이정호 성동지점 영업부장이 역대 23번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승용 부문에서는 이번까지 총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부장은 1992년 현대차에 입사해 33년간 연평균 약 152대를 판매해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연간 120대 이상 판매자에게 주어지는 ‘탑 클래스’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첫 전국판매왕 등극 이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 타이틀을 유지했다. 이정호 부장은 “차량 판매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진심으로 소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성과를 올린 영업 직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누계 판매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판매명장’, 4천대 ‘판매명인’, 5천대 ‘판매거장’ 칭호와 부
하남시는 8일 미사보건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광주센터)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첫 협력 사업으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 ‘내 체력 바로 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일회성으로 운영이 란 우려가 없도록 연 2회 정례화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미사보건센터 관계자, 체력인증센터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체력측정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식 직후 진행된 체력 측정에는 등록 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전문 지도 아래 혈압·신장 측정과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부터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까지 전문 장비로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추후 분석을 거쳐 장애 유형과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현
경찰이 오산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산 옹벽 안전점검 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각종 의혹으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인테리어 업체인 21그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회사 및 관려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다는 내용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의 설계와 시공을 맡은 만큼 김 여사와의 친분으로 관저 증축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도 나온다. 참여연대가 해당 의혹에 대해 2022년 10월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했고, 감사원은 지난해 9월 21그램이 계약도 하기 전에 미리 공사에 착수한 정황과 15개 부자격 업체에 하도급 공사를 맡겨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다는 등의 지적 상황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21그램을 경찰에 고발했고, 이를 수사하던 서울용산경찰서는 특검팀에 사건을 넘겼다. 김태영 21그램 대표 배우자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서
삼성전자가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김치 맛을 살리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적용한 신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빌트인급 설치 편의성과 음성인식, 자동 도어 등으로 사용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13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가구 사이 4mm 간격만 확보하면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문을 108도까지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아 수납이 편리하며,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김치 맛을 살리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상큼한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자라는 온도로 빠르게 도달 후 유지해, 표준 보관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을 생성하고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유지한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오토 오픈 도어’는 문 앞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상칸 문이 열리고, 빅스비 음성인식으로 도어 개폐와 모드 변경,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맞춤숙성실, 냄새케어 안심 김치통, AI 정온 모드, 메탈쿨링 등 기존 차별화 기능을 모두 탑재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84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맞물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13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8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68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고객 수는 1413만 명에서 현재 14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5월 출시한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알파카드’가 10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수신 잔액은 26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궁금한적금 시즌3’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좌를 돌파했다. 여신 잔액은 17조 4천억 원으로 10.8% 늘었으며, 그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2분기에만 약 2700억 원 증가해 전체 여신 성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6월 말 기준 잔액 약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자이익은 1033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97억 원으로 16.2%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히트작 ‘소울 스트라이크’에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신화 등급 스킬과 유물, 유일 초월 확장과 함께 미니 게임·이벤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플레이 재미와 보상이 대폭 강화됐다. 13일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의 글로벌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허의 심판’과 ‘낙뢰의 문장’ 등 강력한 신화 등급 스킬과 신규 유물 ‘염왕의 전투화’가 추가됐다. 이들은 각각 출혈 부여, 속성 저항 감소, 속성 강화 수치 증가, 화상 상태 적 방어력 감소 효과를 제공해 전투 전략을 다채롭게 만든다. 또한 ‘듀크’, ‘모나’ 등 동료 5종과 ‘눈보라’, ‘해방’ 등 스킬 5종이 유일 초월이 가능해지면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여름 이벤트도 시작됐다. ‘한여름의 해변 파티’ 미니 게임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흐르는 여름 용품을 검수해 점수를 얻고, ‘왼쪽? 오른쪽! 코인’을 모아 전용 상점에서 여름 테마 테두리, 모두의 열쇠 선택 상자, 프리즘 차원석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 ‘폭풍의 해적선’에서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시중은행의 예금담보대출(예담대) 잔액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든 가운데,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예금까지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예담대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6조 1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6조 504억 원) 대비 불과 열흘 만에 897억 원 증가한 규모다. 예담대 잔액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달 11일까지의 증가폭만 놓고 봐도 7월 전체 증가액(+480억 원)의 두 배에 가깝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신용대출 한도가 축소되자 급전 마련 수단으로 예담대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6·27 규제는 주담대 한도를 6억 원, 신용대출은 연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주담대에 총액 한도가 없었지만,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예담대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도 예담대는 적용을 받지 않아 차주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 은행에서는 규제 시행 전인 6∼8월 월평균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