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9일 배우 최웅을 새로운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웅은 2011년 박카스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감동주의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주연으로 발탁되어 마성의 남자 서진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등 안방극장의 대세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최웅은 “평소 남양주시민으로서 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던 만큼 남양주시를 홍보할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양주시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남양주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최웅은 홍보대사 2년의 임기 동안 주요 대외활동 및 행사 등에서 남양주시를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5개월 넘는 의정 갈등으로 전국 대형병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병원 운영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만 3531명 중 1151명에 불과하며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자 7648명이 사직 처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병상 운영 효율화와 인력 동결, 한시적 인력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술 건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 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수련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과 전공의 수련 과정 복귀를 위한 수련 특례 적용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은 병원에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발생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병원 행정사무직에 대한 대책은
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 19일 건축공간연구원과 도시·건축 분야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지난 2022년 설립 신상진 시장을 이사장으로 '씽크탱크로 시민을 위한 새로운 성남 미래 50년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이번 협약식에는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 ▲정수진 연구기획조정실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손동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후 ▲도시 경관, 주거문화, 도시재생 등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 ▲도시 계획 및 설계, 공간계획 관련 연구 인력 교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한다. 임종순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정연구원이 성남시의 정책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건축 리모델링, 범죄예방환경설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다양한 연구성과와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쓴다. 21일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하계방학 중 교직실무 역량 신장과 선배 교사와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직장 내 훈련' 직무연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직장 내 훈련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실무기술, 지식, 경험 등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주요 내용은 ▲선배 교사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교육행정실장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학교 회계 ▲학부모 상담 및 생활지도 방법 ▲교직생활 재정 관리법 ▲ 변호사가 들려주는 학교 안의 권리 등 신규, 저경력 교사에게 필요한 교직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등은 22일부터 25일까지 60명씩 ▲수원 ▲안산 ▲성남 ▲서울(서초구)에서 '선배가 알려주는 학교생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초등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50명씩 ▲화성오산 ▲양평 ▲성남 ▲고양 ▲광명에서 '초등 신규(저경력)교사 교직실무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고인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며 감형을 주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양형 기준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양형 기준이 없으면 법관의 재량에 따라 형이 달라져 국민의 사법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사적 제재 등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40대 아들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정신감정 후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항소심에서 10년으로 감형됐다. 2022년 재회를 거부한 내연녀를 살해한 40대 남성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망상 등 심신미약을 주장해 20년으로 감형됐다. 반면, 지난해 3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은 재판에서 망상장애 등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정신질환을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처럼 피고인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해도 감형 여부는 재판부마다 달라진다. 이는 법 판결에…
'제11회 2024 성남오픈 국제 태권도대회'가 20일 개막했다. 당일 성남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참가선수, 시민 등 약 2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태권도협회가 주관, 선수들은 20일 오늘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품새 ▲겨루기 ▲스피드 발차기 ▲개인 격파 ▲기술 격파 ▲태권체조 등 각 종목을 겨룬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성남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리가 되어 세계가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해 마음과 신체를 함께 단련하며 즐겨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시작된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주민들의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이번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됐다. 한편, 파주시는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6월 일부 탈북민 단체의 무분별한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하여 기자회견, 현장 적발·제지 및 시민 규탄 집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반대했다. 또한 시민들 스스로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집회 활동을 하며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간 대북 전단 살포와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 갈등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접경지역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과 직결된다. 18일 북한의 8번째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
한국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케어러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5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하여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1가구당 1회에 한하여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어촌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총 19명의 영케어러 가정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농어촌지역의 위기가정은 물론 영케어러도 함께 발굴해 줄 것을 사전 요청하여 추천받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
과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백우기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담당 부사장, 황승원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팀장 등이 참석했다. AI(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대상자의 전력·통신·돌봄 앱 데이터 등의 생활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위험상황을 판별하여 자동 안부전화나 긴급출동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75가구 규모의 대상 가구를 모집하여,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대상자 발굴과 선정을 포함해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의 설치와 확인,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 분석과 AI콜 데이터를 연계하며,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비영리 법인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서비스 데이터 수집, 분석정보 제공, 관제 및 출동서비스 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첫 주말,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을 잇달아 기록하며 ‘또대명(또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의 입지를 굳혔다. 20~21일 이틀에 걸쳐 제주·인천·강원·대구 등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 첫날(제주·인천) 누적득표율 90.75%를 기록한 이 후보는 이튿날 강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90.02%의 득표율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 정봉주 후보가 첫날 누적득표율 21.98%에 이어 강원에서도 20.3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이재명의 입’을 자처하며 강성 지지층을 공략한 강선우 후보와 이 후보의 대권 대항마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앞장서 견제구를 날려 온 민형배 후보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누적 득표율에서 강 후보는 6.65%, 민 후보는 6.51%를 기록했다. 둘째 날 강원 순회경선에서도 강 후보 6.4%, 민 후보 5.34% 등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강 후보는 22일 대구·경북 순회경선 이동 길에 올라 자신의 SNS에 이 후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선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