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백우기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담당 부사장, 황승원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팀장 등이 참석했다. AI(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대상자의 전력·통신·돌봄 앱 데이터 등의 생활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위험상황을 판별하여 자동 안부전화나 긴급출동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75가구 규모의 대상 가구를 모집하여,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대상자 발굴과 선정을 포함해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의 설치와 확인,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 분석과 AI콜 데이터를 연계하며,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비영리 법인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서비스 데이터 수집, 분석정보 제공, 관제 및 출동서비스 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첫 주말,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을 잇달아 기록하며 ‘또대명(또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의 입지를 굳혔다. 20~21일 이틀에 걸쳐 제주·인천·강원·대구 등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 첫날(제주·인천) 누적득표율 90.75%를 기록한 이 후보는 이튿날 강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90.02%의 득표율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 정봉주 후보가 첫날 누적득표율 21.98%에 이어 강원에서도 20.3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이재명의 입’을 자처하며 강성 지지층을 공략한 강선우 후보와 이 후보의 대권 대항마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앞장서 견제구를 날려 온 민형배 후보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누적 득표율에서 강 후보는 6.65%, 민 후보는 6.51%를 기록했다. 둘째 날 강원 순회경선에서도 강 후보 6.4%, 민 후보 5.34% 등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강 후보는 22일 대구·경북 순회경선 이동 길에 올라 자신의 SNS에 이 후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선거는…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카드사들이 혜택이 많은 카드들을 단종시키며 본업을 줄이는 대신 대출상품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다만 카드사들의 대출 상품이 전형적인 '불황형' 상품인 만큼, 차주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가 올해 상반기 단종한 카드 상품은 총 373종이다. 각각 282종, 91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신규 판매가 올해 들어 중단됐다. 이는 지난해 단종 규모 458종(신용 405개·체크 53개)의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단종되는 카드의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줄이며 서비스 비용을 아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5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이유로 2022년 이후 대폭 줄어든 카드사들의 무이자할부 혜택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현재 전업카드사들의 최장 무이자할부 기간은 5개월로, 2022년(12개월)의 절반에도…
안양산업진흥원은 태국 방콕에서 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ATSI)와 해외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진흥원은 방콕 협회 회의실에서 체결한 협약식에서 ‘청년·창업 기업 발굴’, ‘첨단기술 ·산업현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지원’, ‘수출확대’, ‘해외산업 시찰’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청년과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이 지난 17일 고영석 정형외과로 부터 3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고영석 정형외과는 매년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라면, 과자, 햇반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을 군에 전달했다. 고영석 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에 치쳤을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물품을 기탁하게됐다. 여물위춘이라는 말처럼, 모두에게 행복한 계절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우 복지정책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고영석 정형외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물품이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식료품은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조손가정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수정경찰서가 지난 6월 자전거 절도범 검거에 큰 도움을 준 시민 A씨(시청 관제센터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근무 중 수정구 모처에서 범행현장을 목격, 빠른 112 신고로 범인 검거를 도왔다. 경찰은 출동 후 A씨가 제공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경로를 토대로 현장을 수색,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인 피의자를 발견 불심 검문 후 해 불심 검문을 실시, 결국 용의자는 범행을 자백하고 체포됐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3월부터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동체의 치안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캠페인은 범인 검거, 범죄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시민이나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재능대학교는 최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 온해피와 협력해 몽골 청소년과 교사들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국어 교육과 IT 분야 교육,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재능대학교의 전문 강사진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수업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한 회화와 문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몽골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IT 기술과 교육 방법론에 대한 교육과 재능대학교 교수들이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통해 직접 생성형 AI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재능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교류를 통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학습자들에게 열린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통·화합·나눔의 축제 ‘달빛광장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마다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종국제도시 달빛광장에서 진행한다. 의류, 장난감, 도서, 잡화, 농수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나눔·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상인, 농업인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플리마켓 개최로 ‘공유경제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영종하늘도시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 간 소통·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플리마켓은 지역주민이 참여·구성하는 ‘나눔장터’, 하나로마트 중구농협본점과 지역농업인 단체가 함께하는 ‘지역농산물 판매 부스’, 하늘달빛상인회가 참여하는 ‘하늘달빛상인회 참여 부스’ 등 총 30개 내외의 매대로 꾸려진다. 부대행사로 우드 아트 페인팅, 수제(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체험 위주 프로그램과 중구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버스킹 기획공연 등이 진행된다. 한편, 현재 구는 달빛광장 플리마켓의 물품 판매(셀러) 또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부스(1),
인천 계양구가 다음 달부터 ‘입맛대로 반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1일 계양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대상자를 발굴해 입맛에 맞는 반찬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2회 반찬가게를 방문하는 등 대상자의 외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고립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올해 60가구 지원을 목표로, 이번 달까지 대상자 선정과 협력 반찬가게 모집을 완료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 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식생활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이웃이 이웃을 서로 살피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외에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들을 운영 중으로 ▲민간 협력을 통한 안부 확인(복지 안심 기동반 운영, 계양구 안심 앱 개발)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울림 사랑터’ 운영 ▲고독사 사후 관리 등 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든든한파출부 시흥신천점’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돕기 위해 백미 5kg짜리 30포를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 2022년 2월에 개업한 든든한파출부 시흥신천점은 일반 가정과 음식점 등에 인력을 파견하며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후원은 개업 2주년을 맞아 손경아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손경아 든든한파출부 시흥신천점 대표는 “업무상 신천동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스럽게 후원의 마음을 갖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신천동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탤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신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데,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마음을 베풀어 주는 주민들도 많아 희망이 넘치는 곳이다. 후원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