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4일 도내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기 위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관리 지원 ▲아동청소년 경계선 지능장애 치료 지원 등이다. GH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3500만 원을 전달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가정의 순기능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정부의 현실 인식은 여전히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며 정부에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대한독립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할 경축일이지만 사회는 분열되고 급기야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반쪽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왜곡된 역사 인식, 분열과 갈등으로 어떻게 이뤄낼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만이 나라가 살 길”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수원 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광복 79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내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억,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기념공연,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공연으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는 청년 예술인 등이 화성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등 역사 속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가 있다. 바로, 통일”이라며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왔다”며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가치는 바로 자유이다. 우리의 광복은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꿈꾸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하다”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이것이 바로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한 과제로, 첫째, 우리 국민이 자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가치관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젠 대놓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을 재연하고 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회, 돌봄, 기후, 평화 등 4대 경제분야 중점과제를 발표했는데 발표 내용을 들여다보면 민선7기 때의 정책과 큰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후반기 중점과제에 대해 “사람중심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게 골자”라며 “세부 내용을 보면 알맹이도 없는 데다 허무맹랑하기 이를 데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취임 때부터 줄곧 강조해 온 ‘기회’의 연장선상에 불과할뿐더러 ‘최초’라는 명목 아래 김 지사 이름 알리기로 둔갑한 기후 관련 공약이 대다수”라며 “어디에서도 김동연식 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더 황당한 건 경기 RE100펀드를 조성한다면서 ‘발전 수익 일부를 주민에게 환원’한다는 내용”이라고 한 뒤 “이는 이재명 전 지사의 핵심 공약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 전 대표를 수차례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본’을 ‘기회’로 슬쩍 바꿔 짝퉁 정책을 쏟아내더니 이젠 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추진 상황에 대해 “중앙정부가 최대 광역 지방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을 깔아뭉개고 있는 것에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9월 제가 직접 총리까지 방문해서 요청했는데 거의 1년이 다 돼가도록 아무런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달 말까지 어떤 답이 없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책임이 전적으로 중앙정부에 있다는 것을 밝히며 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도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주민투표 외에 해당되는 의회, 도의회와 기초의회의 의결을 거치는 방법도 있지만 길이 멀기 때문에 (도의회를 통한 추진 방안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북부지역 발전 요소로 규제 완화, 인프라 확충, 투자 유치를 꼽으며 “이를 위해 준비한 패키지를 도가 먼저 추진하겠다는 뜻”이라며 “9월 안에 도가 생각하는 북부 대개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주4.5일제 ▲05&0.75잡 ▲간병SOS 지원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RE100펀드·기후위성·기후보험)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기회, 돌봄, 기후, 평화 등 4대 경제분야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경력단절 없이 내 아이 내가 키운다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임금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과 경력단절 없는 0.5&0.7잡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4.5일제는 저출생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으로 도내 민간기업 50개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용일 반일 근무 중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며 근무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공공지원을 통해 줄지 않게 한다. 0.5&0.7잡 프로젝트는 경력단절을 우려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했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20시간, 주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30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평택에서 3선(19~21대)을 역임한 유의동 전 국회의원(53)을 추천했다. 또 중앙위원회 의장에 송석준(3선, 이천)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을 인선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화상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전 의원의 여의도연구원 원장 추천과 중앙위 의장에 송 의원 임명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을 의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 이사장을 겸임하도록 돼있어 (여의도연구원장을) 추천하면 일주일 공고를 낸 뒤에 여의도연구원이 이사회를 열어서 의결한다”며 “그 후 최고위에서 승인한 이후 당대표가 임명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표는 총선 때 당 싱크탱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민심 파악’과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세 분야로 나눠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게 된 유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 입성해 21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이준석·김기현 대표와 22대 총선 전 한동훈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과 건국의 정신을 잊지 않고 더 큰 번영과 평화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존재는 선조들의 독립을 위한 순국 정신에 기반하고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국민들은 지난 79년간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모범 국가로 성장시켰다”며 광복 이후 변천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경제강국과 문화대국의 글로벌 국가로 성큼 성장했다”며 “올해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은 3만 4653달러로 일본을 앞섰고 1인당 국민 총소득도 일본을 앞지르며 글로벌 시대의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지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약해갈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힘을 모아 통일된 조국을 이루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독립을 되찾고 세계와 함께 하는 국가를 세워낸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다시 미래를 향한 새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7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함께 현충원 충혼탑에서 참배와 분향을 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김 의장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헌신을 기억하고자 현충원을 참배했다”며 “경기도의회는 독립과 자주를 향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자치분권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제19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회’에 참석차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대전시를 찾았다. 김 의장이 의장에 취임하고 처음 참석한 정기회로 이틀간의 일정 동안 그는 의장협의회 연혁과 구성, 사무처 조직과 인력 현황을 비롯한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법정단체다. 협의회는 시도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장협의회 회의와 실무위원회 회의, 대정부 건의 등을 실시하며 지방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K-컬처밸리 사업이 8년간 3% 공정률을 끝으로 협약 해제되면서 ‘갈팡질팡’인 모양새다. 불안한 공공개발을 강행하는 도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CJ라이브시티의 ‘치킨게임’이 팽팽한 가운데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의 몫이 됐다. 경기신문은 K-컬처밸리가 꼬인 기점부터 풀이법까지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8년간 공정률 3%…K-컬처밸리 사업 ‘A to Z’ ②CJ의 ‘지체상금’ 감면 요구?…“핵심은 완공기한” ③‘최대 무기’ 경제자유구역의 함정에 졸속 우려도 <계속> 경기도는 지난달 1일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 및 공영개발 추진 의사를 발표했으나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9일 만인 지난달 10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추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와 고양시가 장항동, 대화동, 송산·송포동 등 JDS 지구(26.7㎢)에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에 K-컬처밸리 부지를 포함하는 내용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도지사가 주민의견을 청취해 수립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제출하고 장관이 유관기관 협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지정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 정주 환경 지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