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적십자 봉사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과 함께 2025년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극한호우로 하남시 망월동 일대 하수관이 손상되고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상가 건물 일부가 붕괴,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지반침하 발생 지점 인근 주유소가 위치해 폭발 등 2차 피해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인근 주민 약 15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을 고려한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훈련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와 광주시협의회 봉사원까지 100여 명이 참여해 합동 대응 역량을 집중점검했다. 또 하남경찰서와 하남소방서, 한국전력 하남지사, 하남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역할을 시연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 복합적 재난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라며 "적십자는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기부금 미화 1만 달러(한화 약 143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김기환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뉴스를 통해 고국에서 많은 분들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비록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의 제8회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Blue Moon :1919, 들꽃의 노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약 5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관객들도 함께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현장을 체험하는 창작 뮤지컬로 진행됐다. 배역이 없는 존재였던 주인공 '나나'가 시대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진취성과 자아의식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수준 높은 무대에 놀랐다", "역사 의식과 청소년의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2015년 10월 창단 이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교육과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 상생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시는 봉화군과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봉화군은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캠핑장에 시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 군화인 산목련을 심었다. 앞서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한 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운영하며 서로 교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 운영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다. 시는 지난 8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상주하며 운영·관리 업무를 할 공무원을 배치했고 9월부터 캠핑장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쇄석야영장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이지야영장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개수대, 세면장, 시 홍보관 등 부대시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포천고등학교가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율형공립고 2.0' 운영교로 지정되면서다. 자율형공립고란 일반고에 자율성을 부여한 학교로,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에 더 많은 자율권을 가진 학교를 말한다. 포천고는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표어 아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대학·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각양각색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느새 포천을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우뚝 서고 있다. 포천고가 선도하고 있는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 포천 유일의 SW 특성화 학교…디지털 인재 '쑥쑥'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포천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천고는 시내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로 이어지는 교육 단계에서 학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로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23일 도교육청은 '경기진로연계교육' 장학 자료집을 개발하고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학교급과 학년 간 단절 없는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진로교육지원단 교사 60명이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연구원과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연계교육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설계했다. '경기진로연계교육'은 ▲학교생활 적응 ▲교과 학습 연계 ▲진로 탐색 ▲상급학교·학년 준비를 통해 개별 학생의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자료집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 적응과 자기 이해(초등학교)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중학교) ▲진로 설계와 사회진출 준비(고등학교) 등으로 구성했다. 교사가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별 성취기준, 진로연계교육 수업 지도안, 수업 설계 모델, 학습지 등도 포함했다. 자료집은 도교육청 누리집과 AI 기반 진로설계 시스템 '꿈it(잇)다'에서 이북(e-book) 형태로 제공해 교사
학부모가 자녀 양육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덜어주고 공감하기 위해 경기학부모지원센터가 상담에 나섰다. 23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가 '찾아가는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성남, 시흥, 화성 등 경기도 내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와의 소그룹(5:1) 상담을 통해 학부모가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사전 심리검사(TCI·PAT), 주제별 집단상담, 사후 개별 심층상담으로 구성되어 부모의 자기 이해와 양육 실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당초 모집정원은 160명이었으나 접수 시작 이후 신청자가 늘어 참가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앞으로도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상담과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학부모지원센터는 이번 집단상담 외에도 매월 개별 학부모 유선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상담사례집' 발간과 '학부모 상담역량 강화연수' 등 상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23일 오전 9시 36분경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 인근에서 트럭 3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차량 18대를 동원,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4명으로, 이 중 화물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시흥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6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내 고립된 주민 4명이 구조되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3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대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탄소중립 실천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시는 다음 달 2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고색역 상부 일원에서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고색역 상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그린도시 사업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하며 기후행동의 의미를 전하고 본공연에서는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오늘무해! 페스티벌'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축제"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조달청장 표창 수원시가 혁신제품 구매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표창 수여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혁신제품 유공포상은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확대, 우수제품 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