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동탄트램은 총사업비 9773억원 가운데 LH가 9200억원을, 화성·수원·오산시가 나머지 573억원을 분담해 추진된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차량기지 용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기본설계용역은 트램 노선의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합리적인 건설 공법 등을 검토하는 준비 단계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8월 이르면 8월 중순께 설계용역 조사를 시작하고 ,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9200억)원) 부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동탄2 장지동에 임시 버스차고지로 사용중인 철도 차량기지 용지 6만㎡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매입했다. 동탄 트램은 오는 2027년 6월 준공 후 시범운전을 거쳐 12월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 충당 문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명근 화성시장이 1호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선택했다. 화성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5명으로, 전국 25.7명보다는 낮은 수치로 보건복지부가 아닌 기초지자체 차원의 정신건강상담 핫라인으로는 전국 최초이다. 정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자살예방 핫라인은 선거기간동안 시민의 다양한 삶을 청취하고 자살 위기에 놓인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살리겠다는 대시민 정책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자살예방 핫라인은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장이 직접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기존 자살예방 상담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과 함께 필요할 경우엔 시장과의 면담까지도 가능한 긴급 구제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자살예방센터에 핫라인 담당 정신건강전문요원 3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연계한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또 자살 고위험군, 중증 정신질환, 중독, 아동학대 등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위기상황에는 경찰, 소방서와 연계하는 등 대상자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코
안성시는 행락철을 맞아 오는 7월 5일까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대형매장, 전통시장,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이며,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 표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은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으로 배추김치(배추,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염소(유산양 포함), 고등어, 갈치, 오징어, 낙지, 주꾸미,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꽃게, 참조기,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다랑어, 아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에서는 이번 원산지 표시 점검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8일부터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난 22일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방역대책반은 안성시 감염병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방역관(보건소장), 담당관(보건위생과장), 3개팀 14명으로 구성돼 의심환자 발생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격리조치, 병상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숭이두창 감염을 예방하려면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수칙(손 씻기 등) 준수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 점막 부위 접촉 삼가 △보건인력 환자 관리 시 상황에 적절한 개인보호구 착용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 시 의심 증상자 접촉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발생지역 방문 후 21일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99나 안성시보건소로 먼저 상담 문의하면 된다. 의심사례로 보고돼 의사환자로 분류되면 원숭이두창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며, 검체 채취 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최종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민선 8기 5대 비전과 시정구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대 비전은 ▲ 균형발전 특례시 ▲ 스마트 미래도시 ▲ 포용적 복지도시 ▲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 지역상생 기업도시이고, 시정구호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 미래가치산업·인재육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기회 제공을 위해 '균형, 혁신, 기회'를 시정의 3대 중점가치로 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88개 분야별 공약을 비전별로 분류해 발표하면서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종합병원 유치, 4개 구청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곽윤석 인수위 총괄간사는 "화성시 민선 8기 중점가치와 비전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민선 8기 시정이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는 안성천에 발생한 의문의 초록색 생물은 녹조현상이 아닌 ‘개구리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안성천의 안성교(일명 무지개다리) 인근에 녹조로 의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현장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개구리밥’은 수생식물의 싹으로 바람이나 유속에 의해 물 위에 떠다니며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다만 고사 시에는 수질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에 주의만 기울이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안성천의 보가 닫혀있어 하천의 흐름이 막혀있는 상태가 며칠간 지속됨에 따라 개구리밥이 안성교 인근에 모이게 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농어촌공사에서 수문을 개방해 하천을 흐르게 함으로써 녹조 의심 현상이 해소돼,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향후 안성천에 녹조가 발생하거나 지금처럼 개구리밥으로 인한 오해가 불거져 시민들의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시장직인수위는 22일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위한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균형발전특위 준비단 단장으로 이강석 인수위 부위원장을, 단원은 곽윤석, 엄정룡, 진석범, 배강욱 분과위원장이 선임됐다. 준비단은 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한 밑그림을 구상하고 동서권역의 지역자원 및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심점을 형성과 권역간 연계협력에 의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시의원, 도시교통전문가, 시민단체, 지역대표 등 20명 내외로 8월초 설치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 균형개발, ▲환경개선, ▲산업과 경제활성화, ▲시민캠페인 등 균형발전 활동, 갈등 협의 및 조정, 실천활동 등을 방점을 둔다. 위원회가 제시한 시책이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과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도적인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박희범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 당선인은 이번 6·1 지선에서 시장에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와 박빙의 접전 끝에 선거 막판 560여표 앞서 신승을 거두었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혁신의 힘으로 안성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시민들 앞에 선언했다. ◇당선 소감은 안성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박빙의 선거 끝에 재선 성공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성시 발전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2년간의 시정 활동을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그동안의 혁신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기회를 주셨기에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 달성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치의 정신을 발휘하겠다. 중앙정치와 상관없이, 오로지 안성시와 시민 이익을 우선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 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안성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앞으로의 4년을 혁신 2기라 강조, 향후 계획은 지난 2년 혁신과 변화의 토대 마련, 앞으로의 4년은 안성발전의 지속가능성 확보 혁신 2기 시정 운영은 “안성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는 이상 아래
"인구 200만 화성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1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위촉장 수역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이 같이 밝히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원장은 박철수 수원대 총장이 맡았으며, 복지, 다문화, 환경, 교육,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4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인수위는 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해양·생태문화의 중심지 관광 자족도시(서부권) ▲산업·행정 중심지(남부권) ▲스마트 신도시로 완성되는 4차 산업 집약도시(동부권) ▲안심콜 제도화 ▲구청 설립 등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 실국장, 부서장,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엔 직접 현장도 방문한다. 인수위원회 이외에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교통정책 T/F팀이 설치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우리 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인구 100만의 화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200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안성시장 자리를 두고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영찬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 후보는 2020년 재선거 당시 김보라 후보(민주당)가 4만4,930표 (45.61%), 이영찬 후보(당시 미래통합당)는 4만1,837표 (42.47%)를 얻어 3,093표차로 김보라 후보가 제7대 안성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안성시장자리를 놓고 재대결을 펼치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는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안성시는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이었지만 지난 22018년 안성시장 선거와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및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승리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의 우석제 전 시장과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실망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54%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도 민주당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을 노리는 김보라 민주당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온화한 카리스마로 정평이 나있어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