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이하 캐릭터 페어)’가 진행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캐릭터 페어는 ‘잇-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콘텐츠 IP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전시, 부대행사, 현장 이벤트는 물론, IP 라이선싱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선싱 콘퍼런스 2024(이하 라이선싱 콘)’와 연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코엑스 A홀에서 B1홀까지 총 724개 부스로 규모를 확대한 이번 캐릭터 페어는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입장료를 무료화했다.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의 퍼포먼스와 대세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스페셜 팬미팅도 마련되어, 유아동 동반 가족과 MZ세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 기획관은 ▲K-POP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만나는 ‘K-POP관’ ▲버추얼 아이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만 7000여 명의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으며,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Z 플립6'의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Berluti)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Patina)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하반기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콘텐츠 기업 7개사를 17일까지 모집한다. ‘2024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거나 유통 중인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한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마케팅 비용 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웹툰, 영상, 게임, NFT 콘텐츠 등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라면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콘진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상반기에 진행했던 이 사업의 모집 경쟁률은 5:1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여러 가지 에디션이 있는데 지금 현욱 학생이 선택한 방법이 어떻게 보면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럽지만 가장 어려워요. 이 테크닉은 줄이 넘어갈 때 음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악센트가 생긴다는 결점이 있는데, 그걸 보완해서 각도를 비스듬하게 넘어가면 훨씬 잘 들리죠” 10일 오후 2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초등부 장현욱 학생이 연주한 곡은 바흐의 첼로 솔로 모음곡 중 1번 프렐류드다. 장현욱 학생은 악보에 따라 손가락 마디와 손목, 어깨까지 힘을 조절하며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했다. 옆에 앉은 김준환 수석단원은 활을 밀 때 힘을 점점 빼고 움직이면 더 음악적인 소리가 나온다고 조언했다. 입술을 앙 다문 채 연주를 이어가는 장현욱 학생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이날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 클래스’는 수원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연주자들에게 직접 연주기법과 곡에 대한 해석, 연습 방법 등을 배우는 자리다. 지난 2월 목관 파트에 이어 두 번째로 첼로 파트를 진행했다.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지역 내 학교를 다니고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만큼 프랑스를 뜨겁게 달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3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을 선보이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신작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유럽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은 무려 6년 만이다. 특히 파리는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열기를 타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갤럭시 로고와 광고로 물들여 행사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행사장인 샹젤리제 극장뿐만 아니라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 곳곳에 갤럭시 로고가 설치됐다. 이는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공략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 새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6·폴드6’가 공개됐다. 또한 정식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반지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갤럭시 워
경기지역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조합 전임비 명목으로 수천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노조 간부급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송치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조 본부장 A씨 등 11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도내 아파트 공사 현장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소속 조합원 고용 및 전임자 지정' 등을 요구하며 4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업체가 요구사항에 응하지 않으면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공사를 방해할 것 처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 첩보를 입수한 후 약 1년 동안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오는 10월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채용 및 장비 사용을 강요하고 집회를 벌이는 갈취·폭력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신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며 "건설 현장의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교육행정이 세계의 교육 변화에 첫발을 디뎠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2명을 국외 교육기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공무원 인사정책 중 하나로 프랑스(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와 싱가포르(인공지능 교육기관 AICET)에 각 1명이 파견된다.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에는 오는 12월 도교육청·교육부·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교육의 미래 포럼' 업무 협력을 위해 김진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성과팀장을 파견한다. 대상자는 ▲국제사회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 방향 협업 ▲'교육의 미래' 포럼 준비 ▲유네스코 본부 공적원조개발 사업 등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관(AICET: AI Centre for Educational Technologies)과는 인공지능 개발협력과 활용을 위해 선발된 직무파견자의 파견 시기를 조율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파견을 통해 교사의 교수학습 및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학습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도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국외 교육기관 파견으로 경기 교육행정이 세계 선
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시정(市政)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18세 이상 시민 2041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수원서베이’ 결과 77.1%가 시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시정 만족도는 40대가 82.8%로 가장 높았고 50대(79.6%), 20대(75.6%), 30대(75.4%), 60대(73.1%), 70세 이상(71.5%)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 여론조사업체가 18세 이상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시정만족도는 43.9%였다. 이후 지난해 9월 수원시정연구원 시민 패널 89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62.3%로 증가하며 시정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공직자들과 열심히 노력했는데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 '소통 리더십'을 지원해 경기교육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학교장,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4 관리자 미래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리더의 소통 리더십을 지원하고 직종 간 통합 운영으로 경기교육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부터 12일, 16일부터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용인산림교육센터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교육 현장 리더의 비전 ▲경기교육 정책의 이해와 협업 방안 ▲소통을 통한 긍정조직 문화 만들기 ▲학교 리더십 사례 연구 ▲화합의 하모니, 하나 되는 우리 등이다. 도교육청은 연수를 통한 학교 비전 공유, 경기교육 정책의 중점 방향 이해, 학교 사례 나눔을 통한 현장 리더십 지원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미래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 학교의 리더가 지녀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갈등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투르(Tours)는 상트르발드루아르지방 앵드르에루아르주의 주도로, 오를레앙과 대성양 연안 사이의 루아르강 하류에 위치해 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프랑스의 정원’이라고도 불리며 흰색과 파란색 지붕의 건물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르비외투르(구 투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프랑스 투르와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투르(Tours)의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CCC OD)와 협력해 프랑스 대표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개인전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를 개최하고 있다. 아직까지 추상미술을 소개하지 않았던 수원시립미술관이 처음으로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를 조명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전시다. 올리비에 드브레(Olivier Debré, 1920-1999)는 파리 출신으로 프랑스 서정 추상의 대가다. 일상과 여행에서 만나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 보다는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을 색채와 구성으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자연풍경의 깊은 울림을 전하며 서정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선 초기 추상부터 말년까지 회화, 영상, 사진 작품 70여 점을 통해 60여 년의 시기를 소개한다. 전시는 ‘1부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