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것입니다."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집중형 학교 자율과정이 운영됐다고 김포 교육지원청이 15일 밝혔다. 특히 고촌고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한 학기 17시간의 수업량 중 1시간을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과정으로 진로집중형 프로그램이 최근 학생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진로집중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맞는 과목 선택과 실질적으로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학년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 안내, 교육과정 박람회, 종합 진로검사, 과목 선택 요령 특강 등을 채워지고 2학년 학생의 경우는 학교 교육과정 안내, 교육과정 박람회, 대학생을 활용한 학과 멘토링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해당 과목을 현재 수강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직접 교과 퍼실리테이터로 자원, 해당 과목의 소개와 후배들 과목 상담으로 관심도가 높다는게 학교의 설명이다. 실제 학생들은 궁금한 사항을 현실적인 조언으로 해당 과목 선택의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지역자원인 김포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대학생 학과 멘토링을 받고 있다. 고촌고 1학년 한 학생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과목의 부스에 직접 찾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된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사례 대회에서 김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국 작은도서관 대회는 작은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독서진흥을 목적으로 ‘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기조강연, 주제발표, 우수사례 등 7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앞서 공모된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공모전에 ‘운양작은도서관의 주민협력사업’을 주제로 응모해 김포시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운양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조성 후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5년 2월 개관한 이래 총 10,852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연간 2만여 명으로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다. 이는 지역 내 도서관이 없는 문화사각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문화향유욕구를 충족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한편, 작은도서관(문고)은 1994년 3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시행되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1차 정례회의가 지난 14일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내 시·군의회 의장 25명, 김포시의원 6명과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등을 소개하고 개회사 및 환영사 등이 진행됐다. 김기정 협의회장 주재로 이어진 정례회의에서 협의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안) 채택의 건 ▲지방의정봉사상 표창 대상자 선정의 건 ▲제170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등 4개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더구나 협의회는 자치입법 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방의회도 조직권, 예산편성권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에 뜻을 함께했다. 김인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의회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모든 시민분과 시·군의회 모두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서울에서 김포로 원정까지 오며 주택가 3곳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김포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김포시 구래동 주택가 3곳에서 현금 500만 원과 목걸이 팔지, 반지 등 귀금속 4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동선 등을 추적한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 47분께 서울시 불광동 집 앞에서 귀가 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추적을 받지 않기 위해 범행 이후 옷을 갈아입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일손 부족한 과수 농가에 우리가 달려갑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직원 30여 명이 13일 아침에 김포 관내 과수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실시된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배 열매 솎기와 주변의 영농폐자재 수거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도움을 받은 해당농가 조부수 씨는 “안그래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에 이렇게 힘을 보태준 농어촌공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김태원 김포지사장은 “영농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지만 소중한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 뿐 아니라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통일기원을 위한 미래세대가 하나된다면 주제로 청소년 미술대회를 개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김포시 협의회가 북한이 마주보이는 애기봉 평화생태 공원에서 열렸다. 13일 평통 김포시 협의회는 첫회를 열린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와 음악경연 대회는 민주평통 김포시 협의회가 주관하고 김포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대회는 통일기원 우리가 하나 된다면 주제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어린이 청소년 70명과 학부모와 평통자문위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현숙 민주평통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 김현규 협의회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조민재 교육분과위원장 등이 소개됐다. 김현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이 보이는 이곳 민통선 지역인 애기봉평화생태 공원에서 ‘우리가 하나된다’면 주제로 제1회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가 세계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우리의 과제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은 “ 전망대에서 보는바 같이 강 건너가 가까운 북한을 보러 온 분들이 많은 것 갔다”며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꿈을 꾸고 통일이 될 수 있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미술작품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내 평화교육관에…
김포시가 프로축구구단 김포FC와 함께 ‘김포FC 찾아가는 축구교실(School Match day)’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김포FC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시와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유소년코치와 프로축구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초등학교 6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최근 첫 수업에서는 고정운 감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수업은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또 이날 수업에는 김포FC 유니폼을 직접 입고 오는 몇몇 학생들이 눈에 띄었고, 새 축구화와 월드컵공인구를 챙겨와 싸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고 감독은 “미래 꿈나무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김포FC가 지역 프로구단으로서 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도록 김포시와 함께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의 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고촌읍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삼, 이지민 부녀지간인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3여년 꾸준히 물품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것으로 고촌읍의 나눔천사라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고촌읍을 찾은 이영삼 기부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물품을 전달 받은 정대성 고촌읍장은 “잊지 않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것에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부된 생필품 선물 세트는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월곶면 일원에 고막지구단위 택지를 개발하는 A사가 지구단위 필지에 접한 사유 농지에 동의 없이 4~5m 높이의 흙을 성토하고, 출입 농로를 웅벽으로 쌓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A법인 회사는 월곶면 고막리 142-2 일원 9만 6388㎡ 이르는 부지에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택지를 조성해 전원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택지가 조성되면서 물길이 농지와 주택가 옆으로 개설돼 장마철에 빗물이 일시적으로 이곳으로 쏟아진다"며 "농지는 물론, 주택에 침수피해도 우려된다"고 난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민 B씨는 “공사 현장이 마을 위쪽에 있어 아래쪽 일부 주택은 항시 비만 오면 염려된다"며 "지난 11일 많은 비가 내린 오후 4시께 주변을 둘러봤지만 배수로 옆으로 쌓아 올린 흙이 쓸린 것이 확인됐다.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토지주 C씨는 “지난 2022년 이곳에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당시 시커먼 흙을 메워 빗물과 함께 침출수가 아래쪽 110번지 밭으로 흘러 재배한 콩, 농작물이 오염으로 피해를 봤으나 사과 한마디 없다”라며 “이런 피해는 고사하고 콩 작물을 심어놨던 110번지 밭 위쪽에 있는 144-2번지 농지에 동
김포시의회가 행정감사를 앞 두고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시민제보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의 시민제보 접수 대상은 시가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해 행정의 위법 및 부당한 사례, 주요 시책사업의 개선 요구사항, 예산낭비 및 시민불편 사례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인 경우, 행정작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통제하거나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경우 등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시민제보는 김포시의회 의사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의회사무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인수 의장은 “김포시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중한 제보와 의견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그간 김포시 행정에 대해 느껴오신 불편이나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34회 정례회를 열어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시 본청, 소속·하부 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