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전원주택을 분양받은 입주자들이 시행사의 채권·채무 분쟁으로 인한 경매 진행 소식을 듣고 불안감에 떨고 있다. 25일 타운하우스 일부 입주자들과 자재업자 등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일원 임야(자연녹지)를 11개 필지로 나눠 2017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시로부터 개별·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 인허가를 받았다. 이후 시행·시공업체는 2년여에 걸쳐 총 40여 세대를 분양했다. 하지만 일부 세대는 등기 이전을 마치지 못했다. 현재 시행사는 건축 자재값 대금 지급 등으로 채권·채무 분쟁 중인데, 이로 인해 시행사가 등기 이전을 마치지 못한 일부 주택이 오는 12월에 경매로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 이전을 받지 못한 세대는 시행사 대표 A씨를 상대로 고소와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또한 10월 12일 2차 경매소식에 '대대적인 분양사기를 당한 참혹한 재난 현장'이라며 현수막을 내걸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2년 넘게 실거주하고 있다는 한 입주자는 “타들어 가는 심정을 이런 현수막이라도 내걸고 호소하고 있지만, 사실상 목돈을 모두 투입한 탓에 다른 곳에 전세를 갈만한 상황도 되지 못한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행사 대표 A씨는 “
김포시가 오늘 28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야간 특별문화행사 ‘달빛노담 애기봉’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야간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전시와 상영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이 선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고급스러운 클래식 성악을 선보이는 노빌레앙상블과, 감미로운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하는 미지니의 무대가 펼쳐져 애기봉의 황금빛 노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한 층 더해줄 것이다. 또 평화생태전시관 로비에서 조강 자개 키트 체험과 자연과 전통을 담은 자개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공연 외에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및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밤을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이밖에 평화생태전시관 영상관에서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연대의 시선들’이 상영되는 작품은 전 세계 영
“모르면 배워야 믿음이 생기는 것이지 무조건 믿으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100% 깨달았을 때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성경을 절대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만희 총회장은 최근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를 찾아 성경을 기준으로 한 신앙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 총회장의 천안교회 방문은 2주 전 청주교회에 이어 올해 들어 충청권에 세 번째, 전국으로는 41번째 순회 방문으로 2만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 등이 천안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설교를 들었다. 이날 이 총회장은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에서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 자문해야 할 때”라며, 성경에 근거한 신앙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뜻대로 참된 신앙을 해야 많은 사람이 구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세상 사람이 준 권세로 할 것이 아니라 하늘이 인정하는 사람, 성경책이 인정하는 사람, 계시록이 인정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회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이끌고 가는 성도들은 천국을 간절히 소망할 것”이라며 “이 약속의 말씀이 곧 천국 가는 길이니 몰라서도, (성도들을) 모르게 해서도 안된다”고 덧 붙였다. 이날 이 총회장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활동 마쳤습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사회적 약자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생활체육관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연결하고 시설이용 만족도를 개선키 위한 행사로 이·미용서비스 및 건강체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첫 행사로는 지난 4일 관내 케이뷰티 미용학원의 봉사인력을 지원받아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 이용자 60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두 번째 행사로 11일 김포시보건소 협조로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70명에게 혈당·혈압 체크 후 건강상담 안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형록 공사 사장은 “김포 대표 체육시설인 생활체육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계속 공사는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오는 25일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교직원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성공회대학교 고병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서로 돌보는 관계, 좋은 삶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는 교사와 학생 간 상호관계의 중요성에서 시작돼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돌보는 관계를 관계 맺음의 시작점임을 이해하고 교사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영리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직원들의 건강이다.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교직원 스스로를 돌아보고, 건강한 삶을 위해 자기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문학 강좌가 교직원들에게 상호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오는 29일 김포 한강중앙공원에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장기동에 위치한 김포 한강중앙공원에서 개최될 행사는‘김포에 사는 우리’를 표어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주관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김포시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세계 15개 국가의 로컬음식체험, 세계놀이체험(인도네시아 빤짜삐낭, 일본 다루마오토시, 미국 유령권투 등),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에 이어 모의여권을 활용한 세계일주 체험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BS(공채 26기) 간판 아나운서 김현욱의 사회로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금관 5중주 ‘브라스퀸텟’공연 ▲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의 트로트 공연 ▲ 미8군 소속 록밴드 ‘SNCO’의 록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이 밖에도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의 무대와 퓨전 국악밴드 ‘
“모든 목회자가 저와 같이 교회 이름을 바꾸고 연합해,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까지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네수엘라 지역에서 침례 교단에 속해 있다가 최근 ‘신천지예수교회’로 이름을 바꾼 A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교회 간판을 바꾼 후 성경 전권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고, 확신 속에서 설교할 수 있었다. 그것은 목회자로서 하나님께 받은 가장 큰 축복”이라며 “성도들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더 많이 깨닫게 되니 교회 분위기도 즐겁다”고 부연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로 이름을 바꾼 교회가 2년 새 300곳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름을 교체한 목회자들은 높은 수준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칠 수 있다는 점과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모든 목회자가 동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남미에서 활동 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2022년부터 신천지 요한지파에 요청해 신천지예수교회로 이름을 교체한 중남미 지역 교회는 19일 기준 332곳에 달하고 있다. 우루과이에서 목회하고 있는 B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듣자마자 이런 말을 전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최근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김현주 의원과 유영숙 의원, 홍정범 사무국장, 전익홍 도시환경전문위원, 연구용역 연구원인 박미선 엠에스디자인연구소 소장, 이남휘 박사(어반노드 대표)가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번 용역 착수 보고를 기점으로 약 3개월간 ▲크린넷 현황 및 실태조사 ▲유사사례 분석 등을 통해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는 연구책임자인 엠에스디자인연구소 박미선 소장이 과업의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유영숙 의원은 “시설 고장의 원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사례들이 있다. 시설의 노후 상태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고장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정책적 대안과 관련해 정담회 등을 통해 실생활 속 문제점을 반영한 정책제언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약 40개국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개최됐다. 이날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인사와 회원들이 경기도 HWPL 평화연수원에 10만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주최한 기념식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10년간 평화를 향한 세계 지도자와 시민의 공헌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세계 화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혜총스님, 조세 호노리오 다 코스타 페레이라 제로니모 동티모르 고등교육과학문화부장관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화 역사 10주년을 맞이한 오늘 참석한 모든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이제 너와 내가 다르다는 선을 긋지 말고, 사랑과 평화라는 재료로 하나돼서 지구촌을 살리는 역할을 하자. 서로 협력해 서로를 살리고 값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독려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2014년 이후 이뤄진 평화 사업의 실질적 결과들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는데, 특히 지역적 특성에 맞춘 평화 전
김포시가 최근 서울시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기재 양천구청장 등 관련 국·과장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은 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가 양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용역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다. 주요내용으로는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최적위치 검토 ▲열차운영계획, 시설계획 검토 등이다. 올 하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용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70만 대도시의 부족한 교통대책을 위해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킬 것이며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면서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와 함께 철도산업을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등을 확보한 최적의 노선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