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4년도 하계방학 ‘파이썬 중급 취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오는 22일 18시부터 22시(비대면 4시간), 23·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대면 16시간)까지 총 20시간으로 구성됐다. 대면수업은 세종대 대양AI센터 B109호에서 진행된다. 세종대 재학생,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과정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세종대학교 학생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과정 세부 내용은 ▲python(파이썬) 소개 ▲기초문법 ▲함수와 모듈 ▲파일 관리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라이브러리 ▲Pandas ▲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종료 후에 자격 인증 시험을 거처 필기·실기 각 7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파이썬 프로그래밍 활용능력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10일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를 구성, 취득세 중과 완화 등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한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과밀억제권역 12개 지자체 경기도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발대식 및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TF는 과밀억제권역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양 ▲의정부 ▲하남 ▲광명 ▲군포 ▲구리 ▲의왕 ▲과천 등 12개 지자체장과 소속 국회의원 총 28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에서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을 대표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염 의원은 “과밀억제권역에 속해있는 지자체는 기업 입지규제에 가로막혀 자족시설의 부족, 기업경쟁력 상실 등의 어려움에 처해 있고 세법 중과세 문제 등 과도한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에 맞는 비전과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에 걸맞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도권 규제와 관련, “특히 수도권 내의 건축물(공장)에 대한 취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다 군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한 심우준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팀 수비 보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는 소속 선수 14명이 15일 전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역하는 선수는 kt 심우준과 권동진을 비롯해 SSG 랜더스 김건우·김택형·장지훈·조요한, LG 트윈스 이영빈·임준형, NC 다이노스 김태경·박동수,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박승규,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 한화 이글스 허인서 등이다. 이들 중에는 곧바로 1군에서 뛸 선수가 많다. 심우준은 전역후 즉시 전력감이다. kt는 발 빠른 유격수 심우준의 합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팀 도루가 42개에 불과할 정도로 주력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팀 도루 최하위이며, 이 부문 1위 LG 트윈스(12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루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타격과 수비, 도루 능력을 갖춘 만능선수로 올 시즌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7, 14도루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심우준이 합류하면 작전 수행 측면에서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기존 유격수 김상수를 2루수로 돌려 내야
계양구가 행안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구는 단계별 재난관리 5단계 지표인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재난안전점검 역량 강화(지역안전관리단) 추진 ▲유형별 예‧경보시설 관리 실태 및 신규·보강 실적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 분장, 숙지도 ▲실제 재난, 사고 대응 사례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구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특별교부세 8800만 원과 포상금을 받는다. 윤환 구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난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신종 복합재난의 발생에 따라 사회재난이 다양해지고 있어 계양구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해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시공사가 무단으로 점유해 원상복구까지 한 사유지에 임시 배수시설이 설치됐던 것을 두고 시공사와 토지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2공구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토지주가 여러 명인 서구 당하동 1237-4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시공사는 이곳에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차량을 주차했다. 일부 구간에 보행자 도로가 만들어졌고, 건축 자재들을 쌓아뒀다. 지난달 토지주 대표 A씨가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씨 등은 지난달 말 시공사의 무단 점유 관련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부지 사용 협의를 위해 토지주를 찾았다. 하지만 시공사는 해당 토지주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사전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토지주의 연락을 기다리며 A씨 등이 주인인 땅을 무단으로 사용한 셈이다. 시공사는 지난달 28일 A씨의 땅에 있던 콘크리트 보행자 도로를 대지경계선에 맞춰 조정하는 등 원상복구를 마쳤다. 또 지난 2일 시행사인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 시공사 관계자 등이 A씨와 만났다. 이들은 A씨에게 토지 무단 점유를 사과하고 보상 협의 등을 했다. 토지주 A씨는 시공사의 관련 협의가 없었다
해양경찰청은 자체 개발한 '이상 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과 '닻 끌림 자동 탐지 시스템' 관제 지원기술을 민간에 이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 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은 해경청이 단속·적발한 음주 운항 선박 항적 데이터를 2016년부터 분석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그재그(Zig-Zag) 패턴과 같이 음주 운항 선박과 유사하게 항해하는 선박을 자동으로 탐지해 경보를 제공한다. ‘닻 끌림 자동 탐지 시스템’은 닻 끌림 항적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정박 중인 선박을 감시하다가 닻 끌림이 발생하면 즉시 경보를 울린다. 특수성과 우수성도 인정받아 국가 소유 특허로 출원돼 현재 특허 등록 심사 중에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수십에서 수백 척 선박 움직임을 짧은 시간 내 인지하고 예측해서 필요한 선박에 필요한 관제 정보를 시기 적절하게 제공해야 하는 관제사의 상황인지를 지원하게 된다. 해경청은 개발한 VTS 신기술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와 VTS 현장 적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9일에는 관련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VTS 신기술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산업체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자 자문, 관제사 체험지원…
“유모차를 끌면서 육교로 가자니 횡단보도로 걷는 게 마음이 훨씬 편하죠.” 39세 여성 김 모 씨가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땀이 맺힌 이마를 닦으며 한 말이다. 10일 오전 인천 논현동 소래초 일대 육교. 이곳은 주변에 학교, 학원에서부터 아파트 단지, 상가,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생활밀집지역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폭 2.9m, 길이 150m로 쭉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건너는 보행자는 1시간 동안 4명 남짓에 불과했다. 해당 육교는 포구로와 청능대로가 만나는 사거리 중 두 블럭만을 잇고 있는 데다 바로 밑 구간 차도인 포구로 쪽으로는 횡단보도·신호등이 있었던 탓이다. 육교는 지난 2007년 논현 택지 개발 사업과 함께 준공됐다. 그러면서 횡단보도와 신호등은 어린이 안전 보행을 위해 노랗게 바뀌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놓인 시설물이다. 게다가 육교 밑 장도로 일부 구간은 양쪽에 인도까지 설치돼 육교 없이도 통행이 가능한 상태였다. 논현동 A아파트 주민 26세 남성 한 모 씨는 “더 편하고 눈에도 잘 띄는 횡단보도로 많이 다녀 육
수도권 도심 아파트와 창고에서 대마를 재배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아파트·오피스텔과 컨테이너 창고 6곳에서 대마를 재배해 국내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마를 빠른 속도로 재배하기 위해 고강도 LED 조명기구, 제습기, 환기 장치 등을 국제특송으로 해외에서 사들여 설치했다. 대마 재배시설도 생육실·개화실·건조실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대마 재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도 아파트와 오피스텔 창문에 검은색 필름 종이와 암막 커튼을 설치했고, 식자재마트로 사업자 등록을 한 창고에는 위장 간판을 다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A씨 등은 직접 재배한 대마를 대면 방식으로 지인과 거래하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대마초와 함께 범죄수익금인 현금 4억2천만원을 압수했고, 시설 자금 5천만원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뒤 해외로…
국내 대여점에서 4000만 원짜리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반납은커녕 판매까지 한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일본 국적의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증거를 보더라도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방법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 피해자들과 합의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일부 피해품이 압수돼 피해자들에게 반환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었다. A씨는 지난 1∼4월 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시가 4080만 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3차례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 4월 빌린 카메라 장비를 갖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공항에서 감지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전 분실 신고로 새 여권을 발급받은 뒤 옛 여권으로 대신 담보해 카메라를 빌린 것으로…
이천시의회가 10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45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 선임의 건 ▲제24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의 건 ▲본회의장 의석배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제8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박노희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회되는 제246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17일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17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는 18일에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를 개회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례안 8건, 동의안 4건을 심사하고 보고의 건 1건을 청취하게 되며, 19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의 건 1건을 심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제8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을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