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청 본관 1층 대강당에서 ‘2030 구리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구리시민, 관계전문가,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청회는 경관계획 재정비(안) 발표와 전문가 토론,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관계획 재정비(안) 은 목표연도인 2030년을 기준으로 구리시 도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도시 이미지를 설정하고, 경관현황 조사 및 분석, 경관구조(중점 경관 관리 구역 등)의 재설정, 경관 가이드라인, 실행계획, 경관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반영했다. 전문가 토론은 명지대학교 채민규 교수를 좌장으로,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 홍익대학교 이재규 교수, ㈜루미노 하선덕 대표, ㈜정엔지니어링 이종원 전무가 참여해,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토론과 주민들의 다양한 질의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게이트볼장에서 ‘제23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과 이정애 시의회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한 1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윤해원 지회장은 “게이트볼은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스포츠다. 오늘의 대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여러분들의 건강한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어르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다산1동 게이트볼팀이 차지했으며, 호평동 게이트볼팀이 준우승, 진접읍과 양정동 게이트볼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남양주 캠퍼스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3개 과정의 보수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경기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 북부 보육교사 및 원장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복대학교는 4년 연속 기관평가 A등급을 받은 우수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경복대학교에서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보육교직원 1급 승급교육 1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 될 보육교직원 1급 승급교육 2기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대면 수업으로 운영되며, 신청 기간은 8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다. 원장사전직무교육은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10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다. 장기미종사자 일반직무교육은 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평일(09:00~18:00)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이며, 신청 기간은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이다. 과정별 교육시간은 ▲인성/소양 ▲건강/안전 ▲전문지식 및 기술 ▲시험으로 구성되며 총 교육시간은 과정에 따라 40~80시간이다.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영유아교육원 유연화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0일 본교 K-메디컬뷰티션 실습실에서 포천 소재 대경중학교 3학년 학생 19명을 초청해 ‘내 피부를 위한 처방 – 맞춤 립밤 만들기’를 주제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피부 생리 ▲개인별 피부 진단 ▲에센셜오일‧시어버터‧비즈왁스를 활용한 립밤 조제 실습 ▲완성 제품 라벨링 및 포장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남‧여 학생 모두 실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의료미용학과 재학생 멘토단은 안전한 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실습에 참여해 정보를 제공했다.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은 “중학생들이 직접 화장품 원료를 배합해 보며 피부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동시에, 의료미용 분야의 특성과 진로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경중학교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대학 실습 환경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피부과·성형외과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표준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부·성형미용 ▲메디컬 스킨케어 ▲병원코디네이터 ▲반영구메이크업 등 전문 역량을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약손피부미용과와 통합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구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지난 1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구리시 관내 중·고등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진로 체험 행사로, 특성화고 11교, 대학 18교, 기관 등 총 40여 개 진로 관련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 서은경 교육장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청소년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 진학 정보 제공 및 체험 프로그램 ▲대학 입학 상담 및 전공 체험 ▲대학생 멘토링 ▲청소년 진로·직업 멘토링 프로그램 등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박람회에는 구리시 관내 중학교 6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 그리고 남양주고가 참여 및 부스운영에 함께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지역의 학교와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
부천의 여름밤, 영화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11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성대한 폐막식을 치렀다. 이날 폐막식 사회는 ‘칸 판타스틱7’에 선정된 <시스터후드>의 배우 김주령이 맡아, 특유의 차분함과 재치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에 오른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은 영화인을 지원하고, 미래의 영화인을 키우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며 “영화산업은 변하지만, 이제 남은 건 상상력의 경쟁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도 영화제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내년 30주년을 향해 다시 달리겠다”며 관객과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장편’ 작품상은 노르웨이·스웨덴·폴란드·덴마크가 힘을 합친 <어글리 시스터>(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 바디 호러를 녹여낸 파격이 돋보였다. 외모가 곧 계급이 되는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했다”고 평했다. <어글리 시스터>는 관객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벨기에·룩셈부르크·이탈리아·프랑스 합작 <리플렉션>(
부천FC1995가 무더운 여름, 팬들과 지역사회를 잇는 특별한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구단은 7월과 8월 두 달간 ‘방학숙제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부천FC의 홈경기장과 공식 후원사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팬들은 경기장뿐 아니라 부천 곳곳의 맛집과 문화공간을 찾아다니며, 스탬프를 쌓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구단은 이번 이벤트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동시에, 지역 후원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스탬프 투어에는 스타필드시티 부천,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스페이스작, 데루베이커리 상동점, 볼베어파크 부천, 서안메밀집, 장어나라 신관 등 총 7곳의 공식 후원사가 참여한다. 모두 부천을 대표하는 명소들로, 팬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오리지널 미니팝콘을, 스페이스작에서는 식·음료 구매 시 1,000원 단위로 사용 가능한 10%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두 곳 모두 스탬프 용지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원시의 자치분권·특례시 활성화 관련 콘텐츠를 홍보하는 청년기획단이 세 번째로 출범했다. 13일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3기' 발대식을 열고 청년기획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는 수원 거주 청년, 대학생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자치분권·특례시 활성화 관련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자치분권 관련 토론회, 수원시 행사 참여 등 활동에 나선다. 활동 실적에 따라 수료증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또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구균철 의장, 노민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진짜 지방자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더 많은 시민에게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도 자치분권을 더 깊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내 사업장 위험성 평가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수원시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사업장·시설물 등의 위험성을 본격 점검한다. 13일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수원시 소
1년 반 이상 학교를 떠나있던 의대생들이 정부를 믿고 학교로 복귀하겠다고 밝히며 의정갈등 해결에도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한 정부와 대학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유급 면제와 국시 추가 실시 검토, 올해 4월 증원 무산에도 불구하고 '등록 후 수업 불참'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온 의대협이 표면적으로 조건을 내걸지 않은 채 먼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은 "전 정부 때 잃어버린 신뢰관계를 (교육·복지위원장 등과) 장기간 대화하며 회복해왔다"고 설명했다. 복귀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압축이나 날림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면서도 "7월에 돌아가면 학사
일본이 과거 조선인을 징용했던 군함도 역사를 조용히 덮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1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이 과거 조선인을 징용했던 군함도에 대한 역사를 충분히 알리겠다고 약속한 지 1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지켜지지 않아 논란"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 군함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평가하자고 제안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논의할 양자 사안"이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한일 간 표 대결까지 벌인 끝에 일본의 수정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채택됐다. 서 교수는 "이번에는 이상할 만큼 일본 정부가 조용하다"며 "유네스코 투표 승리에 대해 일본 정부 부처가 나름의 외교 성과로 자랑할 만도 한데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 외무상은 물론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조차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유네스코 군함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는 군함도 문제를 국제 사회에서 조용히 덮으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이다. 우리는 군함도뿐만 아니라 사도광산까지 일본의 강제노역 역사를 국제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만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