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속되는 9일 용인시 일대에 타운하우스 공사 현장에 절개지 토사가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주변에는 아파트가 있어 집중호우가 심해질 경우 토사 유출, 산사태 등 민가 피해가 우려된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7월 말 '스톰게이트'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작 라인업 확충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1일 스톰게이트의 얼리엑세스를 진행하고, 8월 1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톰게이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를 채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신작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잇는 흥행 반열에 올리고 이스포츠 주요 종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게임 시장은 RTS에 대한 선호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8년 스타크래프트1이 출시되면서 '스타'를 플레이하는 것이 전국민적인 유행으로 번졌다. 이때 1세대 프로 게이머들이 다수 등장하며 이스포츠라는 새로운 게임 산업 영역을 만들어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 등이 차례로 유행하며 RTS 열풍이 이어졌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이후의 RTS 흥행 계보를 잇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스톰게이트 제작을 맡은 개발진은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제작에 참여했던 경력을 갖춘 베테랑들로 이뤄져있다.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과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을 포함해 RTS 장르의…
금융감독원이 과거 사익추구 등으로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직원을 채용한 한양증권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행위 제재 임직원의 채용 문제를 지적한 지 일주일 만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한양증권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징계자 채용 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안을 점검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증권사 5곳에 대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규모 사익추구 행위를 적발하고 일부 임직원은 검찰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한양증권이 검찰에 통보된 전력이 있는 임직원들을 채용한 것이 확인되면서 금감원은 전체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징계 전력자 채용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 윤리 및 준법의식을 심사해야 한다. 다만 해당 규정이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아 징계전력을 확이하고도 채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투자업계의 채용문화가 금융당국의 징계나 자체감사에 따른 제재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은 제재를 받아도 다른 회사로 바로 자리를 옮겨서 일하는 관행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오산시는 산하 공기업인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오산도시공사로 조직변경 하는 내용의 등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업무개시 준비를 위한 과제들이 남아있기에 공식적인 출범은 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 초로 예정하고 준비를 이어왔다. 지방공기업법(제80조 제5항)상 공사 또는 공단이 시의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 3주 이내에 종전 공단에 대해서는 해산등기를, 변경된 공사에 대해서는 설립 등기를 마쳐야만 한다. 이에 첫 과제로 등기부터 조속히 마무리하고, ▲각종 코드·시스템 명의 변경 ▲시설물 정비 및 CI(Corpoate Identity, 기업상징물) 개발 ▲위·수탁 대행사업 변경 계약 체결 등 도시공사 정식 출범을 위해 남은 절차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력 충원의 건도 남은 과제다. 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7팀 160명을 모두 승계하며, 개발사업팀 3명을 추가 구성해 총 8팀 163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도시공사의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산시 직원 3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설립 자본금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억 원에 지난해 12월 오산시의회 제281회 정례회에서 동의받은 출자금 99억 원을 포함해 총 10
올해 5월 경기 아파트 거래량이 2021년 8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과 공급 부족, 신생아 특례대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206건으로 2021년 8월 이후 3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월 거래량 역시 9485건으로 집계됐으며, 신고 마감일이 아직 20여 일 남아 있어 5월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과천(95건, 2년 전 9배 증가), 성남 분당(439건, 2배 증가), 용인 수지(420건, 3배 증가), 하남(273건, 3배 증가)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특히 대규모 공급으로 도시 변모를 앞둔 광명(248건, 5배 증가)도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과천(0.44%), 성남 분당(0.32%), 부천 원미(0.16%), 부천 오정(0.14%), 군포(0.13%), 시흥(0.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 아파트 시장 활황의 배경으로 고금리
광주시가 여름 휴가철에 이용객이 급증하는 고속도로휴게소의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위반사실이 적발된 휴게소 입점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을 적용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판매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적 관리 여부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원료 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적 관리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다소비 식품에 대한 수거 및 식중독균 등 검사 의뢰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식중독 등 음식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과천시는 정부의 저출생 대책 추진에 맞춰 임신·출산, 인구, 신혼 주거 등 저출생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생 대응 TF팀’을 9일자로 신설했다. 기존에는 청년인구정책팀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인구 정책 등을 수행했으나, 시는 이번 TF팀 신설로 저출생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년인구정책팀은 청년정책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일 탄소중립 정책을 역점 추진하기 위해 기후환경과에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재난안전 업무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신설했던 중대재해예방TF팀을 중대재해예방팀으로 바꾸고 전문 인력을 보강해 배치했다. 과천시의회는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팀과 열린 의정을 실천하기 위한 의회홍보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아동친화도시이자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과천,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편은 업무 조정 등을 통한 인력 재배치로 별도의 증원 없이 추진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448-8번지 일대 3만 2903㎡ 부지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3사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 기업을 포함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들이다. 시가 유치한 기업은 ㈜예스티, ㈜예스히팅테크닉스, ㈜HK머터리얼즈 3사다. 이들은 오는 2026년까지 550억을 투자해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향후 본사 이전 등도 검토한다. ㈜예스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열원 및 온도제어, 압력 제어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HBM용 Wafer Furnance, 고압 Anneal 장비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다. ㈜예스티의 계열사인 ㈜예스히팅테크닉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을 생산하며 반도체 제조 설비와 내부 공정 등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HK머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 관련 기업이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내 공장설립 가능 지역에 대한 입지 조사와 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속한 투자를 결정할 수…
안성시에 위치한 죽산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지난 1일 ‘죽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죽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21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23억 1600만 원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하며,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동부권 지역에 부족한 교육·복지·문화 및 보건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며, H/W 사업으로 죽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동안성 시민복지센터를 동안성 통합돌봄센터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또한, S/W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을 위한 워크숍과 현장포럼, 주민위원회 등을 개최하여 최종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세대 맞춤형 돌봄·문화·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동부권의 중심지 역할로 주변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통합돌봄 서비스 공급기능 확충과, 배후마
초복을 엿새 앞둔 9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삼계탕 7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