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오랜 숙원이던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을 기존처럼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바꾼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조례 제정만으로도 하남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가 가능해져, 사실상 하남시 교육행정 독립의 길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광주시와 함께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사·감일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학생 수와 학부모 민원이 급증하면서 독립적인 행정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김용만 의원은 “하남의 교육 수요는 광주와는 다른 규모로 커졌다”며 “법 개정은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하남이 스스로 해결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김용만 의원을 비롯해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해 1년여의 논의 끝에 지난달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후 10월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 공약이었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이제 현실적인 궤도에 올랐
구리시는 지난 28일 토평강변로 일대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에 대비하기 위한 ‘대설 대응 교통소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설주의보 발효 상황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보호난간에 충돌하고 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리시와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가 함께 참여해,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유관기관 지원 요청과 교통 정상화까지 단계별로 소통하며 대응체계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훈련은 강설과 결빙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고, 합동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와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운영비 추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전국 228개 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자활역량,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협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 중 상위 25개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6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는 3회 연속 우수기관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천시 자활사업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 심사에서도 원미지역자활센터의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캠퍼스컵 프로젝트 사업’이 우수, 소사지역자활센터의 ‘누구나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이 장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선정은 자활 참여자의 꾸준한 노력과 현장 종사자의 헌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최근 운정지구 일대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9~10월 두 차례 발생한 탁수 사고를 계기로 교하배수지를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도 공급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시간 수질계측장비가 포함된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 4개소와 수동 배수(드레인) 시설 2개소 등 총 6개소에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은 관로 내 수질이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탁도가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탁수를 배출해 수질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로, 인력 투입 없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65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말부 퇴적물을 제거하고 저유속 구간의 유수 순환 체계를 강화해 상시 수질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급수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교하 급수구역(운정신도시, 야당·상지석동, 교하동 등)의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앞으로의 탁수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신뢰 회복과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오
성남시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양가 부모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백일해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임신부가 미리 접종할 경우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갖추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지난 10월 13일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목표로 약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의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 및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이다. 임산부나 배우자 가운데 한 명만 성남 시민이어도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을 지원하지만, 부부가 모두 비거주자인 경우 양가 부모가 성남에 거주하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하남시가 지난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훈련은 강풍으로 공연장 구조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과 시민이 함께 대응하는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꾸려졌다.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현재 시장이 직접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대응안을 지시했다. 부시장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지휘해 수습과 복구 과정을 총괄했다. 현장에서는 하남도시공사가 초기 화재 진압과 관람객 대피를 안내하고 하남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하남경찰서는 교통통제와 질서 유지, 한국전력과 KT는 전력·통신 복구를 담당했다. 보건소는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 처치와 방역을 병행,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는 구호물품 전달과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지휘부와 현장 간 실시간 상황 공유가 이뤄졌다. 주민참여단이 ‘피해자 역할’로 직접 참여해 시민이 단순한 참관자가 아닌 훈련 주체로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구리시는 상반기 토지이동이 발생한 72필지에 대해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72필지이다. 결정·공시된 지가는 구리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구리시 토지정보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방문 외에도 팩스, 등기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하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리시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검토되며, 조정된 지가는 2025년 12월 22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자료,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관련 문의 사항은 구리시 토지정보과 토지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G-FAIR KOREA 2025(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현장에 광주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지역 산업의 저력을 알렸다. 광주시가 주최, 광주하남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14회 광주시 기업박람회’가 30일 오후 3시 30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 지역의 60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뷰티·패션, 식품, 리빙, 건강·레저, 테크 등 5개 테마관에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G-FAIR KOREA 2025’와 공동 개최로 국내외 500여 개 기업, 600여 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전국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800여 명의 국내외 구매자가 방문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기업관 외에도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
양평군의회는 10월2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양평군 공무원 사망사건 진상규명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 ▲2025년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의 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지난 17일부터 13일간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0월28일 오후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제9대 의장단 보궐선거를 실시해, 의장으로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지민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지난 10월16일 황선호 의원의 의원직 사임에 따라 치러진 것으로, 당선된 두 의원은 2026년 6월까지 제9대 후반기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총8개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대상지로는 ▲단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건강체육시설 조성사업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 ▲다회용품 세척시설 ▲양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 ▲물안개공원 근린공원 조성사업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장까지 군민 생활환경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공
가평군의회는 10월 29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0월2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 제333회 임시회를 마무리 하였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가평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가평군수 제출 조례안 8건, ▲'LPG배관망 시설 안전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6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보고를 받은 9건의 예산 관련 안건에 대하여 원안 가결했다. 또한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가평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현안 사업장 8개소에 대해 현지 확인을 실시하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최정용 의원은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특별재난지역의 항구복구 사업에 대한 '지역 업체 수의 계약' 기준 완화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수의계약) 조항의 시급한 개정과 대규모 복구사업에 대한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의무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에 대한 즉각적인 재검토 및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가평삳담센터 폐쇄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김종성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하였다. 끝으로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