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안산시에 설립될 국제학교와 관련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새로움을 마음껏 만들어보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8일 임 교육감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그동안 한국에서 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전폭적인 협조와 기업 대표님들이 학생 교육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주셨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뜻을 잘 실천해 낼 수 있는 안산국제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국제학교가 배경, 환경, 문화의 구분 없이 아이들에게 본인의 끼와 역량을 키워나가는 꿈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대부도 ‘더 헤븐 리조트’에서 임 교육감,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역 기업 4곳과 체결했다. 지역 기업은 ▲더 헤븐 리조트 ▲베르아델 승마클럽(주) ▲(주)화성요트 ▲그린영농조합(주) 등이다. 도교육청은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를 2028년 대부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재판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소환조사 통보에 대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이용해 치졸하고 폭력적인 보복행위 중”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며 “그러나 정권의 유치한 행위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출석은 언제쯤으로 고려중인가’, ‘검사 탄핵안 발의 후 거센 반발에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에서는 검찰을 향해 “검찰은 야당대표 부부 망신주기를 중단하고, 살아있는 권력의 국정농단을 수사해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라”며 제 식구 감싸기에 돌입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은 전광석화 같은 압수수색은 물론 조금이라도 관련돼 있다면 모두 불러 조사하면서 기소가 될 때까지 탈탈 털고 뒤집어서 또
여야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가 주목되는 ‘채상병 특검법’ 대응과 관련,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한 데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된다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해병대 수사 외압’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여야 합의 과정도 생략되고, 위헌투성이인 특검법안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특검법을 민주당이 재추진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를 한층 더 노골화한, 개악된 법안”이라며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조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당은 오로지 정치 공세로 정권에 흠집 내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를 유도해 정부·여당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겠다는 정략적인 의도뿐”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의 ‘해병대 수사 외압’ 수사와 관련, “하루빨리 대통령실, 대통령 비서관들, 이 모씨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및 통신자료 확보에…
엠게임은 오는 30일까지 글로벌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온라인’의 서비스 22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02년 국내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북미, 유럽 등 총 30여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국가 간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정통 MMORPG로, 2022년에는 3년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폭발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러한 열기는 2023년에도 이어져 서비스 이래 최대 연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나이트 온라인’은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아슬란트 지역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경험치와 아이템을 지급한다. 유저의 레벨 범위에 있는 몬스터 또는 적국의 유저를 처치할 경우 일정 확률에 따라 ‘태양의 빛’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로나크랜드에 있는 적국 유저를 처치하면 기여도와 2배의 래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우스, 액자 및 게임 내 아이템을 증정한다. 빠른 성장을 위한 경험치 30% 추가 이벤트도 진행되며,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파토스의 축제’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톰게이트(Stormgate)’의 미디어 간담회와 e스포츠 파트너 랜파티를 개최하고, 인게임 캐릭터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일정, 게임소개 등의 정보가 공개된 ‘스톰게이트’는 해외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PC 온라인 RTS 게임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설립한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의 전망성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약 24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예고했다. ‘스톰게이트’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의 첫 협업 신작으로, 전통적인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RTS 장르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8일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게임의 개발 현황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공동 인터뷰 자리를 마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에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교육에 참여할 2차 훈련생 1기 3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도와 재단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업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3단계 원스톱 재취업 지원체계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무료 직업능력개발훈련, 전문상담사의 1대 1 맞춤형 직업상담 등 취업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취업성공수당, 미취업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 면접 심사에서 관련 경험, 경력, 재취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기(내선)공사 과정 15명, 드론 방역·방제 & 유지보수 인력양성 과정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중장년에게 직무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 다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중장년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신설 행정기구인 AI국과 이민사회국 국장을 개방형으로 뽑는다. 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등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AI국장과 이민사회국장은 개방형직위로 지정하며, 기존 개방형직위였던 사회적경제국장은 일반형직위로 전환한다. 또 4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기획조정특보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지난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사회국장은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외부 개방으로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주민 수 전국 1위 수준인 도의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노동자 지원 등 기존 단순 지원 업무를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이민사회 통합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국은 AI시대가 가져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도민서비스 발굴, AI클러스터 조성, AI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축적·개방,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구축 등 AI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까지 총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오는 9일까지 의견 수렴을
대한씨름협회는 ‘2024 씨름 국제교류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씨름 인형극 뮤지컬 ‘하늘나라 다섯장군과 함께하는 또롱이 씨름여행’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월 13일 울산광역시 중구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협회는 전 회차가 전국 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이뤄지는 ‘대극장 기획공연’으로 진행돼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씨름의 의의와 장점, 그리고 씨름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더 나아가 씨름의 유네스코 등재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홍보하여 씨름은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전통놀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제작 및 공연 전문 단체인 ‘문화팩토리 마굿간’이 이번 공연에 참여하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신나는 레크레이션, 씨름체험 등 배우와 어린이들이 하나 되어 씨름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씨름 홍보에 앞장설 방침이다. 11월까지 진행될 공연은 대한씨름협회 홈
8일 오후 1시 34분쯤 인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부근에서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맥주 상자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맥주 상자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에 편도 4차로 중 2∼3차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사고 당시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3차로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화물차가 피하던 중 적재함 옆쪽이 열리며 적재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에 떨어진 유리병의 상당수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후 1시 40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수도권 제2고속도로 문학IC에서 인천향 방향 1㎞ 지점 낙하물 사고로 일부 구간이 혼잡하다.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진로 변경 중 맥주 상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들을 수습하고 있으며 적재물 수량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다시 순위경쟁을 시작한다. 지난 5일과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치르면서 짧은 휴식을 취했던 10개 구단은 9일부터 진행된 후반기 일정을 통해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리그 1위 KIA 타이거즈(48승 2무 33패·승률 0.593)부터 10위 키움 히어로즈(35승 46패·승률 0.432)까지 격차가 단 13경기에 불과해 가을야구 진출 팀의 윤곽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위권 팀들은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품고 있고 상위권 팀들은 지키기에 나설 전망이다. 8일 현재 38승 2무 45패, 승률 0.458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는 이번 주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를 잇따라 만난다. 9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두산과 홈 3연전은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kt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kt는 현재 선두 KIA와 11경기 차로 벌어져 있고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2패) 6위 NC 다이노스(40승 2무 41패·이상 승률 0.494)와는 각각 3경기 차다. 올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kt는 더위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