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026년부터 새로운 규격과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일반용 3리터 봉투’와 ‘재사용(쇼핑 겸용) 5리터 봉투’를 신설했으며, 이번 개선은 1~2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인구 확산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해 시민 생활 편의를 제고하고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용 3리터 봉투’는 1~2인 가구의 소형 생활폐기물 배출에 적합하도록 제작했으며, 가격은 음식물쓰레기 3리터 봉투와 동일한 140원(매당)이다. 시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과 별개로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며, 기존 종량제봉투 재고 소진 시점부터 새 봉투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새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은 별도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파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들과 협업해 완성됐다. 다문화 시민의 시각과 생활방식을 반영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새 종량제봉투 도입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조치로,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파주에 걸맞은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
구리시는 지난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국민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과 시민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했으며, 구리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분야에서의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리시는 2023년부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5가지 맞춤형 소상공인 이자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례 보증 출연금 증액을 통해 연중 자금 소진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지속해 왔다. 또한 골목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상권 활성화 재단 상설화 및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 ▲골목형 상점가 6개소 지정▲전통시장 주차장·지붕 통로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구리시는 지난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2025년 구리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창업관, 취업 특강, 일자리 사업 홍보관 등 일자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아 운영됐다. 행사에는 26개 기업과 6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활발한 채용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채용관에서는 사무·서비스·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면접이 이루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행사 당일 즉시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실질적인 채용 성과도 나타났다. 또한,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취업 특강(‘ChatGPT 활용 취업전략’),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현장 채용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이달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5년 제2회 구리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구리 시민(영유아·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 나이별 맞춤형 정책 아이디어’다. 이번 공모전은 구리 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대별로 ▲영유아: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과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청소년: 교육·문화·진로 탐색 기회 확대 정책 ▲청년: 취업·주거·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 ▲중장년: 안정적 일자리·건강관리·여가 활성화 정책 ▲노년: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고령 친화 정책을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참여는 온라인,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은 ▲국민신문고 ‘국민 생각함’ 코너 ▲구리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전자우편 제출과 구리시청 총무과 열린 시정팀 방문·우편 접수도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심사, 시민 선호도 조사, 구리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평가되며, 창의성·실현 가능성·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금상 2
포천나눔의 집 이주민지원센터는 포천시 관내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지난 2일 함꼐 모여 신읍동 시내 길거리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외국인 이주민들은 경기북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청소용품을 갖고, 스리랑카 친구들과 파키스탄 등 이주민 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청사 주변과 포천천 뚝방길과 5일장터(민속장)에서 청소를 했다. 포천지역 이주민들은 현재 약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시가지에서 시민들 7명을 만나면, 이들 중 한명은 이주민들로서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고 있으나 거주 이주민들과 포천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창구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과 다양한 문화 교류 또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포천나눔의 집은 2곳의 공동체와 시민들을 초청하여 오늘 만큼은 시가지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거리 정화 활동은 물론, 다 함꼐 더불어 사는 세상만들기 위해 함께 모였다. 이날 거리 청소에선 이주민들과 주민 62명이 시청사 광장에 모여 신읍동 중심가를 위주로 총 11개의 팀으로 나눠 우리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포천을 위해 쓰레기를 줍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남양주 가운초등학교에서 「와글와글! 브레인 UP!」 제1회 영재교육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의 첫 번째 공식 축제로, 그동안 영재교육 과정을 통해 쌓은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향후 영재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학생 및 가족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햄스터로봇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그래비트랙스▲코딩 체험 등 다채로운 융합 체험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다름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제1회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형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영재교육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0월 3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025년 노동·경영약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AI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노동자와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의 고용 안정과 경영 지속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주요 목표였다. 공청회에는 경기도, 한국노총 경기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등 관련 기관과 도내 노·사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한경국립대 류호상 교수는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와 노동·경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사회적 연대 인식 개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경영약자 정책 지원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역할 강화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AI와 산업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노동·경영약자 보호 정책과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연계 등 제도적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2025년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내실 있는 민방위 훈련 운영, 사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체계적인 민방위대 편성 및 시설·장비 관리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특히 부천시는 노후 민방위 경보시설을 교체하고 대피시설 안내 표지판과 응급처치세트를 새로 설치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재난 유형별 주민대피시설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통합안내도 리플릿을 제작·배부하는 등 실제적 안전행정 강화에 주력했다. 시민 대상 실전형 민방위 교육과 재난체험교실 운영으로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 의식도 높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표창은 민방위 대원과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상 대비 태세 강화와 교육 편의성,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0월 3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연천군,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인원 350여 명, 장비 45대가 동원돼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은 토론 및 현장훈련을 통합 연계한 방식으로 추진됐다. 연천종합운동장 1층 유류보관창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 전체로 화재가 확산돼 건물 붕괴 및 압사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관한 주민들은 “연천소방서의 종합방수와 전기차량 화재 진압 등 평소에 보기 힘든 훈련장면을 볼 수 있었다”며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도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훈련이 각종 재난에 대한 우리 군의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안전한 연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
의정부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 중이던 보일러 교체 공사가 미뤄지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시공사가 특정 업체와 유착해 공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공사 측은 일부 주민의 선동으로 공정이 늦춰진다고 반박했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중앙난방 노후화로 개별난방 전환 공사를 추진해왔다. 1488세대 규모로 입주민 수가 많아 공동구매 방식으로 진행됐고, 입찰 결과 한 세대당 40만 원 수준으로 교체 가능한 A업체가 낙찰됐다. 그러나 시공사 측이 “A업체는 보일러 연통을 호환할 수 없어 시공이 불가능하다”며 반대했고, 대신 B업체의 제품 설치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시공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B업체 보일러를 홍보해 주민 반발을 샀다. 입주민 C씨는 “입찰 당시 A업체가 타사보다 20만~30만 원 저렴했는데 시공사가 이유 없이 교체를 거부했다”며 “결국 일부 주민은 비싼 업체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시공사 측은 “A업체는 지난 8월 주민 설문조사에서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고, 연통이 맞지 않아 시공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일부 주민이 허위 주장을 퍼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