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이 누리는 대표적인 교육 특화 지역을 조성하는 ‘2024 시흥형 마을교육특구’에 ‘장곡마을’, ‘배곧 상상마을’, ‘정이마을’ 3곳을 선정해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K-교육도시 시흥의 핵심 사업으로, 교육을 지역의 우선 과제로 삼아, 마을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특화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배곧 상상마을’과 ‘북부권 문화예술기반 로컬진로’ 2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 정책 보완설계를 통해 공모를 추진했으며, 3개 권역을 최종 선정해 6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정식지구에 대한 총지원 예산은 1억4천5백만 원이다. 선정된 마을을 살펴보면, 먼저 ▲‘장곡마을’ 특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평균 기온 낮추기’를 위해 교육을 통한 온마을 환경운동을 진행한다. 장곡고를 포함한 8개 학교와 장곡교육자치회, 장곡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 마을의 3개 단체가 결합해 추진한다. 올해의 목표는 초ㆍ중ㆍ고 마을교육과정 개발 및 학교자율과정 연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주민생활 전환 홍보 서포터즈 구성, 동네 시설 전환 설계도 작성 등이다. ▲‘배곧 상상마을’ 특구는…
해양경찰청이 해상교량과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에 선박의 수면상 최고 높이 신고 기준을 개정해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개정된 규정은 지정된 교량 또는 전선로를 통과하려는 선박 중 수면상 높이가 해양경찰청이 고시한 기준 이상인 선박은 관할 VTS센터에 신고하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야한다. 신고의무를 위반한 선장은 300만원 이하 과태료도 부과된다. 다만, 운항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은 시행일로부터 약 3개월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신고해야 하는 구역, 방법, 대상 선박은 9일부터 개정⋅시행되는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 별표 2와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상교량 충돌사고는 교량 붕괴에 따른 대규모 인명,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양경찰청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규정을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이번 적극행정 제도개선으로 운항자들이 교량·전선로와 충돌 위험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VTS센터가 재확인함으로써 사고
시흥시는 청년문화 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청년 통통 릴레이 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대에서 진행한다. ‘청년 통통 릴레이 버스킹’은 공연무대를 갈망하는 관내 공연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 활동을 꿈꾸는 신진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내ㆍ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버스킹 공연은 ▲디제이 쇼 ▲신진 청년예술인 공연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밴드나 보컬에 그치는 획일화된 공연의 형태에서 벗어나 가야금 병창, 매직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킹을 원하는 관내 예술인 혹은 단체의 경우 신청서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선발된 신진예술인들은 본 공연 전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이는 서브공연을 통해 공연 경험을 쌓고, 관내 공연 예술가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등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학부모 명의 아파트에서 보증금이나 월세를 내지 않고 거주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고등학교 운동부 소속 지도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A씨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부모 명의로 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주택 임대차 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이와 별개로 올해 초 다른 제자에게 온라인 플랫폼에 중고 물품을 팔도록 지시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가 확인돼 경찰에 고발한 사안"이라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패 No! 청렴 Yes!, 갑질 No! 청렴 Yes!’ 군포시는 최근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청렴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간부공무원이 함께한 이번 청렴다짐 결의대회에서는 ‘부정청탁 및 갑질 없는 군포시를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먼저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어떠한 금품등도 받지 않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 서약서’도 낭독했다. 이어 공직자는 어떠한 부정청탁도 받지 않으며, 타인을 위해 부정청탁을 하지 않고, 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청탁을 근절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인 청렴을 생각하며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직자가 되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서 10대 중학생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쯤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에서 10대 중학생 남성 A군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영흥파출소 경찰관을 급파,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신고 접수 42분 만에 A군을 구조했다. 구조된 A군은 가족과 함께 관광차 섬에 들어갔다가 썰물 때 혼자 목섬까지 갔다가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목섬은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목섬에 입도할 때는 입구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조석표가 표출되고 있으니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인천해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와 유관기관들이 자살예방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손을 모았다. 시는 올해 10개 안심마을을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인천시 전체 125개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021년 심리부검 면담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4%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주변인 중 경고신고를 인식한 비율은 22.7%에 그쳤고, 46.2%는 걱정은 했지만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예방에는 가족·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대처가 중요하다. 지역 특성에 맞춘 자살예방 안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 사회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교육·복지·유통판매·지역사회·공공서비스 영역의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읍·면·동 단위의 통합적 자살예방 사업이다. 우선 시는 올해 중구·남동구·서구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이곳에 안심마을 1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한 생
인천교통공사가 재난관리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추진한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3개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앞서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평소 절대안전 확립을 위한 노력이 그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천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시흥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으로 활용하는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가 직접 물놀이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시흥시 관내에는 총 83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신규 및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와 수질기준ㆍ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운영·관리자는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한 번 이상, 4개 항목(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용수를 주 1회 이상 교체하고, 소독제를 저류조에 투입하거나 소독시설을 관리해야 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안전 및 청소가 불량한 수경시설은 즉시 개방을 중단시키고, 소독 또는 청소·용수 교체 등 조치가 완료된 후 재검사 결과에 따라 시설을 재개방할 방침이다. 시흥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일제강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본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인 여공들의 삶과 그들이 불렀던 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가 다가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선인 여공들의 삶의 태도를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조선인 여공의 노래' 메인 포스터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방적 공장 앞에 당당히 서 있는 한 여공의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옹성 같은 높은 공장의 담벼락과 그에 맞서 굳건히 서 있는 여공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가슴을 펴고 단호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이 여성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버텨낸 조선 소녀들의 강인한 태도를 잘 보여준다. 또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머리를 땋은 여공이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옆모습도 함께 담겨 있다. 이는 당시 조선 소녀들의 증언을 전해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더불어, 포스터 주변에는 오사카 방적 공장의 전경과 내부 모습이 겹쳐져 있어 당시 여공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100년 전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노래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메인 포스터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