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8일 화성시 삼성전자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열린 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마리 로랑생은… 마리 로랑생(1883~1956)은 프랑스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일생을 파란만장하게 살다가 세기의 로맨티시스트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여류 화가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화가였지만, 2017년 한가람미술관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한 후 한국인에게도 사랑받는 화가가 됐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절)” 라 불린 때, 파리에서 활동을 시작한 예술가 중 한 명이다. 당시 그녀는 ‘세탁선’이라는 곳에서 피카소의 소개로 연인 아폴리네르를 만나게 된다. 아폴리네르와 결별 후 그녀는 독일인과 결혼했지만, 곧바로 전쟁으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이 적국이 되자, 독일에도 프랑스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남편과 함께 스페인으로 망명을 간다. 남편과의 5년 결혼생활을 청산한 그녀는 프랑스로 돌아와 그 후부터 죽을 때까지 파리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다. 마리 로랑생은 초기에는 피카소의 영향을 받아 여류 화가로서는 드물게 입체파 화풍을 보여주었지만 그 경향에 오래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부드러운 터치와 은은한 색상의 화풍으로 옮겨갔다. 나는 회색과 분홍색 같은 파스텔톤의 마리 로랑생의 코코 샤넬의 초상화를 본 즉시…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원 위탁 채용을 지원하며 교원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 8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채용을 위한 학교법인별 협의 기준을 수립하고 학교법인 대상 위탁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10일 오후 경기과학고등학교에사 진행된다. 2025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 절차, 유의 사항,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위탁 채용과 관련한 협의 서류는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협의 결과는 학교법인에 다음 달 말 통보할 계획이다. 김인종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2025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은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공정성과 자율성, 책무성을 중심으로 사립학교 신규 교원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학습 역량 함양과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한다. 8일 도교육청은 수업 설계를 위한 도움 자료인 ‘초등 깊이 있는 수업 프레임워크’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깊이 있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이해하기 ▲설계하기 ▲실천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은 교사가 수업 설계 시 따라야 할 사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수업 설계 단계부터 평가를 고려하도록 안내하며 수업과 평가의 유기적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배포에 이어 매달 프레임워크로 설계한 수업 실천 자료를 별도 보급할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사가 경기교육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학습 역량을 높이고 교사의 깊이 있는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을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사업지구는 ▲수정구 시흥지구 180필지(약 3.4만㎡) ▲중원구 여수1지구 154필지(약 9.6만㎡) ▲분당구 궁내1지구 157필지(약 11.1만㎡) 등 총 491필지가 포함된다. 성남시는 작년 10월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각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토지 소유자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했다. 그 결과, 토지 소유자 및 면적의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6월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고 이번에 지구지정을 고시하게 되었다. 현재 사업지구에서는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이 진행 중이며, 사업 완료 전까지 해당 토지의 경계복원 측량과 지적공부 정리가 일시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웃 간의 토지 경계 분쟁을 해결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 추진사업"이라며 "2030년까지 대상 토지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여 만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 감독 선임 사유 8가지를 설명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이사가 언급한 항목은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이다. 홍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됐지만 완강히 거절 의사를 밝히다가 이 이사의 간곡한 설득에 생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2월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다. 이 이사는 “지난해 데이터로 기회 창출, 빌드업, 압박 강도 모두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1위였다. 활동량은 10위였으나 효과적으로 경기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이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지도자라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홍 감
구리시는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추진위는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 유채꽃 축제 기간에 서울 편입 시민 서명 운동 및 가두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구리시에서 개최한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도 적극 참여하는 등 서울 편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와 달라지는 정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7월 중 실시하는 서울 편입 여론조사의 홍보방안, 범시민추진위의 향후 활동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상배, 곽경국, 이춘본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들은 “이번 워크숍은 임원들의 단합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구리시에서 추진하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 편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힘을 모아주시는 범시민추진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한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수요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또한 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
D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DB손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DB프로미 농구단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원주시 내 생활환경이 어려운 홀몸노인 및 국가유공자의 거주지를 찾아 도배지와 장판 교환,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DB손보는 원주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DB프로미 농구단은 주거문화 개선 봉사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원주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쌀 1000kg을 함께 후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D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서울시 빗물받이 정화활동 및 이웃관계회복 프로젝트, 탄소중립 Up/Re-Cycle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 충주 성심학교/희귀난치 환우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해왔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
KB손해보험이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8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은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10.10)’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5.5)’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을 통해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혔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돼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3.10.10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