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상위권 진입 길목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만난다. 수원FC는 오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 울산과 맞붙는다. 4일 현재 수원FC는 10승 3무 7패, 승점 33점으로 4위 강원FC(승점 34점·10승 4무 6패)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선두 김천 상무(승점 39점·11승 6무 3패)와는 승점 6점 차고 2위 울산(승점 38점·11승 5무 4패)과는 승점 5점 차,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7점·10승 7무 3패)와는 승점 4점 차다. 이번 맞대결에서 울산을 꺾으면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수원FC는 울산과 통산 전적에서 1승 1무 12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 2016년 4월 13일 울산과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3연패를 당하다 2021년 7월 25일 5-2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9연패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처음 맞붙은 지난 4월 6일에도 0-3으로 완패했다. 9연패를 하는 동안 24골을 내주고 7골을 뽑았다. 경기 당 2.7골을 내주고 0.8골을 뽑은 셈이다. 울산만 만나면 약해지는 수원FC지만 이번 만큼은 연패를 끊어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막이 올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 이는 해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은 박종태 포럼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균.쇠’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실시간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과거·현재·미래 바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인 해운물류에서는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을 주제로 ‘해상운송의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및 해운산업의 도전과 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인 스마트 항만에서는 이철웅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술혁신과 차세대 스마트항만’을 주제로 ‘미래를 탐색하는 스마트 항만’, ‘스마트 항만을 위한 인공지능 및 자율제어’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부대행사장에서는 항만에너지 세션이 진행돼 ‘친환경시대의 선박 연료와 항만에너지 공급’을 주제로 한국선급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 연구소장이 ‘친환경 대체연료선박 전환 및 미래기술 개발’, ‘그린 항로…
고양특례시의회는 1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을, 3일 제286회 임시회에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장은 김운남 의원, 부의장에 신현철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서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에 공소자 의원, 환경경제위원장에 이해림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 김미경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김미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운남 신임 의장은“제9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의원 한 명 한 명을 빠짐없이 언급하면서“민의를 실현하는 33명의 의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철 신임 부의장은“임기 동안 고양시와 시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며, “말이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335개 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훈련과 함께 ▴훈련기획 및 설계 ▴토론기반 통합연계훈련 및 현장훈련 ▴홍보활동 ▴개선 및 환류 등의 분야에 대해서 정부 중앙평가단의 평가를 받는다. IPA는 지난달 23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풍수해로 인한 화재, 선박사고 등 여러 유형의 복합재난에 대해 기관장 주관 실시간 현장연계 재난상황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IPA는 ▴그동안의 재난대비 훈련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복합재난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해양경찰서, 지자체, 민간기업 등 13개 협업기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현장과 상황실의 실시간 연계로 재난상황에 대한 기관장의 신속한 판단 및 지시에 따라 훈련을 펼쳐나간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로 인한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기능 작동과 기관의 현장
이달부터 인천에서도 심야버스가 달린다. 인천시 오는 20일부터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시범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지하철 이용객이 심야시간대 버스가 끊기는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9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00원이다. 현금결제가 불가한 현금 없는 버스로 환승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이번에 시범 운행에 들어가는 노선은 N50번과 N81번이다. N50번은 경인전철 1호선 송내역 남부에서 밤 11시 50분·12시 30분 출발한다. 인천논현중학교(기점)~소래포구역~청능로4~도림주공1·2단지~남동초등학교~송내역남부(종점)을 지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거점인 N81번은 밤 12시 10분, 12시 40분에 출발한다. 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기점)~청라5단지~호수공원(서측)~청라6단지~청라국제도시역(종점)을 경유한다. 시는 심야버스 운행만을 전담하는 운수종사자를 별도 채용했다. 낮 시간대에 타 업무에 종사해 야간 운행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 달 중에는 계양역~검단신도시(N90), 검암역~가정역(N80)을 연계하는 2개 노선을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김준성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준수·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경총은 "지난 1월 27일 중처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경영활동 부담이 커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경제단체 최초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해 다양한 산재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난달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첫 기소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역 센터는 부산과 인천을 포함한 9개 주요 지방경총에 설치되며, 기존 정부·안전공단과 협업하여 진행하던 공동안전관리자 선임 사업 이외에 ▲중처법 준수 등 법률상담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교육·진단 등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센터는 권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인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애관극장이 무료상영을 준비했다. 애관극장은 4일 오후 6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40명과 일반 시민 등 모두 400명을 초대해 무료 영화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상영은 인천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봉사로 마련됐다. 앞서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에 ‘인사이드아웃2’ 영화 관람 초대를 의뢰했다. 이들은 인천의 지역아동센터와 협조해 어린이 약 240명과 함께 시민들도 관람 신청을 받았다. 이날 단관극장인 1관 400석에서 무료 영화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 관람과 함께 관객당 내야 하는 영화진흥기금도 애관극장이 모두 부담한다. 탁경란 애관극장 대표는 “애관을 언제까지 운영할지는 모르지만, 선대로부터 50년간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기에 지역 봉사 차원에서 무료상영회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관극장은 13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895년 직후 조선인이 설립한 최초의 실내극장인 협률사로 시작해 축항사, 애관으로 이어진다. 2000년대 이후 멀티플렉스 극장들과 경쟁하면서 옆 건물을 매입해 6관까지 상영관을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극장 매각을 추진했다. 이에 인천 시민들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및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인천센터도 설립된다. 인천센터는 인천경총에 설치되며, 기존 정부·안전공단과 협업해 진행하던 공동안전관리자 선임 사업 이외에 많은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중처법 준수 등 법률상담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교육·진단 등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이다. 또 인천센터는 권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에 관심은 있으나 정보 부족,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와의 접촉면 확대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공유·제공하기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일 인천경총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는 경제단체가 산재예방 주체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인천센터는 인천지역 업종특성에 맞게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총은 지난 1월 중처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
올해 인천형 어린이집이 199곳으로 늘어났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선정 16곳 등을 포함해 인천형 어린이집 118곳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118곳 중 유효기간 만료로 102곳이 재선정, 16곳은 신규 선정됐다. 시는 당초 신규 선정 목표를 12곳으로 잡았지만 지난 3월 공고 이후 지정 취소된 어린이집 수를 감안해 4곳을 추가했다. 이에 인천형 어린이집이 모두 199곳으로 늘어나면서 인천 공보육 이용률은 지난해 40.3%에서 올해 말 약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보육 어린이집 중 하나인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0세반의 경우 1대 3에서 1대 2로, 1세반은 1대 5에서 1대 4로 정부 기준보다 낮춘 것이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각 구의 1차 심사와 시의 2차 심사,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단의 심의를 거쳤다. 인천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선정 후 3년이다. 최초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와 개소당 연평균 3300만 원 이상의 운영비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50곳은 재지정하고, 오는 9월 20곳을 신규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최근 부평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49년 된 부평고 본관동은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2021년 대상교로 선정돼 인천 최초로 개축했다. 총 31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3년 1월 착공해 16개월 만인 지난 5월 9일 준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디자인 특화 사업, 급식소 개축 공사, 외부 환경 개선 공사를 병행했다. 부평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용자 참여 설계를 적극 반영했다. 학생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1층 남측에 배치된 도서관은 폴딩도어를 적용해 외부 데크와 오솔길과 연결되도록 했다. 스터디카페는 검색 공간과 학습 공간을 분리하고 식당은 커튼월 창문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부평고 2학년 최모 군은 “공사기간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불편했지만, 새롭게 바뀐 학교는 외부와 연결된 도서관, 예쁘게 꾸며진 스터디카페, 카페처럼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