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에 지난 3년간 봄철 자전거 절도 행위가 76건이 발생할 정도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하남서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3~4월에 접수되는 자전거 분실신고는 2022년 26건 2023년 26건 2024년 24건일 정도로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훔친 자전거가 중고거래를 통한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하남서는 지난 4일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해 지역최대 자전거 동호회 ‘Team MCC’ 회원 623명)’와 협력해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주요 피해 계층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예방책으로 학교 e-알리미를 통한 자전거 절도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단순 충동이나 호기심, 금전 목적으로 자전거 절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잠금장치를 철저히하고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남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처음 연 어린이날 행사로 매우 뜻 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는 ‘어린이는 사회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미래’라는 자세로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날 대축제는 시민 약 2만 명이 참석한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권역별 공연·놀이·문화체험 등의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하남시가 연 1부 기념식은 하남시민의 숨과 쉼이 있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표창 수상자와 시민 등 약 350명이 모여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과 아동권리헌장에 이어 표창장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했다. 하남문화재단·제27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 주최, 하남시가 후원한 2부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원도심), 미사호수공원(미사권역1), 하남시장애인복지관(미사권역2), 하남시청소년수련관(미사권역3), 미사경정공원(미사권역4), 감일문화공원(감일권역), 위례근린5호공원(위례권역) 등 4개 권
하남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 A씨가 '하남시청 한 공무원이 자신의 업소에 행정조치를 지연해줘 수차례 향응을 제공해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2022년 7월~8월 하남시 배알미동 일대에 운영 중인 해당 카페에 시 건축과 단속직원 B씨가 업주 A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술값 등 유흥비 명목으로 약 800만 원 상당을 수수했다는 내용을 확보했다. 카페 문을 연 2022년 7월, B씨는 현장점검을 통해 주차장을 비롯해 카페 인근 나무계단 내리막길을 설치한 것은 원상복구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일부 주차장 구간이 형질상 전으로 돼 있지만 주차장(대지)으로 사용한다는 점과 일부 구간은 주차장 부지를 커피숍으로 활용하는 것 역시 원상복구 대상이라고 했다. 당시 B씨는 7~8월 두 달여간 매주 3~4차례까지 카페를 방문해 곳곳에 위반사항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업주 A씨는 “오전 시간도 아닌 손님들이 붐비는 낮 시간에 계속되는 단속으로 상당부분 영업적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단속과 더불어 낯부터 술을 먹자는 요구도 있었다. B씨는 “오늘은 자신이 30년 전 군에 입대한 날”이라며 업주 A씨에세게 술을 사달라고 해 인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지난달 말 ‘9호선 연장(이하 강동하남남양주선)‘을 담은 일반열차 연장 운행, 강일~미사 조속개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남시·강동구는 지난달 29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서울·경기권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개최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하남시와 강동구 주민들은 9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와 9호선 이용객으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우려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철도 전문가 역시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만6947정거장(남양주시)은 급행열차와 일반 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기본계획(안)의 운영계획에 따르면, 공사 중인 9호선 4단계의 종착역인 942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이후 943정거장(강일동)부터 950정거장 (남양주시)까지는 급행열차만 운영한다. 이는 모든 이용객의 급행열차 집중현상과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 혼잡과 이용자의 불
하남시는 수요자 중심의 하남형 치매환자가족지킴이 서비스가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돼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가 기획한 ‘공감 더하기(+) 우울 날리기(-) 치매환자가족지킴이’ 과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 심사를 통과했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수요자인 시민, 공급자인 공무원과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이다. 행안부는 전국에서 제출한 과제수행 계획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실시해 총 20개 과제(중앙부처 8개, 지자체 12개)를 선정했다. 시가 제출한 ‘공감 더하기(+) 우울 날리기(-) 치매환자가족지킴이’ 과제는 심사를 통과해 사업계획 과정에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서비스디자이너)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 ‘공감 더하기(+) 우울 날리기(-) 치매환자가족지킴이’ 과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 정보제공이나 경제적 지원에 그치는 것을 넘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가족의 잠재된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와 수요자 중심의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는 30일 하남경찰서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총회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학생들이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학교, 청소년유관기관 등에서 추천받아 선발된 총 1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본회 김창룡 총재 , 하남지구회 서영배 회장, 하남경찰서 장한주 서장, 장학생 및 가족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창룡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영배 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라는 가짜 메시지를 보내 링크 접속을 유도 후 개인정보 빼내는 사기 문자(스미싱)’가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돼 과태료가 부과됐다’라는 내용으로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무차별 배포되고 있다. 내용을 확인한 시민들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정부24 홈페이지’로 이동해 인증을 유도하거나 ‘가짜 민원신고 홈페이지’로 연결돼 개인정보를 취득 후 소유주도 모르게 휴대폰 결제를 하는 등을 금융결제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 시 공문과 고지서를 첨부해 우편물로 통지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발송한 것처럼 위장한 문자메시지를 받은 시민들이 과태료 부과 여부를 묻는 전화가 최근까지 매일 수차례 걸려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메시지를 받을 경우 링크 접속을 피하고 즉시 자원순환과로 전화해 과태료가 부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실수로 해당 사기 문자메시지의 링크에 접속한 경우 경찰청에서 개발한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악성 앱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하남시가 한국-이탈리아 양국 도시 간 네트워킹 강화 및 K-컬처 허브도시를 위한 조성을 위한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 문화원장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차담회는 올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년을 기념해 열리는 발레 ‘돈키호테’ 공연 관람을 위해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는 가토 대사와 문화·관광·예술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인연은 1884년 ‘조·이 수호통상조약’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이탈리아는 문화·철학·건축·조각·음악·패션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세계문화 주류의 한 축을 형성하는 문화강국이다. 우리나라와는 일명 '3F'라 불리는 패션(fashion), 요리(food), 가구(furniture)부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K-팝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K-컬처에 대한 인기로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3년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관광객은 2년 전과 비교해 1064% 증가하기도 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년 역사상 지
하남시는 LH가 시 하수시설 증가분 253억 원의 납부를 거부해 시 재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LH가 시행하는 감일지구 공공주택사업의 적기 입주를 위해 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부지 협조, 지난 2018년 공공하수처리장 준공 이전부터 입주를 위해 기존 하수도관에 연결(확관)을 허용하는 등 지원해왔다. 하지만 하남시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LH는 사업비 증가분 부담 거부하고 있어 주민불편 해소 및 LH와의 상생을 위한 시의 협조마저 퇴색되고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29일 시는 입장문을 통해 "‘하수도법 제61조 제2항’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의 전액은 전적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법령에서 정한 금액 산정의 기준(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의 전액)에 따라 실시설계 및 물가변동을 감안항 사업비 증가분(253억)을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2017년 사업 협약서 검토보고 당시 승인이 전 아파트 공급의 시급성을 감안해 환경부 표준공사비를 준용한 기본설계 전 추정사업비로 협약서에 부담금을 명시했다"며 "협약서상 사업규모에 ‘지하’
“지역사회 소외받는 복지사각지대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속에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감동장터’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 및 성인의류, 신발, 식료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성 맞춤 장터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원은 (주)서울니트디자인, (주)H3, (주)비경통상, 파리바게뜨 감일지안프라자점, 닭한마리칼국수, (주)아워홈 Total Food Solution 사업부 HC&K담당측의 지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복지관 내 주민동아리 ‘이어감’은 핸드메이드 공예품인 수세미와 마크라메 키링이 등을 판매됐다. 이어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직접 만든 물품을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지역사회로 환원된다고 하니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감일종합사회복지관 김상환 관장은 “앞으로 아웃을 돕고 상부상조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고 행사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