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소와 설경아(이상 경기체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조은소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최규희(전북체고)를 상대로 5-0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는 설경아가 김서연(서울체고)을 12-2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은소와 설경아는 지난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경기체고)이 김태진(경남체고)에게 4-0 판정승을 따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또 양민호(파주 봉일천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이유신(인천체고)을 상대로 4-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봉일천고)가 김지빈(대구 경북공고)을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을 따내며 금메달을 손에 넣고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주의(파주 봉일천중)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의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크레코로만형 55㎏급 결승전에서 김도형(전북 전주동중)을 상대로 맹공을 펼친 끝에 7-3,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양민호(봉일천중)가 강승민(광주 송정중)을 맞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준결승전에서는 이해찬(봉일천중)이 김지빈(대구 경구중)에게 0-12로 패해 3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준결승전에서 양주의에게 패한 안현수(수원 수일중)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