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웨덴로 출국했다고 3일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18명으로 선수를 꾸려 1차 유럽 전지훈련에 나섰다. 파리올림픽 A조에서 우리와 함께 편성된 스웨덴과 노르웨이로 훈련을 가는 대표팀은 현지에서 다양한 클럽팀과 만나 유럽 핸드볼에 적응할 예정이다. 1차 유럽 전지훈련에는 18명의 선수가 함께한다. 주장 신은주(인천광역시청)을 필두로 강경민, 이민지,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우빛나(서울시청), 김보은(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등과 함께 유럽에서 리그를 이어갔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를 이어간다. 6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여자 국가대표팀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7월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하며, 7월 8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으로 떠나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의정부 송현고가 유럽주니어컬링투어 스위스 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27일 스위스 베른주 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제니아 쉬발러 팀(스위스)을 4-3,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킵(주장)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황예지, 리드 이수빈, 후보 정채원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는 예선에서 아인스피에러 팀(스위스)를 10-1로 꺾은 뒤 메센젤 팀(독일)에 5-9로 패했지만 바싸코바 팀(체코)을 7-1, 보마스 팀(네덜란드)을 9-1, 조에 쉬발러 팀(스위스)을 7-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메센젤 팀을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송현고는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제니아 쉬발러 팀을 만난 송현고는 5엔드까지 점수를 주고받지 않는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6엔드에 대거 3점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7엔드에 1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송현고는 8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 9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리연맹 회장은 “송현고
'혈전'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EMA 공식 발표에 따라, 백신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머 쿡 EMA 청장은 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안정성위원회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것(AZ)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한 백신을 맞아 얻어지는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다만 쿡 위원장은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이 백신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이들 사례와 관련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했다. EMA는 이 백신이 혈소판감소증과 관련된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들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면서 뇌정맥 혈전증, 파종성 혈관 내 응고를 언급했다. EMA는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극히 작더라도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도 AZ 백신이 혈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