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악의 황사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뒤덮으면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이날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황사의 영향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며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PM-10) 시간 평균 농도는 452㎍/㎥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경기는 한때 509㎍/㎥ 수준까지 치솟았다.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심상치 않다. 서울은 같은 시각 기준으로 평균 농도는 96㎍/㎥, 경기는 107㎍/㎥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75㎍/㎥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각 가정에서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쓰고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는 내일부터 약화하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아주대의료원은 2020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이광, 박찬배, Balachandran Manavalan, 강엽 교수팀이 2020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미토콘드리아 표적 초미세먼지 독성제어 연구실’로 7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32개월 동안 13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이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 독성을 저감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개선 물질들을 다중오믹스 기반 생물정보학적 분석과 기계학습으로 확보하고, 동물모델(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마우스 및 심장질환 마우스)을 통한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의 주제는 인류가 당장 당면하고 있는 초미세먼지의 독성에 관한 연구로, 연구 종료 후 신규물질의 실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연구그룹 육성·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