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23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스튜디오’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공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소개하는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는 올해 2월부터 작업을 시작한 시각분야 작가들이다. 기민정, 김경한, 김혜연, 문서진, 심효선, 전은진, 조현택, 오민수, 유장우, 임재형, 최은철, 현지윤, 홍근영으로 구성돼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들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작품과 창작공간을 공개하고 직접 대중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관람객 참여형 아티스트 토크, 아트 경매, 각종 이벤트 등 작가들의 예술관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는 무료 현장 관람으로 이뤄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탑동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연극축제 사무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1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국내·외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이 초청돼 공연예술 진수를 선보여온 본 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대본은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각 지자체에 ‘10월 대면 축제를 취소·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이에 따라 더 이상의 연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수원연극축제는 당초 올해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10월 초로 일정을 연기했으며, 10월 말로 재연기 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취소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2021 수원연극축제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연극축제는 당초 올해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고려, 10월 초로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3일 현행 거리두기 방침을 10월 3일까지 4주 연장하면서 불가피하게 10월 말로 한 차례 더 미루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아직은 안정세가 아니라는 판단에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10월 말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 및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국면 등으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공연예술 축제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이다.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축제는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펼
수원문화재단이 공간기반의 주도적 참여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재생공간의 실험적 활용을 위한 ‘2021 실험목장 AGIT 월간 공간실험’을 운영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 내 위치한 실험목장 AGIT서 열린다. 문화도시 수원의 거점공간인 실험목장 AGIT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총 8개)을 진행하고,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공간실험단 3기가 주도한다. 세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기획자 박영아(달파니)의 ‘자연 그대로의 쪽’과 지역 예술가 서현덕의 ‘실험목장 AGIT 폐어구를 재활용한 버드 피더 설치 프로젝트’, 기획자 김민지의 ‘향기나는 미술관 피크닉’, 스토리 작가 임동일의 ‘버려진 책, 조각난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김예령의 ‘대놓고 자연 관찰하기’와 예술교육창작터 달집이 준비한 ‘끈끈한 사이’, 기획자 그룹 tARTe(타르트)가 기획한 ‘우리의 신비로운 보물창고’, 퍼퓸 아티스트 김재연(J. LUR)의 ‘보이지 않는 것의 비밀’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 설문을 통해 공간실험 참여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도적 참여 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단’ 3기를 모집한다. 공간실험단은 공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거점공간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지역 의제 해결을 위한 공간기반 프로젝트 실행 ▲공간실험단 정기 네트워크 모임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며 유휴공간의 실험적 활용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그룹 총 4팀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활동은 5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탑동시민농장 내 실험목장 AGIT에서 이뤄진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은 “올해는 기존 프로젝트 공간실험단 1~2기의 심화 운영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생태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도적 참여 주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031-290-3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우리가 살아가는 도심에는 삶을 한층 편리하게 해주는 다중이용시설들이 있다. 그러나 농촌에서 식물을 가꾸며 정성스레 기르는 안정감과 평온함도 놓칠 수 없다. 수원시는 두 가지 삶을 모두 누릴 기회들이 있다.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개장한 수원시민농장에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퇴직 후 소일거리를 찾다 농사를 시작한다는 노부부부터 손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수원으로 이주한 뒤 매일 농장을 찾는다는 장년층, 가족들을 위한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겠다는 주부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다. ◇ 시민농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농업활동 “여유롭고 한적하게 유기농 텃밭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장안구에 살고 있는 수원시민 민현경씨(40) 가족은 올해 16㎡의 텃밭에 식용 꽃을 심을 계획이다. 민씨 가족이 이용할 텃밭은 1년에 1만5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만 내면 되는 탑동시민농장에 있다. 어린 자녀에게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텃밭 활동을 시작한 이후 아이와 함께 물을 주고 농작물을 기르는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시간들을 보내면서 텃밭은 훌륭한 일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운영하는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 개인프로젝트 ‘실험가’를 통해 수원 시민들의 마음이 푸른 쪽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탑동농장 내 위치한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A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직접 재배한 천연염색 도료를 이용해 직접 염색물을 들이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여름 스카프 만들기 체험으로 수원시민 15명이 참가했다.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는 박영아 시민기획자와 쪽 염색에 매진하고 있는 김성동 장인이 이끌었다. 수원문화재단과 두 사람의 노력으로 실험목장 공간에는 공간실험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조그마한 텃밭이 마련됐다. 쪽은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한 쌍떡잎식물 마디풀목과이며,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재배한 천연식물 쪽잎 따기부터 빻아서 만든 염색물에 스카프를 담가 물들이기에 몰두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쪽잎을 만지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참가자들은 고무줄로 묶어 각자 개성으로 만든 스카프 문양과 쪽잎을 흰 천위에 올려놓고 두드려서 물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4일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 소개전 ‘인트로(INTR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신규로 조성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가 마련된 푸른지대창작샘터는 과거 서울농생대 실험축사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현역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지역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성했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인트로(INTRO)’전은 수원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고창선 작가를 비롯해 1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시각예술가(레레, 곽지수,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총 16명이다. 한유진 작가의 ‘인트로전’과 채효진 작가의 ‘아무도 없는 곳’, 정진 작가의 ‘소쩍새가 우는 오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서로의 작품 세계를 탐색하고, 활발히 교류해 하반기 예정된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 시민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