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김상대 뇌종양센터장, 신경외과 임동준 교수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뇌종양센터는 신경외과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안과 등 11개 진료과, 27명의 의료진이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정확한 뇌종양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 뇌하수체 선종과 교모세포종, 삼차신경초종, 뇌전이암 등을 진료하며, 뇌수막종클리닉과 소아뇌종양 클리닉 등 뇌종양의 특성에 맞춘 클리닉을 함께 운영한다. 뇌종양센터는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형광 염색 뇌종양 수술,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 등 최신 기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다학제 진료 및 치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뇌종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에선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뇌내시경 수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암, 구로, 안산병원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 중 안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상대 뇌종양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가장 먼저 뇌종양센터를 열었
아주대병원 김세혁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뇌종양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세혁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달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뇌종양학회 제30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6월까지 1년이다. 대한뇌종양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 1991년 7월 창립됐으며, 국내 신경계종양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들 간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회원 수는 약 800명에 이르며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NO) 학술대회를 2회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2021년 5월 제6차 세계신경종양학회(WFNO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혁 교수는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세계신경종양학회의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아시아신경종양학회 사무총장으로서 학회의 재정비를 주관할 예정이다. 김세혁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뇌종양, 뇌하수체종양, 감마나이프 수술로, 2003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암센터장,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 구마모토대학 종양유전학교실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종양연구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