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021 성남청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오는 5월까지 ‘박주영 : 바람부는 날’을 개최한다. 성남청년작가전은 성남지역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창작활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분담하는 지역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전시로 선보이는 ‘박주영 : 바람부는 날’은 5월 1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박주영 작가는 삶 속에서 경험한 시간의 흐름을 보존하려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수많은 획(劃)을 겹겹이 쌓아 표현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시간의 축적을 형상화하고 그 속에 담긴 존재의 의미를 작품에 쌓아간다. 박 작가는 2017년부터 ‘바람’을 주된 키워드로 삼고, 바람과 감정을 획으로만 표현한 ‘rhythm(리듬)’ 시리즈와 바람에 따른 마음과 생각을 구체적인 형상이나 공간으로 구성한 ‘windwishee(윈드위시)’, ‘wind,ow(윈도우)’ 등의 시리즈를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의 연속성에서 시간뿐 아니라 공간의 존재도 인식하는 최근작 ‘바람 잘 날’과 특유의 색채감과 톤, 색의 조화를 통해 바람과 시간에 대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Abyss(어비스)’, ‘End of Tim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일상 속 시민의 미술품 감상 기회를 높이기 위해 ‘2021 성남미술은행 소장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미술은행(SNAB)은 가정과 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시 입장객 수를 전체 수용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성남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지역 작가들의 작품 19점으로 구성됐으며, 전시 기간동안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듣고 대여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이번 전시는 작품 대여 이전에 미술은행의 주요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감상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성남미술은행이 소장한 회화, 판화, 사진, 뉴미디어 등 총 58점의 작품은 시민 누구나 작품가 기준 매월 1.0~0.5% 대여료로 일정기간 작품을 소장하며 감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