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주교 수원교구, 제45회 한국천주교회 창립 기념행사 열어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4일 11시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성지에서 한국천주교회창립 제244주년 제45회 한국천주교회 창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경축 미사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 등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경축 미사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 85명을 비롯해 신자 약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우리는 한국천주교회 창립 244주년을 기념하며 거룩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며 “한국천주교회 창립 선조들과 순교자들의 믿음으로 주님 구원의 신비를 이 땅에 드러내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면서 순교자의 정신으로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비교해 볼 때 현재 교세는 놀랍도록 성장하였지만, 우리의 신앙심은 약해졌다”라고 진단하며 “우리에게는 건강한 신앙심과 교회에 대한 봉사 정신을 진작시키고, 지구의 환경 회복과 생태적 회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천주교회의 위대한 창립 선조들이 보여주신 삶과 신앙의 모범을 따라 우리 생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