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은 2021년 여성폭력추방주간에 맞춰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 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양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오는 5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공동 정책포럼 사회는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장이 맡고,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제,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이혜정 전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피해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디지털 세계의 폭력적 젠더 질서 속에서 살아남기’를, 전혜경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문강사가 ‘지원센터 활동 및 청소년 피해자 사례’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이해주 인천 명현초등학교 교사,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최유경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 활동가가 두 가지 발제에 대해 지정 토론을 할 예정이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 경험이 졸업 후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한 ‘중등학교 학생의 경기꿈의학교 참여 경험과 중등학교 졸업 후 생애 발달에의 연결성’ 연구(연구책임자 이지영 부연구위원)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도입되어 6년차를 맞이한 경기꿈의학교는 초기의 ‘방과후 꿈의학교, 계절형 꿈의학교, 쉼표형 꿈의학교, 혼합형 꿈의학교’에서 2020년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만꿈),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찾꿈), 다 함께 꿈의학교(다꿈)’의 유형으로 변화돼 왔다.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거나 참여한 뒤 현재 대학생이 된 사람들을 ‘졸업생’으로 칭하고, 성인이 된 이후 경기꿈의학교에서의 경험과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영역별로 구분하여 살펴 본 결과,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의 운영 또는 참여를 통해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졌다. 특히 졸업생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위해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 제고 방안’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대체로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대도시 보다 농어촌 지역의 학부모가, 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 학부모가, 고학력보다 저학력 학부모가, 고소득보다 저소득 학부모가 더 높게 나타났다. 도내 거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집단면담을 실시한 결과, ‘교사’가 자녀를 잘 지도하고 있고 민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평가한 학부모들이 5점 만점에 3.7점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에 대한 평가는 3.6점 정도다. 학부모는 사교육과 대학입시제도가 공교육의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며 교사의 질과 교장의 리더십, 교원 순환근무제도는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고 답했다. 공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는 교원들이 학부모를 적시하는 태도를 바꾸고 학생을 이해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바라는 것은 ▲바른 생활 역량을 기르는 것 ▲학생들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것 ▲학생을 민주적으로 대하고 평가를 공정하게 하는 것 등이 나타났다.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학교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초등학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지역교육과정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차 지역교육과정포럼이 28일 오후 2시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3차 포럼도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3차 포럼에서는 ‘표준화를 넘어선 지역교육과정,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 분권과 교육 자치 시대에 교육과정 지원행정의 방향과 정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 열렸던 1, 2차 포럼이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 초․중등학교 교원 등 교육 주체와의 소통에 초점을 두었다면, 3, 4차 포럼에서는 교육과정 연구자와 교육전문직원들이 참여하여 정책 제안 및 실제적인 지원행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강현석 교수(경북대)가 기조발제를 맡았고, 백영선 장학관(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성수 장학사(강원도정선교육지원청), 윤상혁 장학사(서울특별시교육청), 이현근 교육연구사(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지역교육과정지원단장)은 “교육과정에 대해 새로운 감각으로 질문하고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지역과 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그리고 학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26~27일 양일 간 ‘전환시대, 교육 혁신의 새 지평’을 주제로 ‘2020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발표회는 방역원칙을 준수하면서 연구 결과의 공유·소통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자리에서는 지난해 수행한 연구과제 중 경기교육의 혁신성을 확장할 수 있는 18개의 연구 과제를 6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하고 토론한다. 1일차에는 교육패러다임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교육체제 전환과 미래교육’ 세션을 시작으로, 학교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자치와 학교자치’ 세션과 리터러시 교육의 실태를 살펴보는 ‘리터러시·시민교육’ 세션을 통해 9개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교육현장에서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정의교육’ 세션 및 ‘진로·직업 교육’ 세션, ‘학생생활과 문화’ 세션을 통해 9개의 연구결과를 살핀다. 이 외에도 온라인 실시간으로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교육체제의 전환 방향 모색 및 학교 현장의 실천 가능한 다양한 정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19일 ‘개성공단 재개 촉구 선언 평화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다. 이번 챌린지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시작된 챌린지로 개성공단 재개 촉구 선언을 위해 시작됐다. 이 평화 챌린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선언·응원 인증 사진을 올리고 후속주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광 원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개성 잇는’ 마음들이 모여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수광 원장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정옥 원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레페스 포럼 이찬수 대표, 성남교육지원청 이범희 교육장, 군포의왕교육청 지명숙 교육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 학생의 디지털 기기 구비, 가정에서의 디지털 기기 이용규칙, 학생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환경이 디지털 리터러시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지털 실태를 분석하고, 미래교육을 제시하기 위해 ‘코로나19와 미래핵심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4·5·6학년, 중·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2만29명과 교사 312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지역 간 리터러시 격차, 자기주도적 학습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점이 5점인 척도에서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자신감, 인터넷 활동 점수는 고>중>초의 양상을 보인 반면, 인터넷 활동 자기조절, 인터넷 활동 윤리와 보안 항목에서는 초>중>고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역 간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에서는 인터넷 참여 범주에서만 농촌>도시 양상을 보였으며, 디지털 기기관련 활동, 인터넷활동 자신감, 자기조절, 윤리와 보안에서는 도시>농촌으로 집계됐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초
이주배경 청소년들에 대한 정착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이주배경 청소년, ‘경계인’으로서의 삶과 선택’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은 26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포럼은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고,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최충옥 경기대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글로벌 이주시대, 이주배경 청소년 정책의 방향과 과제’다. 이어 박경태 성공회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영미 경기도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이주배경 청년 생활경험 및 사회정착 방안’을, 임선일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진로 지원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끝으로 강은이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한경은 신천초등학교 교감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참여자들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이주배경 청년들의 실태를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과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및 실태 분석을 통해 ‘코로나19와 교육’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교육체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7장으로 구성된 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교육 : 온라인교육을 중심으로’에서는 코로나19가 야기한 학교의 변화를 온라인 수업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일상회된 재난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 ▲좋은 수업에 대한 본질 ▲교사 전문성에 대한 재정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와 교육 : 학교구성원의 생활과 인식을 중심으로’에서는 실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확인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생활과 인식의변화 ▲코로나19로 드러난 가정 경제수준별 교육 불평등과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코로나19와 교육 : 교육체제 전환에 주는 시사점’을 통해 코로나19가 교육에 준 시사점을 교육 체제 전환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진부화된 교육 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코로나19와 교육 : 학습복지의 재개념화’에서는 감염병 사태의 재난 상황에서 학교의 역할을 정리했다. 또 학습복지 개념 확장을 통해 장차 학교가 불평등 해소는 물론 혐
교육의 전환점을 앞두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코로나19와 교육 : New normal에서 Better normal’을 주제로 2020년 3회 경기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은 크게 ▲체제전환을 위한 교육철학 ▲학습복지의 재개념화 ▲교사전문성의 확장과 심화 ▲교육공공성을 위한 학교자치에 대한 발제와 토론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2020년 상반기에 진행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코로나19와 교육’시리즈 연구 결과를 종합해 공유하는 이번 포럼은 오윤주 수일여중 교사가 사회를 진행하고,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과 이혜정 연구위원, 조윤정 연구위원, 박미희 전문연구원이 발제를 맡는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역사적 변곡점으로 삼기위해서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고 답할 수 있는 ‘철학의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 교육이 더 좋은 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의 비전과 정책 목표, 혁신기반의 정책시나리오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