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단법인 출범 20주년 기념 음악회 ‘20년의 울림:미래를 향해’를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의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걸어온 찬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음악사적 의미와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현시대 크로스오버 거장 양방언이‘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일부 악장들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프론티어’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곡들을 재편곡한 피아노 협연을 선보인다. 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힘찬 도전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손다혜(2023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작곡가의 경기민요 한강수타령을 활용한 국악관현악 위촉 초연곡 ‘이화 도화 만발하니’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해석력과 연주력을 가진 대금 명인 김정승의 ‘대금 협주곡 풀꽃’ 협연과 경기도립국악단 초대 이준호 예술감독의 소금 협주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홍민웅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경기시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Echo of Gyeonggi ‘노랫가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랫가락'은 올해 새롭게 취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으로, 김 감독은 부드러운 봄 향기와 함께 섬세한 기획으로 새로운 시작, 변화를 알릴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1998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위촉, 초연한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와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연주한 리코더 협주곡 ‘삘릴리’를 연주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곡들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유서 깊은 역사를 보여준다. 또 동시에 새로운 위촉 초연 합창곡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을 더해 새로운 시작의 첫 페이지를 관객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 특히 Echo of Gyeonggi ‘노랫가락’은 경기도 민요와 국악관현악,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경기도 고유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특정 민요의 주제, 멜로디를 각 곡마다 새롭게 창작했다. 작곡가 우효원은 국악기의 전통적인 연주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도 계절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봄을 맞아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음악들은 피리와 대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전통 악기에도 내려앉았다. 고대 신화와 전설 속 이야기들이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로 되살아났다. 30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Weekend concert 오후 4시: 지금, 봄’ 연주회를 열었다. 올해 1월 새롭게 부임한 신임 예술감독 김성진의 지휘와 독일인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덴만의 해설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봄’으로 ‘Weekend concert 오후 4시’ 첫 번째 공연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진행자 다니엘 린덴만이 인사를 하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다니엘 린덴만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큰 관심을 표하며 짧은 감상을 곁들인 진행을 선보였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첫 번째로 선보인 공연은 관현악과 무용 ‘춘무’다. 박범훈 작곡에 경기도무용단 김상열, 이나리 무용수가 무용을 선보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취해 춘흥(春興)을 표현한 곡이다. 짧은 가락이 산뜻하고 남녀 무용수의 2인무가 음악에 어우러져 한 쌍의 나비처럼 아름다웠다. 두 번째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30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함께하는 ‘Weekend Concert-오후 4시’를 진행한다. ‘Weekend Concert-오후 4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현악, 민요, 사물놀이, 전통음악, 무용 등으로 구성된 주말 콘서트다. 2024년 공연은 3월 ‘봄’, 5월 ‘효’, 7월 ‘전통’세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국악관현악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경계’를 걷는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덴만(Daniel Lindemann)이 해설을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인 ‘오후 4시 : 지금, 봄’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 새롭게 부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첫 무대로 국악관현악과 무용, 국악으로 풀어낸 교향곡, 가야금 협연 ‘춘설’, 양금협연 ‘푸른 숨’ 등을 선보이며 봄의 길목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같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주목할 공연은 양금협주곡 ‘푸른 숨’이다. 이 곡은 ‘새야 새야 파랑새’를 모티브로 동학농민의 역사적 사건을 담았다. 항쟁에 나선 이들의 고결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경기도예술단을 운영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공연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14일 포포인츠바이쉐라톤에서 김광보 경기도극단 감독,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감독,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감독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신임 예술감독들께 경기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 경기도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공연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점은 관객과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예술을 레퍼토리로 구현하고 프로그램들은 우리 미래 세대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신임 감독들도 공연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프로그램들에 대해 소개했다. 김광보 경기도 극단 감독은 “관객과 소통하지 않는 공연은 정말 올바른 공연일까 하는 의구심을 상당히 많이 갖고 있다”며 “5월에 공연하는 ‘단명소녀 투쟁기’로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청소년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양식으로 진행된다”며 “쉽게 말해 우리가 익히 아는
경기아트센터는 1일 산하 예술단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갈 새로운 예술 감독 3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 김광보(극단, 1964년생), 김경숙(무용단, 1963년생), 김성진(시나위, 1955년생) 3명이 임명됐다. 임기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광보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4년부터 민간극단 ‘극단 청우’ 대표를 맡아 특유의 작품세계를 연극계에 인식시키며 두각을 나타냈고,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서울연극제 대상,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이해랑연극상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 왔다. 또한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2009~2011)을 거쳐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15~2020),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20~2023)을 역임하며 공공 예술단체에서도 역량을 쌓아, 예술성과 단체 관리능력을 두루 인정받아 왔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2022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문화외교의 최일선에서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알리는 데
‘고전적 음악, 오후’가 오는 23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2022년 경기아트센터는 대표기획공연 ‘11시 브런치 콘서트’의 명칭을 ‘고전적 음악’으로 변경하고 대표 브랜드 공연에 걸맞은 클래식 무대를 구성했다. 다양한 시간대에 관객과 만나고자 공연시간을 저녁, 오전, 오후 회차별로 다르게 마련해 진행해왔다. 2023년의 ‘고전적 음악’은 23일 토요일 오후 4시, ‘고전적 음악, 오후’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고전적 음악, 오후’는 서양의 악기와 음악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고전적 음악과 달리 국악을 주제로 진행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색소폰의 이정식, 대금의 이승철, 노래의 박진하, 심현경 그리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미고, 중앙일보 김호정 기자의 해설과 진행으로 더욱 탄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서양음악으로만 진행되었던 ‘고전적 음악’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참신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 악기와 경기도가 자랑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공연을 구성하고 서양악기와의 협연을 곁들인다면, 관객들이 충분한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2월 2일과 3일 이틀 간 ‘반향 2023’을 선보인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반향’은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연말 콘서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음악명상콘서트 (Concert Meditation)’라는 콘셉트로 매회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S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원영석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의 지휘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5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 번째 무대는 노관우가 작곡한 서정적인 멜로디의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곡은 2021년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선보였던 손다혜 작곡가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이다. 다음 무대로 작년 반향 시리즈에서 연주되었던 이건용 작곡가의 ‘천둥의 말’이 연주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앙상블이 부르는 노래가 매력적이며 명상에 어울리는 무대다. 네 번째 곡은 ‘영혼을 위한 카덴자’다. 아쟁, 피아노, 가야금, 양금, 바이올린, 장구, 소리꾼으로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디오니소스 로봇’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니소스 로봇’은 2022년 통영국제음악제 위촉 초연, 2022 바르샤바 크로스컬쳐 페스티벌 폐막공연, 2022-2023 유럽 7개국 10회 공연에서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시나위적 삶을 산 예술가 백남준에 대한 작곡가의 오마주가 담겼다. 한국 전통악기와 다양한 타악기, 컴퓨터로 만든 전자음향과 사람의 소리가 합쳐져 역동적인 음악을 만든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시나위적 창작정신’을 잘 보여준다. 이번 ‘디오니소스 로봇’은 기존 음악에 무용, 영상, 일러스트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롭고 풍성해진 미디어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내용은 쉽고 몰입도가 있으며, 관객들은 영적 세계를 체험하도록하는 시나위(무악巫樂)의 ‘포스트모던 굿판’을 볼 수 있다. 발레를 전공하고 연극, 뮤지컬, TV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드랙 아티스트 모지민이 참여하며 디오니소스가 육화(肉化)한 모습을 표현한다. 한국 최초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 베이스기타 한웅원, 기타 김수유도 출연한다. 특히 영상작가 올리버 그림(Oliver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9일 오후 4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네 번째 작품인 ‘환갑(還甲)’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18~2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시나위 악보가게 세 번째 공연 ‘불휘기픈가락, 궁궁’을 선보였고, 사물놀이의 신명나고 다채로운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환갑(還甲)’을 공연한다. 경기민요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환갑(還甲)’은 60년 동안 무탈히 잘 살았다는 장수를 축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현재는 평균 수명이 길어져 장수보다는 제2의 인생의 출발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다. 9월 9일 공연이 열리는 경기국악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버마켓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리버마켓은 지역예술가와 농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양양, 한탄강, 곤지암, 가평, 철원 등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