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시‧군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남부권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사업’ 공모를 진행, 광주시장애인체육회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이같이 밝히며, “순수 도비로 매년 약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지원한다”며,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 및 고객만족 서비스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시 소재 동원대에 설치되는 남부권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학교내 효암관 1층에서 운영한다. 북부권과 동일하게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체력측정장비를 구입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북부권에 이어 남부권 설치의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다”며, “도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거점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 등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 활성화 및 건강체력 향상을 위한 체육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모를 통해 북부권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를 선정, 다음달 운영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수원교구청에서는 이용훈 주교와 신동헌 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현재 광주시는 신동헌 시장의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정책 슬로건 아래 규제로 인해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정책 중 하나로 자연·역사·문화·종교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광주 순례길’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의 첫 걸음인 제1코스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은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순례길 조성과 유지관리, 성지 순례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광주 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순례길의 홍보와 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조,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광주시의 관광자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 관광벨트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벌인 사기 범행에 동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들 항소심에서도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장재윤)는 16일 사기 및 사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9) 씨와 이모(25) 씨의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김 씨에게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김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이 씨에게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 씨 측 변호인은 1심과 같이 가짜 마약 판매 등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인터넷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조주빈과 연결돼 조주빈이 계획하고 의도한 각 범행 내용을 모른 채 실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씨가 각 범행을 대체로 시인하고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김 씨가 얻은 범행 수익이 그렇게 크지 않고, 나중에는 조주빈이 가족과 집 주소를 안다고 협박한 사정이 있다”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