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종교인 1562명이 올해 안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장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3개종단노동인권연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우리 종교인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제정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안에 본 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3개 종교의 종교인 1562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산업재해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 기업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씨, tvN에서 과도한 업무와 갑질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씨 등 유가족들은 이 법의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14일째 단식 농성 중이다. 이를 두고 3개종단노동인권연대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대신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매일 6명 이상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끔찍한 사고로 인해
남양주중앙지역기독연합회(회장 정해광)가 지난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고자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호평평내복지센터에 후원금 1천221만8천원을 지정기탁 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앞으로도 언택트(Untact) 교육이 보편화될 상황에서 디지털기기의 부재로 인한 교육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해광 남양주중앙지역기독교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아동부 아이들까지 정성을 모았다”며 “70여 개의 회원교회의 마음이 취약계층에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영환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해주셔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는 연합회가 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중앙지역기독교연합회는 호평동, 평내동, 금곡동, 양정동 지역에서 기독교회를 운영하는 교회들의 연합회로, 현재 70여 개의 회원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