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떠나도 우물은 남는다고 합니다. 협회를 잘 정비해 청청한 생명수가 넘치는 우물을 조성하고, 튼튼한 두레박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김두현치과 원장)은 1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차기 뿐 아니라 그 다음 집행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회를 만들겠다. 투명한 행정 체계와 건전한 재정 확립 등으로 신뢰받는 협회가 되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제22회 경기도검도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짓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지도자·선수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도자, 선수의 봉사와 희생만을 기대하기에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한 그는 “시·군검도회의 운영과 시·군 주관의 생활체육대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도체육회, 대한검도회와 협력해 공통된 관심사를 이행하는데 앞장서며 검도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공모사업, 도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아시안세임 채택을 위한 활동 등은 힘을 합쳐 이루어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검도의 저변 확대와 관련해 김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입시 성적을 위한 조기
경기도검도회가 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경기도검도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29명 중 1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 2022년 수입 지출 결산 ▲ 202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 본회 정관 개정안 승인 ▲ 임원 해임 및 임원 선출 ▲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출 ▲ 기타 안건 등 총 6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의원님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2022년도 경기도검도회의 행사 일정이 무사히 잘 끝났다”면서 “저희가 2년 동안 검도인 모두가 즐겁게, 멋지게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의 대의원 여러분들께서 지금과 같이 동참해 주시고 지도와 격려, 응원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라며 “오늘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 경기도검도회에 바라는 점 등을 말씀해 주시면 검기도검도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의원들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출에서 현재 스포츠공정위원 6명에 노영란 안양시검도회장을 추가로 선임해 재적인원 7명을 채웠고 기타 안건에서는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