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학계 선배님들께서 어렵게 만드신 방사선수술학회 책무를 성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회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성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5차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2년 3월까지이다. 김 교수는 “대한방사선수술학회는 구성원이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와 의학물리학자로 이뤄진 다학회”라며 “지식을 교류하고 미진했던 연구부분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방사선수술 원리에 대해 말하며 “돋보기로 종이 태우는 장난을 해본 적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학창 시절 해 본적이 있다고 답하자 김 교수는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 원리는 빛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라며 “종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햇빛을 모으는 것처럼 방사선이 여러 방향에서 한 점을 향해 날아들어온다면 방사선 양이 엄청 많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사선수술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수술법인가 싶겠지만 1951년 스웨덴의 신경외과 의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 교수가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을 맡게 됐다. 김성환 교수는 지난 26일 열린 제 15차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김 교수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대한방사선수술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성환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방사선수술학회는 방사선수술의 전 영역에 관해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학자 등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2004년 2월 창립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