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당 수원특례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유권 및 운영권 관련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 측은 양당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구단의 실질적 운영을 보장하는데 동의하는지 질의했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 4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운영권 이원화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사용규정에도 경기장 임대 등 수익사업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 사실상 경기도가 운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되면 경기장에 대한 경기도의 지분을 수원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도와 지자체간 지분문제 정리 후에는 장기임대 추진이 가능하다. kt위즈파크 사례를 참고삼아 안정된 구단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삼성축구단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경기장 사용료 등과 관련 조정 등 협력해 드리고 싶어도 의사결정권이 한계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지자체이자 특례시 승격을 앞둔 수원시의 새로운 수장에 연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이자 특례시장으로서 명예롭게 물러나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포스트 염태영’을 향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 상태로 자천타천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희겸(57)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수원시장 출마'를 암시하며 물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유신고 졸업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까지 역임하며 이재명 지사와 손발을 맞춘 경험을 갖고 있다. '정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는 김준혁(53) 한신대 교수는 최근 '수원전문가'를 내세워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8년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의 대변인과 기획본부장을 지낸 수성고 출신의 김 교수는 '염태영의 적자'를 자임하고 있으며, 더불어시민당 창당대회 의장과 공관위 간사 등을 지내 당내 우군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장현국(58)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과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을 지낸 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노동계의